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云何爲菩薩 內外施 佛子 此菩薩如上所說 處輪王位 七寶具足 王四天下
운하위보살 내외시 불자 차보살여상소설 처륜왕위 칠보구족 왕사천하
무엇을 보살의 내외시(內外施)라 하는 것인가. 불자여 이 보살이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전륜왕의 자리에 있어 칠보가 구족하고 사천하의 왕으로 있었도다.
時或有人 而來白言 此轉輪位 王處已久 我未曾得
시혹유인 이래백언 차전륜위 왕처이구 아미증득
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대왕은 오랫동안 전륜왕이 있었으나, 나는 아직까지 왕위를 얻어 보지 못하였으니,
唯願大王 捨之與我 並及王身 爲我臣僕
유원대왕 사지여아 병급왕신 위아신복
오직 원하오니 대왕은 나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겸하여 대왕은 나의 신료가 되기 바란다고 하였도다.
爾時 菩薩作是念言 我身財寶 及以王位 悉是無常 敗壞之法
이시 보살작시념언 아신재보 급이왕위 실시무상 패괴지법
그 때, 보살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말하는 도다. 나의 몸의 재보와 왕위는 모두 다 무상하나니, 패하고 무너지는 법이로다.
我今盛壯 富有天下 乞者現前 當以不堅 而求堅法
아금성장 부유천하 걸자현전 당이불견 이구견법
나는 지금 성장하여 부유한 천하를 가졌는데 구하는 이가 앞에 나타났도다. 이러한 부귀는 마땅히 견고하지 못하나니, 견고한 법을 구하리라.
作是念已 即便施之 乃至以身 恭勤作役 心無所悔 是名內外施
작시념이 즉편시지 내지이신 공근작역 심무소회 시명내외시
이렇게 생각을 마치고 곧 보시하고, 몸으로는 공손하고 부지런히 섬기고 후회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를 이름하여 내외시(內外施)라 하는 도다.
云何爲菩薩 一體施 佛子 此菩薩 亦如上說 處輪王位 七寶具足 王四天下時
운하위보살 일체시 불자 차보살 역여상설 처륜왕위 칠보구족 왕사천하시
무엇을 보살의 일체시(一體施)라 하는 것인가. 불자여 이 보살이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전륜왕위에 있으면서 칠보가 구족하고 사천하의 왕이었을 때,
有無量貧窮之人 來詣其前 而作是言 大王名稱 周聞十方 我等欽風 故來至此
유무량빈궁지인 내예기전 이작시언 대왕명칭 주문시방 아등흠풍 고래지차
한량없는 빈궁한 사람들이 그 왕의 앞에 와서 이렇게 말하는 도다. 대왕의 명성이 두루 시방에 들리나니, 우리들은 그 소문을 듣고 흠모하는 까닭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吾曹今者 各有所求 願普垂慈 令得滿足 時諸貧人 從彼大王 或乞國土 或乞妻子
오조금자 각유소구 원보수자 령득만족 시제빈인 종피대왕 혹걸국토 혹걸처자
저희들은 이제 제각기 구하는 바가 있사오니, 두루 자비를 내리시어 우리들이 만족하게 하소서라고 하면서, 때에 모든 빈궁한 사람들이 대왕에게 혹은 국토를 달라 하고, 혹은 처자를 달라 하고,
或乞手足 血肉心肺 頭目髓腦 菩薩是時 心作是念 一體恩愛 會當別離
혹걸수족 혈육심폐 두목수뇌 보살시시 심작시념 일체은애 회당별리
혹은 수족, 피, 고기, 심장, 허파, 머리, 눈, 골수, 뇌를 달라고 하는 도다. 보살이 이 때, 마음으로 이렇게 이렇게 생각하는 도다. 일체의 은혜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면 반드시 이별하게 되어 있도다.
而於衆生 無所饒益 我今爲欲 永捨貪愛 以此一體 必離散物 滿衆生願
이어중생 무소요익 아금위욕 영사탐애 이차일체 필리산물 만중생원
나는 중생들에 아무런 이익되는 바가 없나니, 나는 이제부터라도 탐욕과 애착을 영원히 버려야 하나니, 이제 모든 것을 반드시 여의고 물건들을 흩어서 중생들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리라.
作是念已 悉皆施與 心無悔恨 亦不於衆生 而生厭賤 是名一體施
작시념이 실개시여 심무회한 역불어중생 이생염천 시명일체시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 모두 다 보시하고, 후회하는 마음이 없고, 또한 중생들에게 싫어하고 미천하다는 생각을 내지 않나니, 이를 이름하여 일체시(一體施)라 하는 도다.
