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즈입니다.
봄 펜쇼를 즐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 펜쇼가 다가오는 군요! 이번 가을 펜쇼도 다함께 재밌게 즐기기 위해 저는 만년필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다양한 문구류를 전시하려 합니다. 그 중에서 어떤 것은 판매할 예정이기도 하니 많이 기대해주세요ㅎㅎ
더불어서 작은 이벤트도 하려 하니 많이 들려주세요! (이벤트에 대한 내용은 맨 밑에 적겠습니다.)
1. 만년필
펜쇼의 기본 중의 기본! 제가 여태까지 모아온 만년필들을 전시하려 합니다. 저는 시필 OK 니까 시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와서 시필해보셔도 됩니다.
시필지는 제가 따로 챙겨갈게요ㅎㅎ
만년필 중에서 긴자 앙코라 샵 한정 만년필인 수국(아지사이) 뮤직닙을 판매하려 합니다. 펜쇼 한정 가격으로 판매하려 하니 생각있는 분들은 들려주세요. 잉크도 조금 넣어갈테니 뮤직닙이 어떤 건지 궁금한 분들은 시필해봐도 됩니다.
아 그리고 갈렌레더의 만년필 레스트도 같이 팝니당
2. 문구류 전시 및 판매
만년필에서부터 시작된 문구류에 대한 탐구가 다이어리로까지 넘어가서 다이어리도 무진장 모았답니다.
그래서 혹시나 내년 다이어리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가진 다이어리들도 데려가려 합니다.
아참 제가 모은 다이어리는 대부분 6공 다이어리 입니다. 속지만 바꿔서 사용하면 편리해서 6공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양한 크기의 6공 다이어리 바인더와 속지 종류를 가져갈테니 자유롭게 구경해주세요ㅎㅎ
다이어리 중에서는 멀버리 다이어리 바인더를 팔려고 합니다. 멀버리 제품답게 가죽의 질이 아주 좋아요.
거기다 다이어리 뿐만 아니라 노트류나 종이류도 엄청 모아서요; 그중에서 제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것들, 또는 이런 건 잘 못보지 않았을까 싶은 것들을 판매해볼까 합니다. 그중에서 한가지 생소한 노트는 시필도 가능하니까요 많이 오셔서 마음에 드는 노트 가져가시면 좋겠네요.
아 더불어서 이건 팔지말지 고민 중인 제품인데요, 위클리 스케줄을 짤 수 있는 노트입니다. 그런데 상상이상으로 크기가 커서요.... (약 30cm x 50cm) 거의 스케치북 수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호옥시나 원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가져가긴 해볼게요ㅠㅠㅋㅋㅋ 이탈리아 종이 회사 Kartos의 위클리 스케줄 노트입니다.
3. 잉크 소분 판매
제가 가진 잉크 중에서 펄잉크 1종류와 생소하실법한 잉크 2종류를 소분해서 판매할까 합니다. 본병으로 사긴 부담스럽지만 언젠가 한번은 써보고싶은 잉크였다면, 또는 그냥 새로운 잉크라면 소분 잉크로 시도해보셔도 좋겟어요.
펄잉크는 칼라버스의 광조동방이라고 블루블랙 펜샵 한정잉크입니다. 짙은 청록색 바탕에 빨간색 테도 뜨면서 금색 펄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두종류의 잉크는 일본의 잉크인데요.. 제가 한자를 잘 못 읽어서ㅠ 어느 회사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습니다만 두 개 다 색깔이 너무 이뻐서 아마존 재팬에서 직구로 구매했던 잉크입니다.
살롱 드 바이올렛은 정직한 바이올렛 색깔이고, 노스텔직 허니는 오렌지색인데 약간 노을빛 같기도 하고, 꿀색 같기도 한 오묘한 느낌의 색깔입니다.
