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성22회 청산회는 2월 8일(일) 오전 10시 7호선 사가정역에서 만나 용마산을 다녀 왔습니다.
많은 인원이 모이기로 되어 있었지만 피치못할 사정들이 생긴 분들이 있어서 정병문, 김현영,
문창식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불어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용마산 정상 바로 밑 훌라후
프 하는 곳에는 대형 훌라후프를 돌리려는 아줌씨들이 맹훈련을 하고 있었고, 정상에도 등산
객들이 여러 명 올라 와 있었습니다.
셀카를 찍는 우리들을 보신 저희보다 젊으신 분이 같이 오신 동료분들에게 "야~! 우리도 셀카봉
으로 찍을 생각을 못했는데......" 하시면서 약간 신기해 하시면서 조금 젊게 산다고 부러워 하시
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좋게 생각해 주신 마음에~~앞으로 더욱 젊어지시고
좋은 산행 같이 오신 분들과 많이 많이 하세요~!
사가정역 4번 출구로 올라가서 정상을 밟은 후 용마산 표지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하산은 용마
산역 방향으로 하였습니다. 그곳은 그늘진 곳이 많아 아직까지 낙엽이나 흙 밑에 얼음이 녹지 않
고 얼어 있는 곳이 있었으나 아무 문제없이 잘 하산해서 군자역에 있는 동수원갈비집에서 왕갈비
뜯으면서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이야기도 하고, 막걸리와 소주로 반주를 하면서 정말 유쾌한 시간
을 보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참가해주신 정병문님, 김현영님 감사했어요!
3월 8일(일)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우면산에 갑니다. '예술의 전당' 1층 로비에서 오전 10시에 만
납니다. 이 날은 참가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아주 짧은 산행 후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웰빙음식을
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많은 동기분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용마산(龍馬山) 정상 표지석에서
맛있는 왕갈비 보이시죠~? 정말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