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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가 정식 오픈했다. 현재 유저들의 최대 관심사는 게임 순항을 위한 첫 계정 마련이며, 관련한 공략 정보가 활발하게 오가고 있다. 아울러 화제의 중심은 ‘서포트 카드’다. 우마무스메의 뽑기는 캐릭터와 서포트 카드 두 종류로 나뉘는데, 후자의 중요도가 훨씬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어떤 서포트 카드가 1티어인가’나 ‘그럼 캐릭터는 언제 뽑는가?’라는 질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국민트리가 자세한 해설과 추천 카드를 정리했다.
쥬얼은 서포트 카드 뽑기에 투자
정식 오픈 보상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건 ‘★3 캐릭터 선택권’과 쥬얼이다. 오픈 기념 보상으로 다량의 쥬얼을 지급했고, 자연스럽게 ‘이걸 어디에 쓰지?’라는 고민이 든다. 상술한 것처럼 우마무스메의 뽑기는 캐릭터와 서포트 카드로 나뉘어 더욱 그렇다. 다만, 해답은 명쾌하다. 서포트 카드 뽑기에 대부분의 쥬얼을 쓰는 것이 확실히 이득이다. 캐릭터 육성 효율을 확연하게 높이기 때문이다.
카드 타입은 ‘스피드 – 스태미너 – 파워 – 근성 – 지능’에 ‘우정’을 포함한 총 6개다. 그리고 육성 준비 화면에서 자신의 서포트 카드를 5개, 친구의 서포트 카드 1개로 총 6개 세팅할 수 있다. 해당 타입의 트레이닝을 할 때 스탯 상승 효율을 높인다.
이는 스탯 고점을 빨리 찍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우마무스메의 육성은 정해진 일정 내에 주어진 과제를 달성해야 하고, 스킬 포인트를 모으려면 트레이닝 할 시간을 쪼개 레이스도 뛰어야 한다. 게다가 일부러 포지션과 조금 어긋난 육성 목표가 한두 개씩 섞여 있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스탯에 투자해야 할 때가 많다. 서포트 카드를 잘 배치하면 트레이닝에 쓸 시간이 줄어 다른 콘텐츠로 시선을 돌릴 수 있다.
서포트 카드의 장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카드에는 다양한 추가 옵션과 스킬이 있다. 옵션은 초기 스탯을 높여주거나 성장 효율 상승, 새로운 스킬을 발견할 기회를 늘려주는 등 유용한 효과를 잔뜩 지니고 있다. 인자 계승으로 얻으려면 운에 기대야 하는 스킬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렇게 보면 장점만 가득한 것 같다.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쥬얼을 서포트 카드에 올인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으니, 같은 카드를 여러 장 획득해 상한 해방을 해야 이득을 제대로 누릴 수 있어서다. 서포트 카드는 레벨에 따라 옵션이 늘어나며, 상한 해방을 하지 않으면 최대 레벨이 제한된다. 게다가 서포트 카드는 한 번 구해두면 여러 캐릭터가 돌려쓸 수 있다. 이렇다 보니 고수들이 입을 모아 서포트 카드에 쥬얼을 쓰라고 조언하는 건 당연하다.
그럼 캐릭터는 언제 뽑으라는 거죠?
올드 트레이너들이 하나같이 ‘쥬얼은 서포트카드에 써라’라고 조언하다 보니, 일부 유저들은 이런 질문을 한다. ‘쥬얼을 전부 서포트 카드에 쓰면 캐릭터는 언제 뽑아요?’이다. 답변은 ‘뽑기권 말고는 안 뽑는다’로 정리할 수 있겠다. 사전예약 보상으로 0티어 캐릭터 ‘오구리 캡’을 교환하고, 쥬얼은 모두 필수 서포트 카드를 여러 장 뽑아 상한 해방하는 데 쓴다. 그리고 퀘스트나 이벤트로 주는 무료 뽑기권으로 캐릭터를 손에 넣는 것이다.
그럼 이 정도로 캐릭터 뽑기 빈도를 줄여도 성능 캐릭터를 모을 수 있을까? 답은 ‘가능’이다. 우마무스메는 1, 2성 캐릭터가 3성 캐릭터를 꺾는 일이 일상다반사라 레어도로 성능을 평가하면 안 된다. 게다가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1, 2성 캐릭터로 ‘사쿠라 바쿠신 오 – 보드카 – 다이와 스칼렛 – 골드 쉽 – 하루 우라라’를 주는데, 각각 ‘단거리 – 마일 – 중거리 – 장거리 – 더트’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는 성능 픽이다.