云何爲菩薩 過去施 此菩薩 聞過去 諸佛菩薩 所有功德 聞已不著
운하위보살 과거시 차보살 문과거 제불보살 소유공덕 문이불착
무엇을 보살의 과거시(過去施)라 하는 것인가. 이 보살이 과거에 하셨던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이 가진 바 공덕을 듣고서도 집착하지 않고,
了達非有 不起分別 不貪不味 亦不求取 無所依倚 見法如夢 無有堅固
료달비유 불기분별 불탐불미 역불구취 무소의의 견법여몽 무유견고
유(有)가 아님을 통달하여, 분별을 일으키지 않고, 탐하지도 않고, 음미하지도 않고, 또한 구하여 취하지도 않고, 기대어 의지하지도 않고, 법을 보기를 꿈같아서 견고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도다.
於諸善根 不起有想 亦無所倚 但爲教化 取著衆生 成熟佛法 而爲演說
어제선근 불기유상 역무소의 단위교화 취저중생 성숙불법 이위연설
모든 선근이 유(有)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기대어 의지하지 않고, 다만 중생들을 교화하지만, 취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불법을 성숙시키고자 하여 법을 펼쳐 설하는 도다.
又復觀察 過去諸法 十方推求 都不可得 作是念已 於過去法 畢竟皆捨 是名過去施
우복관찰 과거제법 십방추구 도불가득 작시념이 어과거법 필경개사 시명과거시
또한 다시 과거의 모든 법을 관찰하고자 시방으로 추구할 지라도 도무지 얻을 수 없도다. 이렇게 생각을 마치고 과거법을 구경까지 모두 버렸나니, 이를 ㅇ름하여 과거시(過去施)라 하는 도다.
云何爲菩薩 未來施 此菩薩 聞未來諸佛 之所修行
운하위보살 미래시 차보살 문미래제불 지소수행
무엇을 보살의 미래시(未來施)라 하는 것인가. 이 보살이 오는 세상 부처님들의 수행을 듣고
了達非有 不取於相 不別樂往生 諸佛國土 不味不著 亦不生厭
료달비유 불취어상 불별요왕생 제불국토 불미불착 역불생염
유(有)가 아님을 통달하여 상(相)을 취하지 않고, 모든 불국토에 별도로 왕생하기를 즐거워하여 머물지 않고, 맛들이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또한 싫어하지 않고,
不以善根 迴向於彼 亦不於彼 而退善根 常勤修行 未曾廢捨
불이선근 회향어피 역불어피 이퇴선근 상근수행 미증폐사
선근에서 회향하지 않고, 또한 선근에서 물러서지 않고, 항상 부지런히 수행하여 조금도 폐하여 버리지 않았도다.
但欲因彼境界 攝取衆生 爲說眞實 令成熟佛法 然此法者 非有處所 非無處所
단욕인피경계 섭취중생 위설진실 영성숙불법 연차법자 비유처소 비무처소
다만 저 경계가 중생들을 거두어 취하는 인(因)이 되게 하고자, 진실한 이치를 설하여 불법을 성숙시키게 하고자 하는 도다. 그러나 이 법은 처소가 있지 않고, 처소가 없지 않고,
非內 非外 非近 非遠 復作是念 若法非有 不可不捨 是名未來施
비내 비외 비근 비원 부작시념 약법비유 불가불사 시명미래시
안도 아니요, 밖도 아니요,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도다. 다시 이렇게 생각하나니, 만약 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버리지 않을 수 없나니, 이를 이름하여 미래 시(未來施)라 하는 도다.
云何爲菩薩 現在施 此菩薩 聞四天王衆天 三十三天 夜摩天 兜率陀天 化樂天
운하위보살 현재시 차보살 문사천왕중천 삼십삼천 야마천 도솔타천 화락천
무엇을 보살의 현재시(現在施)라 하는 것인가. 이 보살이 사천왕중천 삼십삼천 야마천 도솔타천 화락천
他化自在天 梵天 梵身天 梵輔天 梵衆天 大梵天 光天 少光天 無量光天
타화자재천 범천 범신천 범보천 범중천 대범천 광천 소광천 무량광천
타화자재천 범천 범신천 범보천 범중천 대범천 광천 소광천 무량광천
光音天 淨天 少淨天 無量淨天 遍淨天 廣天 少廣天 無量廣天 廣果天
광음천 정천 소정천 무량정천 편정천 광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과천
광음천 정천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 광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과천
無煩天 無熱天 善見天 善現天 色究竟天 乃至聞聲聞緣覺 具足功德聞已
무번천 무열천 선견천 선현천 색구경천 내지문성문연각 구족공덕문이
무번천 무열천 선견천 선현천 색구경천을 듣고, 성문 연각을 듣고, 공덕을 구족함을 듣고서도
其心不迷 不沒 不聚 不散 但觀諸行 如夢不實 無有貪著
기심불미 불몰 불취 불산 단관제행 여몽불실 무유탐착
그 마음이 미혹되지 않고, 가라앉지 않고, 모으지 않고, 흩어지지 않고, 다만 모든 행이 꿈같고, 여실하지 않음을 관찰하고, 탐하거나 집착하지 않나니,
爲令衆生 捨離惡趣 心無分別 修菩薩道 成就佛法 而爲開演 是名現在施
위령중생 사리악취 심무분별 수보살도 성취불법 이위개연 시명현재시
중생들이 나쁜 갈래를 버리어 여의게 하고, 마음에 분별 함이 없이 보살도를 닦게 하고, 불법을 성취하게 하기 위하여 열어 펼치나니, 이를 이름하여 현재시(現在施)라 하는 도다.
