請大師의 不立은 如何오
大師言하되
自性(姓)은
無非無亂無痴하야
念念般若觀照하야
常(當)雜法相하니
有何可立고
自性頓修하니
立有漸이라
此所(契)以不立이니라
*敦 338*
"청하오니 대사의 세우지 않는다
(不立) 하심은 어떤 것입니까?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자성은 잘못도 없고 어지러움도
없으며 어리석음도 없어서
생각 생각이 반야 지혜로
관조하여 항상 법의 모양을
떠났으니 무엇을 가히 세우리오.
자성은 단밖에 닦는 것이니
세우면 점차가 있으므로
세우지 않느니라.
如何是不立義오
師曰自性은
無非痴無亂하야
念念般若觀照하야
常雜法相하야
自由自在하야
縱橫盡得하니
有何可立고
自性自悟하야
頓悟頓修하야
亦無漸次니라
*大.興.德.宗 339 *
"어떤 것이
세우지 않는다는 뜻입니까?"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성은 잘못도 없고
어리석음도 없으며
어지러움도 없어서
생각마다 지혜가 밝게 비춰
항상 법의 모양을 떠나서
자유자재하여 거침이 없으니
무엇을 세운다 말인가?
자기의 성품을 스스로 깨쳐서
돈오돈수(頓悟頓修, 단박에 깨치고,
단박에 닦음)하여 점차가 없느니라."
♤ 식심.견성. 대오大悟. 돈오는
원래 묘각인 내외명철을
내용으로 한다.
그리하여 삼현三賢. 십성十聖을
뛰어 넘었으므로
돈오돈수라 하였으니,
이것이 육조선六祖禪의
근본사상이다.
그러므로
돈법. 돈교로 일체의
점문漸門을 배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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