2018년 대화감리교회 교사 워크숍
지금과 내일 사이
1.들어가며 / 한구교회의 신기한 구조
2018년 감리교 교계 신문사 ‘기독교타임즈’ 통계에 의하면 작년 한해 감리교인은 6만 명 감소했습니다. 이를 환산하면 200명 모이는 교회 300개, 100명 모이는 교회 600개가 1년 사이 없어진 것입니다.
감리교회는 2010년 158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약 27만 명이 감리교회를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감소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교단과 연회, 각 교회의 재정은 큰 타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6만 명이 교회를 떠난 작년 같은 경우 교단 결산이 522억(4.69%) 증액되었습니다. 반대로 제가 다녀왔던 UMC(미국 연합감리교회) 위스컨신 연회의 경우 동부연회 목회자들의 채류비(숙박 및 행사비)를 부담스러워 할 정도였습니다. 교인이 줄고 있다면 예산학보가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2.앞으로 10년
교회마다 교인 수가 줄고 있지만 재정적 큰 타격을 받고 있지 않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교회마다 닥친 위기 앞에서 성도들이 힘을 모아 극복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해야 할 선교, 교육, 봉사와 같은 사명을 위해 성도들이 헌신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사실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2018년 감리교단 장단기 발전협의회 발표에 의하면 길면 10년, 짧으면 5년 안에 교단 은급(목회자 연금제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면에서 심각한 재정 적자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교회를 지탱하고 있는 이들, 재정적으로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는 층들이 노년층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버텨왔으나 내일을 장담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교단의 현상을 개교회로 옮기면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각 교회들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이와 같은 고민들이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어떤 교회들은 이미 이와 같은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전국감리교회 6264개소 중 2882개소가 한해 결산 3500만원 미만의 미자립교회입니다. 이중 1000만원 미만의 교회가 40%입니다.)
3.미리 준비된 교회, 깨어있는 성도 / 지혜로운 다섯 처녀
생쥐 두 마리가 우유에 빠졌습니다. 한 마리는 모든 것을 낙담하고 그대로 익사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마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우유가 치즈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패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이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지 않겠습니까?
가령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큰 절이 있어 모든 주민들이 불자들입니다. 누구에게는 그렇기 때문에 전도가 되지 않는 변명이 됩니다. 그러나 누구는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어느 쪽입니까?
이유와 변명을 찾는 쪽입니까?
그래서 운명에 맡기면 사는 쪽입니까?
아니면 성공할 수 있는 조건과 목적을 설계하는 쪽입니까?
다윗에게는 성공할 수 있는 아무런 조건도 가능성도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준비하고 노력한 그에게 하나님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는 평생 비파와 수금 그리고 물맷돌을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열 처녀의 비유 속에서 지혜로운 다섯 처녀를 언급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누구나 피곤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졸수 있습니다. 어떻게 지치지 않고 힘이 안 빠질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주님을 위한 기름을 놓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기름은 성경 속에서 흔히 열정으로 비유됩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 기도의 열정, 찬양의 열정, 비전을 향한 열정을 그녀들은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우리들에게 물어야 할 대목입니다.
“나는 주님을 향한 열정을 주님을 위해 드릴 기름을 주님 발에 부어드릴 향유 옥합, 가장 귀 한 것을 아직 쥐고 있는가?”
“나는 상황과 조건 앞에서 패배의 변명과 포기의 이유를 찾는 사람인가?
아니면 성공을 위한 목적을 발견하는 사람인가?”
4.에벤에셀 / 여기까지 지금까지
언젠가 어느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때는 잘 모이던 친구들이 학생부로 올 라가던 때였습니다. 예배인원을 걱정하고 있을 그 때 그 선생님은
“그런데 신기하게 하나님은 빈자리 또 채워주시더라고요.”
그 말이 정답 아닙니까?
인간적인 생각과 계산으로는 도저히 진행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운영 자체가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주님의 도구이며 사명자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고자 한다면 그 다음은 주님 몫입니다.
며칠 전 저는 어느 목사님에게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대화감리교회 교회학교 자료를 달라는 것입니다. 매주 아틀리에부터 학생부 비전트립까지 대화감리교회 교회학교를 벤치마케팅 하겠다는 겁니다.
평창지방 교회학교 연합회 이원상 장로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동안 대화감리교회 선생님들 덕분에 지방 행사 너무 잘 치렀다는 겁니다. 연합부흥회부터 마지막 청소년 체육대회까지 대화교회의 역량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룩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두들 교회와 교회학교의 위기를 말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5.우리가 할 일
가만히 있으면 자연 소멸 하는 것이 모든 법칙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그것을 원치 않는 것 아닙니까?
