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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산나물이 많아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즐기는 계곡 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및 호반 산행, 겨울에는 설경 산행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동서로 8㎞에 이르는 송계계곡의 월광폭포(月光瀑布)·자연대(自然臺)·청벽대(靑壁臺)·팔랑소(八浪沼)·망폭대(望瀑臺)·수경대(水境臺)·학소대(鶴巢臺) 등 송계팔경과 16㎞에 달하는 용하구곡(用夏九曲)의 폭포·
천연수림 등은 여름 피서지 가운데서도 명승으로 꼽힌다.
그 밖에 덕주사(德周寺)·산성지(山城址)·신륵사(神勒寺)와 중원 미륵리사지
(彌勒里寺址:사적 317) 등 문화유적과 사적이 많고, 사자빈신사지석탑(보물 94),
중원 미륵리 삼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33), 중원 미륵리 석등(충북유형문화재
19), 제천 신륵사 삼층석탑(보물 1296) 등 문화재가 많다.
한국의 5대 악산(嶽山) 가운데 하나로, 1984년 12월 30일 월악산과 주변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명승고적 *****
구담봉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단성면 및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산.
단양팔경에 속하는 산으로 물 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330m이다.
충주시에서 단양읍을 향해 가다 보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이 산이 보인다.
아담한 규모의 산으로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를 이루며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하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절정지로
손꼽히고 있다.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조선 인종 때 백의 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했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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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로는 접근 방법이 없어 충주호의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왕복(1시간 소요)하거나 신단양나루에서 충주까지의 유람선(1시간 10분 소요)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계란재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수안보온천
청풍문화재단지
청풍은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문화 유적을 갖고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위기에 있었다. 충청북도청에서는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해 단지를 조성했다. 놓았는데 민가 4채 안에는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로 건축된 청풍 한벽루(보물 528)와 청풍 석조여래입상(보물 546) 등 보물 2점과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충북유형문화재 35),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인 금남루(충북유형문화재 20), 응청각(충북유형문화재 90), 청풍향교(충북유형문화재 64) 등 건축물 및 옛 도호부 시대의 부사나 군수의 송덕비, 선정비, 열녀문, 공덕비 등이 세워져 있다. 단양팔경, 월악산국립공원, 수안보온천 등의 관광지가 있다. |
의림지
만수면적 13만㎡. 최대 수심 13.5m. 지방기념물 제11호. 제천 시가지의 북쪽 4km 부근, 용두산(龍頭山:874m) 남쪽 기슭에 있는 제2의림지의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저수지의 조성 연대는 확실 하지 않으나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은 것이라고도 하고, 그로부터 700년 뒤 이 곳에 온 박의림 (朴義林)이라는 현감이 보다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도 한다. 오래된 저수지이므로 개보수(改補修)가 불가피하던 중 조선 세조 때 정인지(鄭麟趾)가
체찰사(體察使)가 되어 이 곳에 왔다가 3도의 병력 1,500명을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행했다는 기록 등이 있다. 그 후에도 1910년, 48년, 73년에 손질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는데 농업용수가 넉넉지 못한 이 고장에서의 의림지의 역할은 매우 커서 방죽 아래쪽 청정들[靑田洞]의 농사는 전적으로 이 못물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의림지 주변은 수백 년 묵은 노송과 수양버들이 둘러싸고 있고 영호정(暎湖亭)·경호루 (鏡湖樓) 등의 정자도 있어 제천시민의 휴식처로서 큰 몫을 차지한다. 또한 해빙기에 산란(産卵)을 하러 이 곳에 모이는 빙어(氷魚)도 유명하다 |
배론성지
