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9:8~20 아시아 사역의 중심
바울은 원래 2차 여행 때 아시아에서 사역을 하려고 하였는데, 성령께서 막으셨다.
행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부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왜 바울이 아시아로 가는 것을 하나님의 영께서 막으셨는가? 그러나 나중에는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바울이 이곳에서 터지는 봇물처럼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아시아 선교의 중심지는 에베소로 보이는데, 이곳에서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2년 동안 복음을 전할 때, 아시아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골로새 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아시아 교회들이 세워졌다. 그런데 에베소는 이교신전 특별히 아데미 여신을 숭배하는 신전이 있었는데, 이곳에 약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전 뜰이 있었고, 여기서 신전과 신상을 축소하여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팔던 장인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에베소야 말로 우상숭배 소굴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앞선 고린도 지역 곧 우상숭배와 음행이 가득했던 도시 고린도에서 1년 6개월 동안 가르쳤다. 그리고 나중에 3차 여행때 비로소 에베소에 전도하러 온 것이다. 바울은 2차 여행 말미에도 잠시 에베소에 온 적이 있었으나 생각이 있어 다시 떠났는데, 하나님의 뜻이면 다시 오겠다고 하였다.
행18: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왜 아시아지역 선교는 이렇게 더디었는가? 아마도 하나님께서 바울을 연단시키신 후에, 에베소로 부르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바울은 에베소 회당에 들어가서 거기서 담대히 쟁론하고 권면하였다. 히브리서나 베드로전서를 보면,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고 살라고 권면하는데, 유대교의 성막성전기물들은 하늘의 모형이니, 그보다 하늘에 간직한 유업 곧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라는 것이다.
히9:7~12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유월절 어린양으로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드려지셨다. 그러므로 사람의 본분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인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랑과 죄사함과 부활과 신의 성품들 곧 성령 안에 있는 성품들과 능력을 믿음으로 힘입어 사는 것을 말한다.
벧전1: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전할 때에, 역시 반대자들도 있었는데, 바울은 고린도에서처럼 두란노 서원에서 사람들을 모아 가르치기 시작했다. 최장기간이라고 한다. 그러자 권능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는데,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는데, 하나님께서 바울의 손으로 신유의 능력을 보이시고, 축귀의 능력을 보이신 것이다. 심지어 바울이 지니고 있던 물건들에게도 그런 능력이 임하였다. 성도는 때로 말씀과 기도 중에 권능을 얻기도 하고, 또 말씀의 능력이 성령과 함께 악한 영을 쫓아버리기도 한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조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그러자 떠돌이 마술사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예수 이름으로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쳐보려고 하였고, 또한 스게와라는 제사장의 일곱 아들도 예수 이름으로 축귀사역을 하려고 하였는데, 성경을 보면, 악귀 곧 악한 영들은 돌아다닌다. 이들은 사람에게 나쁜 생각을 주거나, 또는 사람 속에 들어가 역사하기도 한다. 가롯유다가 그러하였다.
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그러나 성령은 인격적이시기 때문에, 바울에게 임하신 성령께서 거듭나지 않은 마술사들이나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예수의 이름을 시험삼아 부른다고 해서 임할 리가 없었다.
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에베소 지역은 여신 신전과 함께 각종 우상숭배와 마술이 흥행하던 곳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말씀의 역사와 함께 예수의 능력을 깨닫고, 마술을 버리고 그 주술 책들을 버렸는데, 계산해보니 은 오만이라는 것은 오만 개의 은을 말한다. 하루 품삯이 은 한 개였으므로, 5만 일의 품삯이다. 책이 이렇게 많은 것은 마술이 에베소에서 비일비재한 일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말씀의 능력으로 축귀가 이루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죄를 버리고 예수를 믿고 에베소에서 세력을 얻게 되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사역을 이렇게 비유하였는데,
사28:23~29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쉬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자기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을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은 수레 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농사도 그렇고, 음식도 어떤 것은 상품이 될 때까지, 찌고 말리고를 반복하는데,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아시아 선교의 염원을 가슴에 담아주셨다가, 때가 차매 더 크게 사용하신 것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