云何爲菩薩 究竟施 佛子 此菩薩 假使有無量衆生 或有無眼 或有無耳
운하위보살 구경시 불자 차보살 가사유무량중생 혹유무안 혹유무이
무엇을 보살의 구경시(究竟施)라 하는 것인가. 불자여 이 보살이 가령 한량없는 중생들이 눈이 없거나, 귀가 없거나,
或無鼻舌 及以手足 來至其所 告菩薩言 我身薄祜 諸根殘缺 唯願仁慈
혹무비설 급이수足 내지기소 고보살언 아신박호 제근잔결 유원인자
코가 없거나, 혀가 없거나, 수족이 없이 이 보살의 처소에 와서 보살에게 말하나니, 우리의 몸이 박복하여 모든 근이 이지러져 부족하오니, 오직 바라옵나니, 인자하신 이여
以善方便 捨己所有 令我具足 菩薩聞之 即便施與
이선방편 사기소유 영아구족 보살문지 즉편시여
선한 방편으로 보살께서 가진 바를 버리시고, 우리들에게 보시하여 우리의 모든 근을 구족하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살이 이 말을 듣고 곧 보시하는 도다.
假使由此 經阿僧祇劫 諸根不具 亦不心生 一念悔惜 但自觀身
가사유차 경아승지겁 제근불구 역불심생 일념회석 단자관신
가령 이러한 연유(緣由)로 아승지겁이 지나도록 모든 구족하지 못할지라도, 또한 한 생각이라도 후회하고 애석하는 마음을 내지 않는 도다. 다만 스스로의 몸을 관찰하나니,
從初入胎 不淨微形 胞段諸根 生老病死 又觀此身 無有眞實 無有慚愧 非賢聖物
종초입태 부정미형 포단제근 생노병사 우관차신 무유진실 무유참괴 비현성물
이 몸이란 처음 태에 들어갔을 때부터 부정하고, 모든 근이 미미한 형상이나니, 생노병사가 겹겹이로다. 또한 이 몸을 관찰하나니, 진실하지도 않고, 부끄러움도 없나니, 어질고 거룩한 물건도 아니로다.
臭穢不潔 骨節相持 血肉所塗 九孔常流 人所惡賤 作是觀已 不生一念 愛著之心
취예불결 골절상지 혈육소도 구공상류 인소악천 작시관이 불생일념 애착지심
냄새가 나고, 더럽고, 불결하고, 골절이 서로 지탱하고, 피와 살이 범벅이 되었고, 아홉 구멍에서는 사람의 나쁘고 쓸모없는 것이 항상 흐르는 도다. 이렇게 관찰하기를 마치고 나서, 한 생각이라도 애착하는 마음을 내지 않는 도다.
復作是念 此身危脆 無有堅固 我今云何 而生戀著. 應以施彼 充滿其願
부작시념 차신위취 무유견고 아금운하 이생연저. 응이시피 충만기원
다시 이렇게 생각하는 도다. 이 몸은 위태롭고 취학하여 견고하지 않나니, 내가 지금 무엇 때문에 연연하고 집착할 것인가. 마땅히 저들에게 보시하여 그들의 소원을 충만하게 하리라.
如我所作 以此開導 一體衆生 令於身心 不生貪愛 悉得成就 清淨智身 是名究竟施
여아소작 이차개도 일체중생 영어신심 불생탐애 실득성취 청정지신 시명구경시
내가 이렇게 짓는 것과 같이, 이 모든 중생들을 열어 인도하여 몸과 마음에 애착하지 않고, 청정한 지혜의 몸을 얻어 성취하나니, 이를 이름하여 구경시(究竟施)라 하고,
是爲菩薩摩訶薩 第六施藏
시위보살마하살 제육시장
이것으로 보살마하살의 제육(第六)의 시장(施藏)이 되는 도다.
