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 효주 아녜스 축일이라고 성가대 단장과 또 평화 신문사 사장님도 저를 위해서 미사 봉원을 하셨다네요. 그리고 주님 제가 저의 축일을 맞이하여 주님께 뭔가 봉헌 할 수 있도록 저에게 자비와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오늘이 구름 끼고 바람 불고 이런날 이렇게 홀로 고독하게 걸을 수 있게 또 기회주 심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날은 또 너무 씁쓸하진 않으면서 걸을 수 있도록 또축하도 이렇게 여러 사람 통해서 해주시고 또 제 축일을 제가 주님께 봉헌 할 수 있도록 이렇게 기회주 심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이름은 찬미와 영광을 받으 소서 .
한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열시쯤 출발해 갖고 10시 반에 버스를 타고 11시 반에 구좌읍사무소에 도착을 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걷기 시작한 거죠 원래 21코스를 지난 번에 걸었는데 중간에 있는 스탬프를 모르고 그냥 지나갔어요 안 찍고 아까워 죽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중간 스탬프를 찍으러 걸었어요. 그래서 구좌읍사무소에서부터 보니깐 오일 장이 열렸더라구요. 그 시장 구경을 하고 지나서 계속 걷는데 해녀 박물관을 들르고 그다음에는 해녀 박물관 부터 온통 밭들 사잇길을 걸었어요. 밭들이 얼마나 넓은지 전부 트랙타 로 갈아놨더라구요. 별로 사람을 볼 수도 없어요. 그래서 그 넓은 밭들과 돌담 들 사이를 걸었는데 하늘은 회색빛이 고 구름이 낮은 하늘에는 낮은 회색 구름이 하늘 가득 덮고 있었어요. 가끔 구름 4242로 하늘이 밝게 약간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아주 어두운 회색빛으로 누르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벌판을 돌아돌아서 계속 걸으니 이번에는 외적을 막는다고 쌓아놓은 성이 나왔어요. 성벽은 아주 잘 쌓았더라구요. 근데 그 성벽들이 중간에 끊어지고 이제는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완전히 폐허가 되고 있었구요. 성 안에는 깔끔한 집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화초 하나 기르지 않는 삭막한 동네에 집들은 좋아 보였어요. 근데 사람은 없는 거 같애서요. 그런 동네를 지나서 가보니 바다가 나왔고 드디어 중간 스탬프에 이르렀어요. 이름이 석주 권 그곳에서 도장을 찍고 사진을 찍고 그리고 해물칼국수를 먹었어요. 와 해물칼국수에 면발이 아주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아 정말 오늘은 저의 축일을 자축하하는 의미로 뭔가 맛있는 걸 먹으려고 했는데 그것이 해물 칼국수 내요. 그런데 해물칼국수가 생각보다 면 이 쫄깃쫄깃함이 맛있었어요. 어쨌든 너무 많이 먹었어요 맛있게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또 계속 걷다보니까 이번에는 사진 찍어주는 카페가 나타났어요. 반가워서 저도 사진을 막 찍고 들어가서. 비싼 모카 커피 8000원 주고 시켰어요. 뭔가 좀 유머러스한 대화를 기대를 했는데 주인은 전혀 그렇지는 않았어요. 좀 아깝기는 했어요 뭔가 재미난 대화가 있으면 참 좋을 뻔 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몇 커트 괜찮은 사진은 얻은 것 같아요. 저의 YouTube에 올려 줄려고요. YouTube에 올려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인상이 나쁘지는 않은 주인이었는데 유머감각은 좀 없네요. 어쨌든 혼자서 커피를 마시고 사진을 몇 커트 찍고 다시 출발을 할려고 보니. 아 막막하네요 집까지 돌아 가는 길이 제일 가까운 정류장까지 19분을 걸어야 된대요. 그러면 19분 걸어가서 또 얼마를 기다려야 될지 몰라요 그래서 아예 큰 버스 정류장을 향해서 걷기 시작했어요. 그것이 하도1리인가 봐요. 아마 여기는 큰 길과 만나는 사거리니까 버스가 좀 더 자주 다니겠죠. 아침에 타고 온 101번이나 201번이 오면 좋겠어요. 5시 5분 하도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201번 버스가 막 지나간다. 그리고 다음 버스 예정은 16분 후에 201번이 또 온다 16분 정도야 아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201번 버스에서 내려 광양성당에 도착하니 7시다. 나를 축하하는 미사라니 처음이고 감사하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복을 내리시고 언제나 주님곁에 머물게 허락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