교회학교가 사라지는 것, 교회학교가 침체되는 것은 단순히 교회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평창지방 37개 교회 중 학생부가 운영되는 교회는 현제 4교회입니다. 아동부가 대외 활동하는 교회는 7-8개 교회입니다. 우리도 가만히 있다면 아마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다윗처럼 비파를 들고 물맷돌을 연습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2019년 대화감리교회 교회학교는 다음과 같은 일에 힘쓸까 합니다.
1)아틀리에 연장전
지난 시간 아틀리에는 친구들과 교회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아틀리에와 학생부 밴드스쿨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예배 도구로 쓰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틀리에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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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틀리에는 아틀리에 연장전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아틀리에를 진행했듯이 등굣길에 샌드위치 전도 혹은 샌드위치 Q. T를 진행할까 합니다. 가명으로 ‘샌드위치 데이 혹은 만나데이’라고 정했습니다. 대화교회는 다른 교회와 달리 지리적 축복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이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교회를 지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교회 다니지 않는 친구들은 샌드위치 전도, 교회 다니고 있는 친구들은 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간단한 Q. T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골든 벨 아틀리에에 조금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더 이상 자연출석 아동은 없습니다. 교회학교 입학생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 하며 친구들을 만나야 합니다.
어쩌면 이 일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7년 가뭄을 준비하게 하셨듯이 우리로 하여금 내일을 준비케 하시는 일 아니겠습니까?
샌드위치 데이 혹은 만나데이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발굴하고 그 친구들을 교회로 모이도록 하며 교사들은 이 친구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화교회학교의 미래가 보장됩니다. 이를 위해서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또 있습니다.
2)모두가 솔선수범
내년부터는 제가 전적으로 교회학교에만 관심을 갖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제 지도력의 공백은 아동부장님과 이상봉 사모님이 서로 협력해서 채워주십시오. 또한 선생님들께서 맡은 부분을 솔선수범 하고 협력하여 주십시오. 그렇다면 별 무리 없이 아니 오히려 더욱 안정적인 교회학교가 될 것입니다.
(내년 교사 인선과 반편성은 친구들이 반별로 바뀌는 2월 말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잠시 올 한해 교회학교 예배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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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회학교 표어는 ‘기름 부음 받은 어린이’입니다.
삼상16: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어라 하시는지라
다윗보다 용모가 뛰어난 사람은 많았습니다. 다윗보다 지혜나 힘이나 다른 부분에서 뛰어난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다윗은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우리 교사들이 주님 마음에 합한 자들이 되시길 그래서 주님의 기름부으심을 충만히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친구들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다윗이 그러했듯이 마음이 합한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시급한 것은 우리 친구들 입술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는 것입니다. 내년 한 해 교회학교 핵심사항은 친구들이 입술을 벌려서 찬양하는 것, 말씀을 읽는 것, 예배시간에 기도할 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천사항은
1.입술로 예배하기 – 찬양과 기도, 성경 봉독 시간에 입술로 참여하기
2.예배에 참여하기(반주, 봉헌천사) - 예배의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기
3.즐거운 마음으로 교회오기입니다. - 억지가 아닌 자발적으로 예배하러 오기
예배와 신앙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우리 친구들이 예배 시간에 자신들의 입술로 찬양하도록 또한 기도하도록 내년 한해는 기도 훈련, 찬양 훈련에 집중할 것입니다.
6.나가며
요셉은 앞서가던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와 다니엘도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어떻습니까? 그는 이방 선교를 위해 주님이 택하시고 주님이 준비시킨 사람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영적인 가뭄에 많이 비교합니다. 그러나 고대 근동지역에서 히브리들이 있던 고센 땅만큼은 재앙이 비켜갔습니다. 또한 모든 식량과 물자가 넉넉하여 오히려 수많은 백성들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이 제단을 통해 또한 우리를 통해 이루실 일이 있으실 겁니다. 그 사명 앞에서 이 모든 것이 멍에가 아닌 명예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준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제게는 다른 그 무엇보다 소중한 분들이 여러분입니다.
앞을 보고 함께 기도하며 준비한다면 내일에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주님 예비하신 면류관일 것이며 우리의 간증과 고백일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다시금 우리의 옷깃을 여미길 소망합니다.
2018 대화감리교회 성턴 준비
1.성탄 프로그램 반별 준비 및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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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성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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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탄장식
-일시 :
-장식 내용 :
4.성탄 준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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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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