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이 춥네요. 비가 오거나 오늘 같이 추운 날은 무엇을 하면 될까요? 크리스마스 카드, 연하장 등 GIF 영상을 만들거나 유투브에서 동영상 다운받아 편집해서 내 사진을 보태어 다른 영상으로 만들어 보거나, 컴퓨터에서 WIN + SHIFT + S 이렇게 하면 화면이 캡쳐되지요. 사진 찍은 것과 거의 똑 같이 깔끔해요. 그러니까 사진을 밖에 나가서 찍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서 찍는 것입니다. 그 사진을 가지고 놀아도 되는 것이죠.^^
제가 그 동안 운동과 예술 얘기만 해 드린 것 같은데 정말 중요한 한 가지를 빠뜨린 것 같습니다. 컴퓨터죠. 카메라와 컴퓨터는 둘 다 디지털기술로 같은 것입니다. 컴퓨터의 연장선에 인터넷도 있고 까페도 있고 AI도 있고 카메라도 있는 것이죠. 컴퓨터를 하셔야 하는 것은 사진 얘기가 아니라 삶 그 자체(Life itself)의 얘깁니다. 나이 들어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오히려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사진이 도와주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컴퓨터를 계속하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것이죠. 직장을 떠나면 컴퓨터 쓸 기회가 별로 없죠. 인터넷 보는 것 그것을 컴퓨터를 한다고 생각하면 코메디죠. 그건 그냥 책 읽고 영화 보는 것과 같은 거얘요.
저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엑셀의 국내 일인자였고 그것이 불과 2-3년 전까지도 그 실력을 상당부분 유지해 왔었는데 지금은 잊어서 맘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엑셀은 업무용이니 쓸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것이죠. 그 동안 컴퓨터는 업무용을 주로 써 왔기 때문에 잊혀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그 대신 사진을 하게 되니 그와 관련한 컴퓨터 실력은 당연히 계속 늘게 되겠죠. 동영상, 피워포인트, 포토샵, 까페만들기, 기타 이미지 편집관련 제반 프로그램 등등 사진을 한다면 당연히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컴퓨터를 하게 되는 동기가 부여되게 되는 것이죠.
또 그런 것을 할 줄 알아야 사진이 재미 있어집니다 그래서 비로소 사진과 컴퓨터가 완벽한 한 몸이 되는 것이죠.
자기까페를 만들어 회원모집도 해 보고 운영도 해 봐야 하는데 남이 만들어 놓은 것 조차 외면해 버리면 언제 어떻게 배워서 하게 될까요? 자기까페 만들어 운영해 보는 것은 컴퓨터 작업에서 그래도 젤 쉬운 일인데 그런 것 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제가 엑셀 1인자가 되게 되었던 결정적인 동기는 그 엑셀까페 운영때문이었어요. 왜 그렇게 되느냐 하면요. 회원들이 엑셀기능에 대해 물어보게 되죠. 그럼 그걸 답변해 주어야 하니 공부를 안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또 답변해 주는 것이 재미 있게 되죠. 당시 회원수가 5천명을 넘었었죠. 사진도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어요. 많이 들 하고 있죠. 한사영(한국사진영상)이라는 까페는 회원수가 1만명이 넘어요. 이제는 돈버는 사업체가 됐죠. 어느 사진기자 출신 개인이 운영하는 까페인데 제가 공짜교육을 받았다고 말씀드린 그 까페죠.
그렇게 사진과 컴퓨터가 한 몸이 되어 상호 밀접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어느 한 쪽만 한다면 사진은 안하는 것과 같아요. 즐겁지가 못 한 것이죠. 즐겁지 못 하면 절대 실력도 늘지 않겠죠. 즐거워야 관심이 있게 되고 관심이 있어야 정보가 쌓여 살력이 늘게 되는 것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