이 가운데 사쿠라 바쿠신 오와 골드 쉽은 ‘이게 초보 캐릭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고성능 캐릭터다. 오죽하면 3성 교환권 상위권 후보인 ‘마르젠스키’가 ‘3성 버전 사쿠라 바쿠신 오’라는 평가를 듣는다. 따라서, 새 캐릭터를 뽑는 것보다 이 캐릭터들을 잘 육성하는 게 나은 수준이다. 그나마 하루 우라라의 성능이 부족한 편이지만, 3성 캐릭터 교환권으로 오구리 캡을 더트 주자로 투입하면 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한 가지는 꼭 기억하자. 서포트 카드 올인 전략은 PvP 상위 랭커를 노리는 유저를 위한 공략이다. 우마무스메의 PvP는 경기에서 이겨 포인트를 모으고, 이에 따라 순위를 높인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순위를 정산해 보상을 지급하고, 일정 포인트를 모으면 다음 클래스로 승급한다. 해외 서버에서는 이를 통해 쥬얼을 수급하곤 했는데, 소소하게 보상을 챙기는 것으로 만족하거나 캐릭터 스토리를 즐기는 애정파 유저라면 신경 쓰지 않아도 좋다는 평이 있으니 참고하자.
서포트 카드는 어떤 걸 노려야 하지?
뒷일은 ‘파인 모션’을 얻고 나서 생각하자
끝으로 노려야 할 서포트 카드를 짚어보자. 베스트 픽은 SSR 등급 ‘[감사는 손끝까지 담아서] 파인 모션’이다. 지능 타입의 서포트 카드로, 트레이닝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특화했다. 여러 효과 중 ‘트레이닝 효과 상승 1~15%’와 ‘우정 보너스 10~25%’, ‘의욕 효과 상승 15~30%’가 놀라운데, 후자의 둘은 각각 서포트 카드와 캐릭터의 훈련 의욕에 의한 트레이닝 효율을 극대화한다.
가장 중요한 건 지능 보너스와 스킬 ‘스피드스터’다. 지능은 스킬 발동 확률을 높여 코스를 막론하고 투자하면 좋은 스탯이다. 하지만, 게임 초기에는 육성 목표를 달성하느라 빠듯하기 마련이고, 이에 지능은 투자 순서를 미루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파인 모션을 세팅하면 초반에 수치를 10~35 높인다. 트레이닝 1~3회분을 미리 채워주는 셈이고, 트레이닝 시 지능 상승량을 1 늘려주기도 한다.
스킬 스피드스터는 최종 코너링에 유리한 스킬이다. 레이스 최후반부는 마지막 코너링 후 직선 코스에서 승부를 내는 구조다. 이때 코너를 최소한의 지구력 소모로 빨리 빠져나오는 게 중요한데, 스피드스터를 배웠다면 코너링 시 속도가 상승한다. 무척 좋은 스킬이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우마무스메의 스킬은 코스나 작전에 따라 발동 여부가 갈리는 편이고, 스피드스터는 선행 작전일 때에만 발동한다. 만약 파인 모션을 획득했고, 스킬을 배울 기회가 왔다면 캐릭터의 작전에 따라 습득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
다른 스킬은 어떨까? 스피드스터와 반대로 코스와 작전을 가리지 않고 발동하는 ‘직선 가속’이 매력적이다. 직선 코스에서 가속력이 근소하게 상승한다. 그밖에 ‘우회전 ○’나 ‘가을 우마무스메 ○’는 코스의 진행 방향과 대회 개최 일정에 따라 스피드가 상승하는 스킬이다. 추후 등장할 ‘챔피언스 미팅’에서 유용한데, 일종의 기간 한정 실시간 PvP 콘텐츠니 오픈 소식이 들리면 그때 다시 알아보자.
2순위는 ‘슈퍼 크릭’과 ‘타즈나’를 노리자
파인 모션을 획득했다면 한 시름 덜었다고 생각해도 좋다. 만약 상한 해방까지 했다면 다른 유저가 힘을 빌리기 위해 친구 신청을 걸어올 것이다. 해외 서버에서는 지금도 쓰고 있는 만큼,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올드 트레이너들은 조금 더 욕심을 내길 권장하는 편이다. 1티어 서포트 카드에 1.5 티어를 1장 정도 더 챙겨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전략이다.
이때 추천하는 건 같은 SSR 등급의 ‘[한 알의 평온] 슈퍼 크릭’과 ‘[트레센 학원에 어서오세요!] 타즈나’다. 모두 육성에 큰 도움을 주는 카드이고, 타즈나는 해외에서 파인 모션이 주목받기 전 1티어 대우를 받은 바 있다.
그럼 슈퍼 크릭부터 살펴보자. 스태미너 타입 카드이자 중장거리 주자의 모스트 픽이다. 핵심은 힌트 이벤트로 획득할 수 있는 레어 스킬 ‘원호의 마에스트로’다. 중장거리 주자는 스태미너와 지구력 회복기가 필요하다. 이때 원호의 마에스트로는 우마무스메 최고의 회복 스킬이다. 발동 조건이 코너링 하나뿐이고 회복량도 제일 높다.
