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부산토요산악회
카페 가입하기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1. 바다.
    2. 딩굴이
    3. 산초
    4. 혜인
    5. j.y.k
    1. 수목
    2. 보령
    3. 디유
    4. 러키.
    5. 사랑초
  • 가입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뮤직
    2. 지이인
    3. 커피향
    4. 망개
    5. 로키
    1. 영광
    2. 호호야77.
    3. 파랑새
    4. Dreamer
    5. 운해
 
 

카페 통계

 
방문
20241014
260
20241015
239
20241016
249
20241017
198
20241018
286
가입
20241014
0
20241015
1
20241016
1
20241017
0
20241018
2
게시글
20241014
4
20241015
1
20241016
0
20241017
1
20241018
0
댓글
20241014
12
20241015
3
20241016
6
20241017
1
20241018
7
 
카페 게시글
산행 후기방 스크랩 문지골(용인등봉) /강원도 삼척시
늘바람 추천 0 조회 191 15.07.12 23:3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시 찾은 문지골

 

산행개요

 

 ○ 산 행 지  : 문지골(용인등봉) /강원 삼척시

 산행일자 : 20150613() / 맑은 날씨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석개재~묘봉갈림길~용인등봉~998.5~문지골갈림길~문지골(6,5,4,3,2,1)~덕풍산장

 산행기점 : 석개재(강원 삼척 가곡면과 경북 봉화 석포면의 경계 910번 도로)

 ○ 산행시간 : 7시간 09(GPS 13.4km)

 

산행일지

 

 06:38  부산 서면전철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버스)

 10:48  석개재에서 하차 /GPS고도 910m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가 되는 고갯마루에는 봉화군에서 쉼터시설을 조성해 놓았다. 화장실도 있다.

 

 11:02  산행시작

          안내판과 이정표는 낙동정맥 트래일과 관련한 것이다. 산림자원보호구역 입간판 뒤에 난 산길로 오른다.

 11:31  임도와 인접 /쉼터시설

          완만한 숲길 우측으로 임도가 가까이 있다. 쉼터시설도 보인다. 이어 나지막한 언덕봉을 두 개 넘는다.

 11:49  안부(GPS 960m)

          이제까지 부드럽게 오르내리던 능선길이 본격적인 오르막으로 시작되는 안부다. 제법 가파르다.

 11:58~12:39  중턱안부(GPS 1040m) /중식

 

 12:48~50  무명봉(GPS 1120m)

          리본이 몇 개 달렸을 뿐 아무 표식도 없다. 지도상에도 이름 없는 봉우리지만 용인등봉과 높이가 거의 같다.

 12:52  안부

          조난사고 경고판 및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묘봉<민둥산> 0.5km, 910번 지방도<석개재> 5.3km)

 12:54  묘봉 갈림길

          안내판(실종조난사고 다발구간 덕풍계곡 8.5km, 묘봉 <민둥산> 0.5km)

          묘봉 표시는 없던 것을 매직펜으로 써 놓은 것이다. 묘봉 가는 길은 확실치 않다. 좌측 뚜렷한 길로 진행한다.

 13:04  1087.6m(×1087.6)

 13:17~19  능선분기봉(GPS고도 1113m)

          좌측과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다. 좌측 능선길은 확실하지 않다. 우측 뚜렷한 정맥길로 진행한다.

 

 13:23~31  용인등봉(×1121.7)

          빨간 글씨의 용인등봉 표찰과 최남준님의 표찰(낙동정맥 용인등봉 1124m 준희)이 걸려 있고 낙동정맥을 종주한

          산악회에서 사진도 걸어 놓았다. 우측에도 길이 있는 듯하지만 정맥은 좌측이다. 좌측길로 내려선다.

 13:57~14:01  중턱안부 /간식

 14:05~07  998.5m(998.5)

          삼각점(장성 455 재설 2004), 표찰(낙동정맥 997.7m 준희)

          풀숲이 우거져 애써 삼각점을 찾았다. 삼각점은 내려서는 길에서 좌측 좁은 길로 들어서면 풀숲 안에 숨어있다.

 

 14:13~18  문지골 갈림길

          반원 모양 흰색 아크릴판(문지폭 6폭포<38m> 35, 안동청학산악회)이 걸려있다. 7년 전에 보았던 그대로다.

          이와 함께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명산지도에는 골짜기길로 되어있으나 지능선길이다.

 14:50~57  불탄 고목이 누워있는 자리

          가파른 로프구간을 내려서면 만나는 다소 완만한 자리다. 후미를 기다렸다. 이어 물길에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15:00~05  문지골 물길(6폭포 상단)

          6폭포는 바로 내려설 수가 없다. 물길 건너 산길로 올라서 사면을 타고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15:10~17  6폭포

          문지골에서는 가장 낙차가 큰 폭포다. 하지만 기록적인 가뭄으로 수량이 적다. 웬만하면 물길을 따라 내려가고

          싶은데 바위가 상당히 미끄럽다. 다시 우측으로 올라서 사면길로 진행한다.

