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raw.io의 FAQ 화면이다.
SOUNDRAW는 어떤 곳이고, 어떤 차별성이 있고, 몇개를 만들 수 있고, 몇개를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가격정책은 어떠하고, License는 어떤지 등에 대한 내용이 있다.
우선 soundraw.io에 대한 일반 내용을 먼저 보고, 저작권은 다른 사회적 이슈들과 함께 같이 다루려고 한다.
Soundraw가 스톡 오디오 사이트와 다른 이유는 무엇?
예를 들어 동영상에 스톡 오디오를 사용하는 경우 올바른 노래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합니다. 길이가 적당하고 동영상의 분위기와 진행에 맞는 곡입니다. 동영상이 00:15에 절정에 이르렀는데 그 시간에 노래가 조용해지면 어쩔 수 없이 그 노래를 버리고 맞는 노래를 계속 검색해야 합니다.
Soundraw를 사용하면 필요한 음악을 검색하는 데 몇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AI가 몇 초 만에 음악을 생성합니다. AI에게 노래가 어떻게 필요한지 알려주고 수십 가지 변형을 생성하도록 하십시오.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고 콘텐츠에 더 잘 맞도록 추가로 사용자 정의하십시오!
몇곡을 생성할 수 있는지? 하늘만큼 생성할 수 있음
몇곡 다운로드 가능한지? 하루 50곡까지 가능
요금은 얼마인지?
무료 요금으로는 음악 생성 가능
유료는 월 $16.99. 음악을 상업용도로 사용할 수 있음. 하루 50곡까지 다운로드 가능 (단 wav file만 가능)
저작권 관련 정책은?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경우에 상업적 또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1) 음악이 작업의 주 목적이 아닌 경우. 예: 앱의 배경 음악, 게임, 비디오, 안내 명상 등
(2) 음악이 작업의 주요 목적이고 음악을 수정하는 경우. 예: 음악에 보컬을 추가하고 Spotify에 배포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음악을 사용할 수 없음
■ 음악이 작업의 주요 목적이고 음악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예: Spotify에서 다운로드한 음악 배포
관련하여, Youtube에 등록시, Youtube Content ID of music를 등재시 soundraw가 전체 곡의 저작권을 갖기 때문에, soundraw가 Youtube Content ID of music으로 등재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고, (그렇다고 비용을 지불하라는 것은 아님)
만든 음악을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려 할 경우에는, Soundraw에서 다운로드한 노래의 60% 이상에 Soundraw에 없던 새로운 사운드를 포함해야 하고,(예: 보컬 또는 새 악기), 수정된 곡을 들을 때 Soundraw에서 다운받은 곡과 다른 곡으로 명확하게 들려야 한다고 하고 있다.
유튜브의 배경음악 때문에 유튜버들의 깊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를 것 같아 보이고, 비용도 월 $16.99로 나름 괜찮아 보이며, 이 비용을 지불하고 유튜버로서의 수익행위를 할 수는 있으나 저작권은 soundraw에 있음을 밝히고 있고,
저작권을 확보하려면 곡의 60% 이상을 스스로 창작하라는 가이드라인인 셈이다.
관련하여 저작권 이슈를 살펴봤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상담 사례다. https://www.copyright.or.kr/kcc/counsel/qna/detail.do?queAnsSeq=400
제목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도 저작권이 발생하나요?
(X) 저작권법상 보호받는 저작물은 인간이 표현한 것이어야 하므로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은 저작권이 발생하지 않는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적 이슈는 문화예술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인공지능은 음악은 물론 그림, 소설, 신문기사까지 인간과 동일한 수준의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산업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와 산업 진흥을 위해 인공지능의 창작물을 보호하자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저작권의 대상인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콘텐츠는 저작물이 아니며 현재로서는 저작권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 관련해서 인터넷에 소개된 ‘코끼리가 그린 그림’이나 원숭이가 찍은 ‘셀카 원숭이 사진’ 또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이 반영된 창작물이 아니므로 저작권으로 보호받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편화되어 가면서 몇가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이미지 플랫폼업체인 게티이미지는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한 영국의 스태빌리티AI 측이 자사 소유 이미지를 무단으로 학습시켰다고 주장하며 지난 1월 17일 영국 런던 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기사 : 게티이미지, AI 이미지 생성기 스테이블 디퓨전 개발사 고소…“저작권 침해” 주장 - ITWorld Korea)
사라 안데르센, 켈리 맥커넌, 칼라 오티즈 같은 예술가들도 스태빌리티AI, 미드저니, 디비언아트 등을 상대로 원작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미지를 AI 학습에 사용했다고 같은 내용으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고 한다.
작년 9월 미국 저작권청은 미드저니의 그림을 활용한 만화책 저자에게 저작권을 주었다고도 한다.
[보충] (2023년 2월 22일 미국 저작권청(USCO)은 AI로 생성된 이미지는 작가의 산물이 아니므로 만화 '새벽의 자리야'의 미국 내 저작권 등록을 취소했다. '미드저니의 사용자 카쉬타노바는 생성된 이미지를 실제로 형성하지 않았다'며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주체적 의지를 지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I에 저작권을 준다고 해도 AI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과 실행시킨 사람간의 권리 배분, AI 창작에 들어간 빅데이터를 결국 표절한 것 아니냐는 비판 등의 쟁점들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2월 24일 문체부 주관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발족했고, 앞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해외의 소송 진행 결과 포함, AI 저작물에 대한 사회적 관습이 서서히 논의되고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soundraw의 60%라는 규정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전문가들은 60%라면 일반적으로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본다는 것일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