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임사 위메이드의 코인인 위믹스가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장중에 3548원까지 떨어지며, 직전 고점인 4990원 대비 -40% 가량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위믹스의 가격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이유는 위메이드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어온 장현국 대표이사가 사임 소식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위메이드 공시에 따르면 장현국 대표가 사임하고 최대주주인 창립자 박관호 의장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박관호 의장은 그동안 위믹스 사업에 대한 보고를 계속 받아왔기 때문에 블록체인 사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대표 교체 소식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장현국 전 대표가 위메이드 부회장으로 남아 경영 업무를 지원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위믹스는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런 급락은 '위믹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위메이드 3형제에게도 똑같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위메이드는 -10%, 위메이드맥스 -6%, 위메이드플레이 -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앞서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유통량을 속였다는 이슈로 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된 전적이 있습니다.
이후 위메이드는 이를 해결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상폐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기에 위메이드의 신작인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크로우(CROW) 토큰을 핵심 자산으로 내세웠는데, 게임을 하면 이 토큰으로 아이템을 사거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출시 첫날부터 나이트크로우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위메이드와 위믹스를 살릴 전환점이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