 15:21~22  비탈진 암반

          7년 전에는 이곳에서 쩔쩔매던 일행이 많았는데, 오늘은 흐르는 물이 없어서 모두들 수월하게 통과한다.

          곧 물길을 건너 좌측 사면길로 바꿔 타다가 다시 물길로 내려선다.

 

 15:43  5폭포

          문지골은 완만하게 흐르는 계곡이라서 폭포라 해도 낙차가 크지 않다. 대신 투명한 물이 담긴 소가 인상적이다.

 16:08  암벽 소

          바위 틈새로 좁은 물줄기가 떨어지고 바위들이 벌어지면서 그 사이 깊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다.

 16:18~24  얕은 소 /휴식

 16:33  4폭포

          이곳 또한 우측으로 돌아 바윗길로 내려서야 한다. 8m쯤 될까, 제법 낙차가 큰 폭포다.

 16:36~44  트래버스 바윗길(띠바위)

          올라서기 상당히 까다로운 바위다. 2m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손으로 잡을 곳도 발을 디딜 곳도 마땅찮고,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바로 울퉁불퉁한 바위돌에 떨어진다. 예전엔 로프가 2군데 달려 있었는데 하나뿐이다.

          여성들을 우선으로, 한사람씩 도와가며 올랐다. 올라서니 전에 없던 추모석이 박혀있다.

 

 16:50~56  3폭포 /간식

 17:23  2폭포(가마소)

 17:34~55  1폭포(퉁퉁소) /계곡욕

 18:05  용소골 입구 물길

 

 18:11  덕풍산장 /산행종료

          이곳에서 덕풍계곡 주차장까지는 좁은 길이라서 버스는 들어올 수 없다. 5.3km 정도, 걷기에는 부담스럽다.

          산악회에서는 미리 예약해 놓은 봉고트럭을 불렀다.

 18:22  봉고트럭 탑승

          33명이 2대에 나누어 탔다. 근데 주차장을 앞두고 내리라한다. 봉고 영업행위 단속을 피한 것, 5분쯤 걸었다.

 18:37  덕풍계곡 주차장

 18:50  산악회 버스 탑승 이동, 삼척시내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은 후 부산으로 출발

 23:54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귀가

 

산행후기

 

 요즘 극심한 가뭄으로 소양강 바닥이 갈라졌다고 한다.

 이런 때 계곡물이 있을까. 4시간 이상 차를 타고 가는 게 헛되지 않을까 염려한다.

 그러나 심산유곡에 물이 마를 수 없음은 산꾼은 알고 있다.

 

 가 본 계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데를 꼽으라면 용소골이다.

 용소골은 태고적 풍치가 그대로 남아 있고 협곡의 웅장함은 가히 압도적이다.

 문지골은 바로 그 용소골 옆에 흐르는 계곡이다.

 

 용소골과 문지골 두 계곡은 하류에서 합쳐져 덕풍계곡이 되는데,

 거꾸로 보면 덕풍계곡 상류 끝에서 두 계곡이 갈라지는 것이다.

 5km가 넘는 덕풍계곡을 거슬러 가야 들어설 수 있으니 참으로 깊은 계곡이라 하겠다.

 

 개인적으로 문지골은 두 번째로 찾는 셈이다.

 5년 전 그때 가파른 비탈길에서, 물 흐르는 사면암반에서 쩔쩔 매었던 일행도 떠오르고

 트래버스 바윗길을 올라서면서 밀고 당기고 했던 일도 생각난다.

 

 그때처럼 석개재에서 낙동정맥을 타고 가다가 문지골로 내려섰다.

 과연 가뭄이라 6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주 가늘다.

 그렇긴 해도 웅덩이 물은 유리 같이 투명하고 계곡에는 신선한 기운이 감돈다.

 

 용소골과 같이 문지골도 첩첩산중에 깊숙하게 숨어 있는 계곡이다.

 웅혼한 용소골에 비해 문지골은 소박한 편이고 몸을 담그고 건너야 할 곳도 없다.

 용소골이 남성적이라면 문지골은 아기자기해서 여성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문지골은 초보자에게는 벅찬 코스다.

 산길을 7.7km 걸어 내려선 후 5.7km의 계곡을 타고 내려와야 하는 것이다.

 하나 그 때문에 청정할 수 있는 것, 산꾼은 기꺼이 감수할 일이다.

 

 

▽산행개요도(범바위봉 아래 덕풍에서부터는 봉고트럭을 타고 나왔다) 

삼척 문지골 산행트랙.gtm

▽1/25,000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덕풍산장쪽에서 본 경로, 첩첩산중 문지골의 지형을 확인할 수 있다.