4. 빅토리안 시대 문구가방 및 딥펜
마지막으로 제가 갖고 있는 문구류 중에 가장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되는 물건입니다. 빅토리안 시대에 사용되었던 골동품인 문구 가방과 딥펜입니다!
영국 이베이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가방인데 제품의 보존 상태가 너무 좋아서 덜컥 질러버리고 만 가방이에요.
요 가방과 세트처럼 사용하려고 추가적으로 옛날 그 시대의 딥펜과 이쁜 레터 나이프 등등을 구매했으니 내부가 어떤 모습일지는 펜쇼에 오셔서 확인해주세요🩵
아참 더불어서 제가 갖고 있는 옛날 딥펜 중에 하나는 시필이 가능합니다! 이 딥펜의 촉이 플렉서블 닙이어서요! 옛날의 플렉서블 닙은 어땟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실 거에요ㅎㅎ
사실 이 딥펜으로 이벤트를 하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적는 이벤트에 대한 안내입니다!
**쟉은 이벤트 안내**
빅토리안 시대의 딥펜으로 원하시는 문구를 적어가실 수 있게 제가 시필 종이가 아닌 다른 추가적인 종이를 가져가려 합니다. 종이는 크지 않지만 (약 8.5cm X 12.5cm) 오히려 간단하면서도 짧게 적기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이번 펜쇼에 대한 감상, 또는 좋아하는 글귀, 좌우명, 내 생애의 포부 등등등 다양하게 적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유롭게 원하는 내용을 적으신 다음 가져갈 수 있게 봉투에 넣어드리겠습니다.
물론 빅토리아 시대 딥펜으로 시필만 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펜쇼와 관련된 추억이 하나쯤은 남았으면 좋겠어서 요런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해봤어요😉 종이의 양만 생각한다면 최소 30명에서 최대 60명까지 적어가실 수 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작은 추억 하나 재밌게 쌓아가시면 좋겠네요ㅎㅎ
이렇게 긴 데스크 컨펌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가 너무 많아서 맥시멀한 데스크라고 했는데 제가 혼자서도 이 모든 걸 잘 소화할 수 있길 바랍니다...😂
현재로서는 이렇게 준비중인데 만약 추가적인 사항이 생긴다면 추가적인 데스크 컨펌 글을 적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다면 덧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물론 이벤트나 다른 것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소소한 만년필에 대한 대화나 다이어리, 또는 다른 문구류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들려주세요!
이번 가을 펜쇼에서도 재밌게 놀아보아요🩵
첫댓글 데스크 confirm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기대되네요 ㅎㅎ
후후후 기대만큼 재밌으면 좋겠네요!ㅎㅎ 펜쇼에서 뵈어요!!
와 너무 멋진 데스크입니다... 대단하세요!!!
앗 감사합니당 리리티헤난님 데스크는 가봐야지 하구 맨날 못가는데 이번엔 꼭 가보겟어요..!!🥹
지난 펜쇼때 히즈님 부스를 최대한 즐기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렇게 확장해서 열어주셔서 너무나 기대됩니다^^
꼭 들러서 120% 즐기고 가겠습니다.
오옵 네네 꼭 들러서 재밋게 즐기다 가세요!! 닉네임 기억해두겟어요..!ㅎㅎㅎ 펜쇼때 뵈어요!!
멋진 딥펜 함 잡아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앗 네네! 딥펜 꼭 오셔서 시필해보시구 이벤트도 참여해보세용!!😆😆
히즈님..까르띠에 방돔 오벌 입니다(Cartier Vendome Oval Silver Plated) 입니다..^^
으핰ㅠㅠㅠㅋ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얼른 수정해둘게욥!!ㅠㅠㅠ;;;ㅋㅋㅋ
@히즈 으핰 ? 이거 어케 읽어요^^
@민트향기 엇ㅋㅋㅋ 그냥 ‘으학’ 이런 느낌이라구 생각해주시면 됩니당ㅠㅠㅋㅋㅋ
@히즈 감사합니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