2001년 3월 2일 충청북도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재단법인 천주교원주교구에서 소유, 관리한다. ‘배론’은 이곳의 지형이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천주교 박해시대의 교우촌으로 조선 후기 천주교도 황사영(黃嗣永:1775∼1801)이 머무르며 백서(帛書)를 썼던 토굴과 최양업(崔良業:1821∼1861) 신부의 묘가 있으며, 성 요셉 신학교가 세워진 곳이다. 주문모(周文謨) 등이 처형되었다. 이때 많은 천주교도가 구학리 배론 산골에 숨어살았다. 황사영도 배론에 숨어 있었는데, 그는 조선교회의 박해 사실을
자세히 기록하고 신앙의 자유와 교회의 재건 방안을 호소하는 백서를 써서 황심(黃沁)· 옥천희(玉千禧)에게 중국에 가는 동지사(冬至使) 일행을 따라가 베이징[北京] 주교에게 전달하려다 발각되었다. 이 배론의 토굴에서 쓴 밀서를 황사영백서라고 한다. 세우고 성직자를 양성하였으나, 1866년 병인박해(丙寅迫害)로 신부들이 처형당하고 신학교가 폐쇄되었다. 그의 묘가 있다. 배론은 전국 각지의 성지순례 신자들이 끊임없이 찾는 한국 천주교의 성지이다. |
충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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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제천시·단양군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소양호(29억t)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이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풍부한 수량과 넓은 수면, 심한 굴곡과 경사도로 인해 붕어·잉어·향어·백연·떡붕어·송어 등의 어종이 풍부해 사철 낚시꾼으로 붐빈다. 문화재단지·단양팔경·고수동굴·구인사· 수안보온천·노동동굴·충주호리조트 등 관광명소가 많다. 충주댐나루터에서 신단양 (장회)나루까지 52㎞에 걸쳐
쾌속 관광선과 유람선이 운항하여 단양팔경을 돌아볼 수 있다. 충주호리조트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충주시내에서 선착장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
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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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堤川市) 한수면 (寒水面) 월악산(月岳山) 남쪽 능선에 있는 사찰. 구전으로 587년(진평왕 9)에 세워졌다고 전한다. 그것에 따르면 신라의 마지막 공주인 덕주공주(德周公主)가 마의태자(麻衣太子) 일행과 이곳에 들렀을 때 이 절을 세워 절이름을 덕주사라 하고, 골짜기 이름을 덕주골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때 지은 사찰은 보물 제406호인 덕주사마애불 앞에 세워졌었는데, 6 ·25전쟁 때 훼손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원래의 사지에서 1.7km쯤 떨어진 곳에 1970년에 중창된 것이다. 1기(基)와 조선시대의 부도(浮屠) 4기가 있는데, 이 우탑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얽혀 있다. 덕주사에 승려가 많아져 절이 좁아서 새로이 부속건물을 지으려고 하는데, 난데없이 건장한 황소 한 마리가 나타나 목재를 어디론가 실어 날랐다. 뒤따라가 보니 지금 마애불이 있는 바위 아래였으므로 거기에 절을 짓고, 목재를 다 실어나른 황소가 죽은 자리에는 우탑을 세웠다고 한다. |
신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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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月嶽山)에 있는 사찰. 582년(신라 진평왕 4) 아도(阿道)가 창건했다고 하나 이 때는 이미 아도가 입적한 이후이므로 나중에 창건자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문무왕(재위:661∼681) 때 원효 (元曉)가, 조선 초기에 자초(自超:1327∼1405)가 각각 중창했으며 명종(재위:1545∼1567) 때 유정 (惟政)이 다시 중창한 바 있다. 1950년 6·25전쟁 때 폐사된 것을 1960년대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이 중 제천신륵사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982년 12월 17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내부에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관세음보살, 오른쪽에 대세지보살이 있고 안팎 벽에는 탱화와 벽화가 많이 그려져 있다. 탱화 중에서는 1806년(조선 순조 6) 경에 그린 아미타후불탱화가 가장 오래되었다. 국사당은 정면 1칸, 측면 1칸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에 보살상 1구와 산신도가 있다. 본래 제천시 현수면 송계리의 월악산 수경대(水鏡臺)에 있던 신사(神祀)의 전통을 따른 건물이다. 이 중 극락전 앞 200m쯤에 있는 삼층석탑은 극락전과 방향이 어긋나 있어 다른 곳에서 옮겨왔거나 극락전과 별도로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1999년 6월 23일 보물 제1296호로 지정되었으며, 1981년 해체하여 복원할 때 탑 내부에서 토탑(土塔) 108개와 사리함 조각 2개가 발굴되었다. 토탑은 3.5∼5cm 크기이고, 2개의 사리함편은 금동편과 동편으로 재질이 다르다. 토탑과 사리함 조각은 국립청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그밖에 괘불대와 부도 2기, 당간지주 등이 전한다. |
등산코스 |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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