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사진] '퍼스트룩 (1st Look)' 2014년 05월호 中 두준 화보 + 인터뷰
윤두준
네이비 니트는 오프닝세레모니 by 비이커. 네이비 팬츠는 준지. 블랙 슈즈는 어그.
반듯한 이목구비와 훤칠한 키에 어울리는 진중한 분위기, 거기다 특유의 ‘상남자’ 이미지까지 더해진 윤두준의 촬영은 시종일관 순조로웠다.
찰칵, 카메라 셔터 소리가 날 때마다 세심하게 반응하는 근육이 새로운 표정을 만들었고, 스튜디오의 조명이 꺼질 때까지 그는 묵묵히 행동으로 많은 말을 대신했다.
그는 매 순간 과시하지 않아야 할 순간을 잘 아는, 듬직한 리더였다.
“최근까지 <식샤를 합시다> 촬영으로 바쁘게 보냈어요. 아직 몇 편밖에 경험이 없지만, 역시나 다시 한 번 연기의 어려움을 깨닫게 해준 작품이에요. 물론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이야기 구성도 재미있어서 촬영장 가는 길이 늘 즐거웠지만, 그만큼 저의 부족함도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드라마 종영 후 사실 후속 작품 제안도 들어왔는데, 지금은 ‘비스트’로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우선이란 생각을 했어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앨범 작업과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오랜만의 컴백이라 준비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고요.
역시 여섯이서 웃고 떠들며 뭔가 하는 이 순간이 벅차고 소중해요. 요즘 들어 새삼 드는 생각인데 우리 여섯의 관계가 참 오묘하고 또 특별하단 느낌을 받아요.
여태까지는 멤버들을 주로 ‘자주 보는 친한 친구들’이라 표현했거든요, 그런데 그 표현이 한참 부족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떨 때는 가족보다도 가깝고 어떨 때는 나 자신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여러 관계의 교집합이라고나 할까요.
살아가면서 그런 특별한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건 큰 축복이자 행복이란 생각도 해요.
그리고 팬들 또한 그래요. 처음부터 늘 고맙고 소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아끼게 돼요. 아마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다 비슷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다들 마음가짐이 남다른 게 보였어요.
예전엔 연습하면서 힘들다고 툴툴대기도 하고 핑계 대며 게으름 피울 때도 있었는데 요즘엔 모두 눈이 빛나고 즐거워들 해요.
앨범을 통해 그런 마음과 노력들을 분명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원문 및 출처 : http://magazine.firstlook.co.kr/archives/star/shine-on-beast
첫댓글 성숙함이 느껴져서 좋아하는 인터뷰야
특별한 사람들과 하는 일이 항상 즐겁기를!! 갤주와 친구들의 관계가 너무 훈훈하고 좋다. 오래오래 가자 비스트! 14년도 인터뷰네. 앞으로 나올 새 앨범도 엄청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