 

▽석개재. 경북 봉화군과 강원 삼척시의 경계가 되는 고갯마루다.

 

▽들머리는 낙동정맥 트레일 임도 옆...

 

▽산길로 올라서면...

 

▽완만한 숲길이 이어진다.

 

▽산책하듯 30분쯤 걸어가면...

 

▽임도가 접근하면서 쉼터가 보인다. 

 

▽나지막한 언덕을 두 개 넘어가니...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중턱을 거쳐서...

 

▽봉우리에 올라섰다. 무명봉이지만 높이는 용인등봉과 거의 같다.

 

▽1,100m를 넘나드는 능선길...

 

▽전에 없던 이정표가 서 있고...

 

▽묘봉 갈림길에서는 방향표시판도 있다.

 

▽오늘 걷는 능선은 낙동정맥이다.

 

▽풀숲은 우거졌으되 길은 뚜렷하다.

 

▽묘봉갈림길에서 30분...

 

▽응인등봉에 올라섰다.

 

▽여기 저기 걸려있는 산꾼들의 흔적들...

 

▽정맥은 좌측으로 내려서고...

 

▽펑퍼짐했던 능선이 점차 좁아진다.

 

▽또 한 봉우리에 올라섰는데...

 

▽삼각점은 산길 옆 풀숲에 숨어있다.

 

▽문지골 갈림길. 삼각점 봉우리에서 6분이면 만난다.

 

▽문지골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검게 탄 고목과 몇 차례 조우하고... 

 

▽밧줄 걸린 급비탈도 만난다.

 

▽내리막 끝무렵에 잠시 쉬었다가...

 

▽계곡으로 내려섰다. 6폭포 상단이다.

 

▽6폭포는 바로 내려설 수가 없고...

 

▽우측 비탈길로 올랐다가 내려서야 한다.

 

▽뒤이어 내려오는 회원들을 보면서...

 

▽비탈길로 우회하여...

 

▽6폭포에 내려섰다. 이 사진으로는 높이가 가늠되지 않는다.

 

▽6폭포는 문지골에서 가장 낙차가 큰 폭포다.

 

▽흐르는 물이 적어선 지, 바위돌이 상당히 미끄러워서...

 

▽다시 비탈길로 올라섰다.

 

▽경사가 급한 비탈길이다.

 

▽사면바위, 예전 물이 흘렀던 때 여성회원들이 쩔쩔 매었던 곳이다. 

 

▽몇 걸음 물길을 따라가다가...

 

▽이번에는 좌측 비탈길로 오른다.

 

▽다시 물길로 내려섰는데... 

 

▽이제부터 길은 물길과 멀리 벗어나지 않는다.

 

▽가뭄으로 수량은 적지만...

 

▽흐르는 물은 유리처럼 투명하다.

 

▽제5폭포를 지나고...

 

▽이리저리 물길을 넘나드는데...

 

▽물은 암반 위를 타고 흐르다가...

 

▽깊은 소를 이루기도 하고...

▽돌틈 사이로 숨어 가기도 한다.

 

▽물길을 걷는 것은 숲길보다 힘들다.

 

▽그렇다면 쉬어가면 될 일...

 

▽다시 길을 이어가는데...

 

▽검은 소가 있다. 물이 깊은 탓이다.

 

▽계곡은 널찍하게 벌어졌다가...

 

▽다시 좁아지기도 한다.

 

▽이름 없는 무명소. 운치가 감돈다.

 

▽좁은 물길을 두고 바위를 타고 내려서니...

 

▽제4폭포다. 바위벽은 폭포수가 굽이친 흔적으로 맨들하다.

 

▽문지골에서 가장 까다로운 곳...

 

▽높지는 않지만 잡을 데가 마땅찮은 곳인데...

 

▽아니나다를까, 추모석이 박혀있다.

 

▽이곳은 수량이 많으면 몸을 담그고 건너야 할 곳...

 

▽언덕을 올라 넘어가는 좌측 아래에 3폭포가 있다.

 

▽이제 힘든 길은 끝이 났을까...

 

▽제2폭포, '가마소'라 불린다.

 

▽고인듯 잔잔한 물길을 따라가니...

 

▽반듯한 산길이 나온다. 종점이 가까워졌다는 표시다.

 

▽좌측 아래 1폭포가 있다. 일명 퉁퉁소...

 

▽퉁퉁소에서 땀을 씻었다.

 

▽이제 산행은 막바지다. 1폭포에서 10분이면 용소골 하류를 건너고...

 

▽곧 덕풍산장에 이르게 된다.

 
다음검색
댓글
  • 15.07.13 21:53

    첫댓글 훌륭한 산행기 감사합니다.

  • 15.07.13 23:43

    힐링하기에 넘~~~좋은곳이었지요
    오솔길을 걷는그 느낌!!!!
    그 길을 다시걸어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