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밤관계와 생활력. . 이 두가지는 결혼생활에 부부사이에 가장 중요한 두가지. 이 두가지가 미흡.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신랑. 이젠 좀 지친다. 30만원 5개월 감봉. . 카드값 200만원 씀.. 어쩌라는 거지? 이번달 신랑 카드값나가고 나니 차할부금 77만원과 신한카드 30만원. 약 100만원이 모자름. 미치겠다. . 물론 내 비상금이 있어서 낼 수는 있는데. . 간신히 간신히 모아놓으면 늘 다 털리고 있음. 아~ 기운빠져. . . . 이런 반복이 너무 반복 되다보니 넘 지친다.
이젠 으례히 내가 처리해줄꺼라 생각하고 있는거 같다. 대출금도 계속 오르는 상황. 이제 모든 놀러가는것 중단. 매달 허리띠 졸라매기.
아~ 진짜 어머님은 이런 개념도 안가르치고 뭐하셨나? 그저 원하는건 다 사주시고 그러셨겠지. 신랑이 못배웠다면 내가 알려줘야지. 딱 열살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귀찮겠지만 매일 카드 어디에 썼나 확인하고 취조하고. . . 아~ 생각만해도 귀찮아.
한숨만 푹푹 나옴. 내 남자 기 꺾고 싶지 않아서 오냐오냐 한 것도 있었음. 알아서 하겠지라는 마음이 참 컸음.
특별하게 카드를 막 쓰는 것 같지 않은데. 도대체 200만원은 무슨 ? 진짜 미스테리. . 진짜 아침에 편의점들르는 것과 점심 먹고. 가끔 저녁 시켜 먹는걸로 200만원인건가?
10월달에 정장살 할부가 아직 남았나? 80만원 헬스 끊은것도 무시 못하지..
내가 독해져야한다. 신랑을 불쌍하게 보면 안댐 카드만 쓰는 카드충.
이번달 12월달인데 연말보너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1일 차량할부금 26일신한카드 결제금. 알아서 하겠지. 난 릴랙스 하고 있자구. 이번달 말일이 월급날이니 월급날 차량 할부금이랑 카드값 빼가지고 가겠지. 이번달부터 당직이란 당직은 할수 있으면 다하자. 일요일 비상당직 8시간. . 토요일에 다시 비당 8시간 피곤피곤하지만 힘내보자.
아파트 하나 있는거. . 그게 참크지. 그게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요즘엔 자꾸 그런생각이 듬 가양동 그집 우리 주셨으면. 우리에겐 그게 노후가 될텐데 이런거 바라면 안되는건데. 아니야. 나는 그거 바랄 자격있음. 그럼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