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신작인 p의 거짓이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하여 국내 게임사가 처음 내놓은 '소울라이크'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입니다.
앞서 P의 거짓은 지난해 8월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수상했으며, 최근 세계 최대 규모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출시 첫날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안착하기도 했습니다.
간단한 게임 스토리를 설명해 드리자면, 장인 제페토가 만든 인형 'P'는 몰락한 도시 '크라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피노키오 원작 동화처럼 P의 거짓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거짓말을 할지, 진실을 얘기할 지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이는데, 여기서 선택에 따라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처럼 게임이 잘 뽑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제작사인 네오위즈의 주가는 정말 너무할 정도로 급락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6월 9일 52주 최고가를 찍었던 5만3000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반토막에도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네오위즈에 투자한 주주들중 80~90%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약 20%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복합적인 사유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증권가는 P의 거짓 초기 판매량을 약 200만~300만 장으로 추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판매량 100만 장당 올해 영업이익이 약 3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지라도 p의 거짓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높고, 주주들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있기에 네오위즈의 주가가 상승할 여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네오위즈가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금색의 갓슈벨', '고양이와 스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까지 출시될 예정이기에 기대 심리 매수세가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