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이 없으면 어깨가 수면에 맞닿아 물의 저항을 받고, 리커버리 시 하이엘보 자세가 나오지 않은 채 팔을 옆으로 크게 회전하게 되어 입수 동작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롤링이 어려운 이유는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즉 호흡하는 쪽은 롤링을 많이 하고 반대쪽은 롤링이 거의 안되는 겁니다. 골반을 틀어주지 못하고 상체 어깨만 이용해도 롤링이 어렵습니다. 발차기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롤링이 꼬여버립니다.
롤링은 스트로크에 맞추어 몸을 45도 이상 틀어주며 한쪽 어깨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다른 쪽 어깨는 수면 아래로 떨어져야 합니다. 양어깨가 몸의 중심선과 가까워질수록 물의 저항은 줄어듭니다.
롤링을 제대로 연습하려면,
1) 머리를 축으로 어깨는 수면에서 90도가 되게 하여 차려 자세에서 롤링 킥을 연습합니다. 이때
정수리는 12시 방향을 향하고 좌우측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한 팔을 뻗고 바닥을 향해 발차기 연습을 하고 골반을 90도로 틀어 사이드 호흡을 연습합니다. 특히 롤링이 작고 자유형 시 호흡하지 않는 반대쪽을 많이 연습해 줍니다.
3) 한 팔을 뻗고 하는 사이드 킥 연습 또한 큰 도움이 됩니다. 사이드 킥이 잘 되면 3스트로크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반대쪽 사이드 킥을 하고 10까지 세며 안정된 자세를 해 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