佛子 何等爲菩薩摩訶薩 慧藏 此菩薩於 色如實知 色集如實知
불자 하등위보살마하살 혜장 차보살어 색여실지 색집여실지
불자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혜장(慧藏)이라 하는 것인가. 이 보살이 색(色)을 여실하게 알고, 색(色)의 모음을 여실하게 알고,
色滅 如實知 色滅道 如實知 於受想行識 如實知 受想行識 集如實知
색멸 여실지 색멸도 여실지 어수상행식 여실지 수상행식 집여실지
색(色)의 멸(滅)을 여실하게 알고, 색이 멸하는 도를 여실하게 알고, 수상행식을 여실하게 알고, 수상행식의 모음을 여실하게 알고,
受想行識滅 如實知 受想行識滅道 如實知 於無明如實知 無明集 如實知
수상행식멸 여실지 수상행식멸도 여실지 어무명여실지 무명집 여실지
수상행식(受想行識)의 멸을 여실하게 알고, 수상행식이 멸하는 도(道)를 여실하게 알고, 무명(無明)을 여실하게 알고, 무명의 모음을 여실하게 알고,
無明滅 如實知 無明滅道 如實知 於愛 如實知 愛集 如實知
무명멸 여실지 무명멸도 여실지 어애 여실지 애집 여실지
무명의 멸을 여실하게 알고, 무명이 멸하는 도를 여실하게 알고, 애(愛)를 여실하게 알고, 애의 모음을 여실하게 알고,
愛滅 如實知 愛滅道 如實知 於聲聞 如實知 聲聞法 如實知
애멸 여실지 애멸도 여실지 어성문 여실지 성문법 여실지
애의 멸을 여실하게 알고, 애가 멸하는 도를 여실하게 알고, 성문을 여실하게 알고, 성문법을 여실하게 알고,
聲聞集 如實知 聲聞涅槃 如實知 於獨覺 如實知 獨覺法 如實知
성문집 여실지 성문열반 여실지 어독각 여실지 독각법 여실지
성문(聲聞)의 모음을 여실하게 알고, 성문의 열반을 여실하게 알고, 독각(獨覺)을 여실하게 알고, 독각법을 여실하게 알고,
獨覺集 如實知 獨覺涅槃 如實知 於菩薩 如實知 菩薩法 如實知
독각집 여실지 독각열반 여실지 어보살 여실지 보살법 여실지
독각의 모음을 여실하게 알고, 독각의 열반을 여실하게 알고, 보살을 여실하게 알고, 보살법을 여실하게 알고,
菩薩集 如實知 菩薩涅槃 如實知
보살집 여실지 보살열반 여실지
보살의 모음을 여실하게 알고, 보살의 열반을 여실하게 아는 도다.
云何知 知從業報 諸行因緣 之所造作 一體虛假 空無有實 非我非堅固
운하지 지종업보 제행인연 지소조작 일체허가 공무유실 비아비견고
어떻게 아는 것인가. 업보를 따르는 모든 행과 인연의 조작(造作)하는 바는 모든 것이 허망한 거짓이나니, 공(空)이요, 여실(如實) 함도 없고, 나도 아니요, 견고 하지도 않고,
無有少法 可得成立 欲令衆生 知其實性 廣爲宣說 爲說何等 說諸法 不可壞
무유소법 가득성립 욕령중생 지기실성 광위선설 위설하등 설제법 불가괴
조그만 법도 성립할 수 없음을 아는 도다. 중생들이 여실한 성품을 알게 하고자 하여 광대하게 펼쳐 설하나니, 무엇을 설하는 것인가. 모든 법은 파괴할 수 없음을 설하는 도다.
何等法 不可壞 色不可壞 受想行識 不可壞 無明 不可壞
하등법 불가괴 색불가괴 수상행식 불가괴 무명 불가괴
무슨 법을 파괴할 수 없는 것인가. 색법(色法)을 파괴할 수 없고, 수상행식을 파괴할 수 없고, 무명을 파괴할 수 없고,
聲聞法 獨覺法 菩薩法 不可壞
성문법 독각법 보살법 불가괴
성문법 독각법 보살법을 파괴할 수 없도다.
何以故 一體法無作 無作者 無言說 無處所 不生不起 不與不取 無動轉 無作用
하이고 일체법무작 무작자 무언설 무처소 불생불기 불여불취 무동전 무작용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일체법(一體法)은 지음이 없고, 지은 이도 없고, 말하거나 설할 수 없고, 처소도 없고, 생기지 않고, 일어나지 않고, 함께하지 않고, 취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구르지 않고, 작용이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