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은행의 시장 오퍼레이션을 담당하는 실무진이 대폭 변동된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7월 말 정기 인사 이후 국별 세부 인사에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담당 실무자가 변동됐다. 외환시장 개입을 담당하는 김신영 외환시장팀장과 채권시장 운영을 책임지는 금융시장국의 공대희 시장운영팀장은 유임됐다. 다만 팀 내에서는 변동이 컸다. 외환시장팀에서는 총괄 차장이 바뀐다. 시장 개입을 총괄하던 김현철 차장은 국제국 관리총괄 업무로 이동한다. 김 차장의 후임으로는 국제총괄팀에서 외환보유액과 외환제도 관련 업무를 맡았던 백봉현 차장이 부임한다. 백 차장은 과장 시절 외환시장팀에서 시장 모니터링과 기획·조사분석 업무를 두루 거쳤다. 달러-원 현물환 시장 모니터링을 담당하던 표상원 과장은 자본이동분석팀으로 이동한다. 그간 스와프 시장을 맡았던 이재영 과장이 현물환 시장을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스와프 시장 모니터링은 외환시장팀 내에서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담당하던 조현명 과장이 겸임한다. 조 과장과 함께 환시 구조 개선을 담당하던 이승우 과장은 외환회계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채권시장 공개시장운영을 담당하는 시장운영팀에서도 총괄 차장이 교체됐다. 공개시장운영을 총괄하는 김낙현 차장은 외자운용원으로 이동한다. 국무조정실에 파견돼있는 조세형 차장이 김낙현 차장 후임으로 보임됐다. 조 차장은 과장 시절 통안채 발행과 상환 업무를 맡은 바 있다. 현재 통안채 업무를 담당하는 이영직 과장은 국제협력국으로 이동하고, 채권시장팀의 홍준유 과장이 후임으로 온다. 홍 과장은 조사역 시절 시장운영팀에서 근무하며 지준 업무 경험을 쌓았다. 현재 지준을 담당하는 고양중 과장은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