‘그럼 중장거리 주자에게는 필수겠네?’라고 생각했다면 정답이다. 해당 주자는 ‘스피드 – 스태미너 – 파워’에 모두 신경 써야 해 초반 육성 난도가 매우 높다. 이를 보완하려면 다른 우마무스메를 육성해 인자를 마련하는 밑작업이 필수다. 다만, 슈퍼 크릭 서포트 카드가 있다면 육성 난도가 크게 감소한다.
우정 타입 서포트 카드 타즈나는 선수를 관리하는 매니저라고 생각하면 된다. 핵심은 안정적인 트레이닝이다. 트레이닝 효과를 5~10% 높이고, 실패율은 최대 30%까지 낮춘다. 여기에 체력 소모까지 낮춰주므로 자연스럽게 트레이닝 효율이 오른다.
더불어 ‘우정’ 타입이 뭔지 의아할 텐데, 캐릭터의 컨디션 하락을 줄여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컨디션은 ‘최악~최상’까지 다섯 단계가 있으며, 상태에 따라 훈련 효율이나 실패율이 갈린다. ‘라이스 샤워’나 ‘마야노 탑건’ 등 일부 캐릭터의 육성 난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타즈나가 있다면 이런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밖에 노릴 건? ‘필살! 더블 캐럿 펀치’와 SR 스피드 카드 3대장
비교적 주목이 덜한 편이지만, 앞서 살펴본 카드 외에도 고성능 카드가 있으니 알아보자. 우선 SSR ‘[필살! 더블 캐럿 펀치!] 비코 페가수스다. 모든 캐릭터의 필수 스탯인 스피드 타입 카드로, 단거리와 마일 스킬이 많아 해당 종목 주자에게 특히 효율적이다.
비코 페가수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기본 보너스가 우수해 상한 해방의 필요도가 매우 낮고, 스탯 성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우정 트레이닝 효과와 레이스 출주 시 얻는 스탯 상승량을 모두 높이고, 각 보너스의 배율도 정말 높다. 특히, 우정 보너스는 최대 25%에 달할 정도다.
특기율 상승 보너스가 최대 35로 높은 점도 매력적이다. 우마무스메는 캐릭터마다 2개 스탯에 성장 보너스가 붙는다. 가령 사쿠라 바쿠신 오는 스피드에 20%, 지능에 10% 보너스가 있어 성장 효율이 높다. 그리고 특기율 상승 보너스가 있으면 비코 페가수스가 해당 스탯의 트레이닝을 보조할 확률이 상승한다. 이런 다양한 옵션을 상한 해방 없이 누릴 수 있어 뽑기 부담이 매우 적다.
이처럼 스탯을 잔뜩 높일 수 있으면서 왜 추천도가 낮은지 궁금할 텐데, 파인 모션을 비롯한 TOP 3 카드는 범용성과 성능이 모두 뛰어나, 한 번 얻어두면 1년 이상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비코 페가수스는 보유 스킬이 단거리, 마일 특화라 범용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게다가 해외 서버에서는 추후 새로운 육성 스토리를 업데이트했는데, 이 서포트 카드가 그때쯤 가서 활약하는 점도 있다.
SR 등급으로 눈을 돌리면 ‘스피드 카드 3대장’이 유저를 기다린다. ‘[일류 플래닝] 킹 헤일로’와 ‘[0500·정각대로] 에이신 플래시’, ‘[견습 마녀와 긴 밤] 스윕 토쇼’다. 레어도가 조금 낮은 대신 상한 해방을 하기 쉽고, 스피드는 누구나 찍는 스탯이라 수요도 높다. 저마다 장단점이 뚜렷한데, 먼저 킹 헤일로는 특기율이 높고 원호의 마에스트로의 하위 스킬인 ‘코너 회복 ○’를 배울 수 있다. 여기에 파워 보너스도 있어 균형 잡힌 육성이 가능하다.
에이신 플래시는 육성 중 등장하는 이벤트의 성능이 좋다. 체력을 회복하는 이벤트가 많고, 최대치를 높여주기도 한다. 의욕 상승도 꿀 같은 효과다. 여기에 직선 코스에서 가속력을 높이는 범용 스킬 ‘직선 가속’도 지녔다. 스윕 토쇼는 SSR 스피드 카드를 능가하는 트레이닝 효율이 강점이다. 그리고 서포트 카드의 인연도 상승치를 높이는 ‘애교 ○’ 버프를 확정 부여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 우마무스메 공략부터 드립까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 [매주 업로드하는 최신 뉴스, 공략]
- [우마무스메는 어떻게 육성해요?]
- [어떤 캐릭터를 육성할까?]
- [서포트 카드를 추천해주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쥬얼은 육성 효율 높이는 ‘서포트 카드’에 투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