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상자는 2세 11개월 여아로 언어발달 지연을 주 호소로 기관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대상자는 38주 2일 만에 3kg 자연분만으로 출산이 되었고, 출산 전후 특이사항은 없다고 한다. 또한 인큐베이터 및 신생아 중환자실 이용 경험이 없고, 스트레스 및 우울감으로 인한 약물 복용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K-CDI 검사 결과, 사회성, 표현언어, 언어이해, 숫자 등의 영역에서 지연 발달이 보였고, 자조 행동,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에서 정상 발달로 나타나 전체발달 수준이 ‘지연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관에 내원 당시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은 ‘자기 이름에 반응하기’(ex:“00아”라고 본인 이름을 부르면 “응?”이라고 반응), 함께 손뼉치기, 상호작용 놀이, 간단한 심부름, 사물 이름 이해 등이 가능하였다고 한다. 대상자는 대부분의 언어를 “이거”라고 표현을 하며 말하고 싶은 내용을 정확하게 말을 하지 못하고 에둘러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ex: 김밥을 “이거”라고 말하며 표현) 또한 대상자는 행동 및 언어 모방에 어려움을 보였다고 한다. (ex:임상가가 꽃을 가리키며 “이건 꽃이야”라고 말을 하였을 때, 대상자는 “이건 꽃이야”라고 똑같이 말하지 못하고 “꽃”,“이거 꽃”이라고 말함) 대상자는 1살 때 첫 낱말(ex:아빠, 돼지)을 산출했지만, 두 낱말은 산출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초기 신체 발달력으로는 목 혼자서 가누기 2개월, 뒤집기 3개월, 앉기 9개월, 기기 11개월이라고 한다. 최근 표현한 언어에 대해 주변에서 반응해주는 것들이 많아지자, 말에 대한 흥미가 많아졌다고 한다. 대상자는 타인에 대한 인식이 떨어져서 신날 때 갑자기 소리를 지를 때가 있다고 한다. 또한 옛날에는 발성이 잘되지 않아서 피리로 불기 훈련을 했다고 한다. (입으로 뿌- 소리를 내면서 하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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