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사 처우개선 교육부가 책임져라!
국회 앞 '전문상담사 처우개선 및 교육부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대회' 개최
교육부 국정감사가 있었던 오늘(8일) 오후, 국회 앞에선 전문상담사 조합원들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지난 5월 29일 400여명의 학비노조 전문상담사 조합원들은 열약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부를 향해 당당히 투쟁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국립학교 전문상담사의 처우개선을 장담했던 교육부는 기재부와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어겼다.
전문상담사들은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고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절반의 임금, 절반의 처우를 감내하며 학교 현장을 지키고 있다. 상담전문가로 전문자격을 갖추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전문상담사로 일하고 있지만 4년째 임금이 동결되고 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차별은 더 심해져 도저히 자긍심을 갖고 일히기 힘든 상황이다.
상담교사와 같은 일을 하고, 학교회계직원으로 소속되어 있지만 우리 전문상담사의 처우는 그 어디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직장인 평균 추석 상여금이 1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학교비정규직 추석 상여금은 20만원이다. 그러나 많은 학교비정규직 전문상담사들은 명절 상여금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서러운 추석을 보내야 했다. 명절상여금 차별, 수당차별, 밥값차별...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전문상담사들에게 영양사 보수표 적용, 모든 수당 지급, 나아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우리의 투쟁으로 쟁취할 것이다.
교육부는 전문상담사 처우개선 약속을 이행하라!
교육부는 임금협약 체결에 적극 나서라!
순회상담 폐지하고 상시전일근무 보장하라!
전문상담사 영사보수표 적용하라!
전문상담사 처우개선 수당 동일 지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