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양산 천성산 종주
일 시 : 지난 날
동행자 : 그림자와 함께 ^^
참가비 : 19.400원 (차기름 (예상으로...).도로비.내원사 입장료 및 주차비. 간식)
산행코스 : 씨~~~할 말 많음.
예상코스는 주차장~공룡능선~제2봉 ~제1봉~화엄늪 ~주차장. 이었는데....
이정표가 지랄같이 되어있어서 노전암쪽으로 가서 상리천으로 가서...산을
빙~빙돌아 갔다. 산행을 많이 한게 짜증이 난게 아니라 공룡능선을 타고 싶었는데...
산을 오르면서 계속 짜증이나 입에서 연신 욕이 쏟아져 나왔다. ( see 發.....)
11:06 - 집에서 출발
12:00 - 내원사 주차장 도착
12:06 - 산행 시작
17:13 - 내원사 주차장 도착
총 산행 시간 : 약 5시간 07분 정도.
(산행하면서 걸어다니며 김밥을 먹고 간식을 먹었기에 사진 찍고 정상에서 잠시 경치구경
하는 시간 외에 지체 시간은 없음. - 내 산행 스타일 임돠)
전날 야근으로 조금 피곤 하기는 했고 이정표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
아무 사고없이 귀가 한 것이 감사 할 따름 입니다.
열은 받았지만 그래도 함 올려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주차장 뒤편쪽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 갑니다. 가을 냄새가 쪼매이 나기 시작 합니다...
기분도 상쾌하고 맑은 계곡물 따라 힘차게 갑니다.
바위 절벽을 보니 공룡능선 바위를 밧줄을 타고 오를 생각을 하니 짜릿한 기분에 가슴이 벅차오르고
절로 신이 납니다...
인터넷 카페(블로그)에는 노전암 방향 짚북재로 가야 공룡능선을 탈 수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갑니다.
많은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시키는 대로 우측으로 갑니다....
열심히 가는 길에 시원한 계곡에 몸을 담그고 싶었지만 참습니다...
또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노전암 짚북재 쪽으로 가란 블로그의 글을 읽고 그쪽으로 갑니다.
여기 까진 괜찮았습니다. .....짜증은 여기서 부터 시작 됩니다.....
아~~see~~~~~시키는 대로 갔는데.......
노전암 부근에 이런 이정표가 나타납니다...왠지 예감이 불길해......공룡능선 입구를 지나친 듯.....
지금까지 걸어온게 한 참 지났는데...되돌아 갈려니.......아~~~짜증이 밀려 옵니다.
양산 시장을 줘 패고 싶습니다.....공룡능선 입구 이정표를 제대로 박아놓지 않고 ...see~#%@$$~
그래도 짚북재로 가야되겠다 싶어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짚북재로 갑니다...
가는 길에 거북이 같이 생긴 나무를 발견하고 사진에 담아봅니다. 거북이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그런데....짚북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아~~see~~~發~~~짜증 제대로 다....
이 놈의 이정표는 누가 다 팔아 먹었나 꼭 있어야 할 때는 없고 ........아래 등산 안내도를 보시면 ,
내가 지나온 곳은 노전암으로 해서 상리천으로 해서 짚부재 옆길로 해서 천성산 제2봉우리로 갔던것 같습니다. 시작 발걸음을 잘못해서 이렇게 큰 사고가 생겼던 겁니다...산을 한 바퀴 돌았던 거죠
공룡능선을 다음에 가기로 하고 잊고 또 정상을 향해 계속 오릅니다. 다음에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첩첩산의 경치가 좋아 또 폰에 담아봅니다.
저 뽀족한 보우리가 정상인가??
천성산 제2봉우리에서 주변 경관들을 흩어봅니다...쥑이죠~~ㅎㅎ
이제 천성산 제1봉우리로 출발~~하다보니까 이런 이정표가 나오네요. 천성산 제 1봉우리는 어디로 가야 되는지는 ....없네요. 그냥 내 생각대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진 우측편으로 갑니다.
내 생각이 맞더군요 ㅋㅋㅋ. 이젠 이정표는 안 믿어...
중간 중간에 부산은행이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조그맣게 안내도가 있었는데, 전부다 꺼꾸로 뒤집어 그렸졌있더군요....천성산 제 1봉우리로 오르는 길에 갈대 숲...
천성산 제 1봉우리를 오르고 화엄늪으로 갑니다
화엄늪으로 가는 길에 이런 안내문이 있더군요..여기는 1964년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군부대가 있었다더군요.
천성산 제 1봉우리에서 화엄늪으로 가는 길 ....과거 지뢰밭이라 그런지 양쪽 옆에 팬스를 다 쳤놨더군요..
더디어 천성산 정상 입니다. 헉~그런데 천성산 제 2봉우리 사진이 어디갔지? 폰에는 있는데 ....
어디로 사라졌나?......
천성산 제1봉우리에서 찍은 주변 경치.....
천성산 제1봉우리엣 찍은 주변 경치.....
정상에서 화엄늪으로 내려 갑니다.
화엄늪의 갈대 숲입니다..굉장하죠?
화엄늪의 감시초소가 있네요.
화엄늪에서 하산 합니다...역시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 감각으로 막~ 갑니다. 양산시는 이정표 만들 돈이 부족한가 봅니다.
분위기 있다 싶어 한컷 찍어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뽀뽀나 한번 하고 가면 좋을걸 이라 생각 합니다. 흐~~미~~~~ㅋ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이런 오솔길을 좋아 합니다. 길이 완전히 마르지도 않고 수분이 조금 촉촉히 있고
단풍이 지고 시원하며 분위기 있는 이런 오솔길....
그...런...데....이정표가 없어서 감각으로 갔는데....이 오솔길의 끝은 어디 일까요. ㅎㅎㅎ
이 오솔길의 끝은 막다른 길 이었습니다. 약 30~40분 쯤 걸었을까요? 되돌아 갈수도 없고....
없는 길을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계곡의 물소리가 들려 그 쪽으로 향 합니다
아마도 경사가 약70도 쯤되는 절벽 같은 곳에 물끼도 있고 나뭇잎이 많이 싸여 있어서 미끄럽고,
산속이라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했어, 약간 걱정도 하기도 했지만 나에겐 후레쉬가 있었어
쪼매이 ㅎㅎㅎ 안심 했습니다. ㅋㅋㅋㅋ
(후레쉬가 뭐라고 ㅋㅋㅋ)
그렇게 산속을 헤매다가 내려온 곳이 어느 화장실 뒷쪽....사람들이 아마도 나를 간첩으로 생각 할 지도 모르겠네요...이건 순전히 양산시의 잘못 입니다.
그렇게 해서 도로 따라 내려오면서 맑고 힘찬 계곡물에 마음을 빼앗겨, 산속을 헤매며 하산할 때의 짜증을 잊어봅니다.
오늘 내가 산행한 코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