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志(번역) - 665[4 ~ 66](240507)
< 전 체 번 역 > 한편 조조는 손책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군사를 일으켜 강남으로 쳐내려 가고자 했더니 시어사 장굉이 간했다. : "남이 상을 당했는데 그를 공격한다는 것은 의거라 할 수 없습니 다. 공격했다가 이기지 못하면 좋은 사람 하나 버리고 원수 하나 맺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그 사람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만 못합니다.“ 조조는 그의 건의에 따라 즉시 손권을 장군에 봉하고 회계 태수를 겸하도록 위에 상주했다. 그리고 곧 장굉을 회계도위로 삼아 관인을 지참하고 강동으로 보냈다. 손권은 대단히 기뻤다. 그리고 또 장굉까지 오로 돌아오게 됐음으로 곧 바로 장소와 더불어 정사를 살피도록 지시했다. 장굉은 또 손권에게 한 사람을 추천했다. 이 사람은 성은 ‘고’ 이름은 ‘옹‘ 자는 ’원탄‘르로서 중랑장 채옹의 제자였다. 그 사람됨이 말을 적제 하고 술을 마시지 않으며 엄격하고 공명정대했다. 손권은 그를 승[丞]으로 임명하여 태수의 일을 맡아 보도록 했다. 이로부터 손권의 위엄이 강동에 떨쳐졌고 크게 민심도 얻었다. 한편 진진은 하북으로 돌아가서 원소를 뵙고 ‘손책이 죽은 일, 손권이 그 직위를 이어 받 았으며 조조가 손권을 장군으로 봉하여 외응을 삼은 일 등등’을 상세히 설명 드렸다. 원소는 크게 노하여 기주, 청주, 유주와 병주 등지의 군사 칠십여 만을 일으켜 허창을 점령코자 다시 공격하게 되었다.
강남의 전운이 멎는 듯 하더니 기북에서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는구나.
승부가 어찌 될지 모르겠구나. 다음 회를 보자. < 原 文 > 却說曹操聞孫策已死,欲起兵下江南。侍御史張紘諫曰:「乘人之喪而伐之,既非義擧;若其不克,棄好成仇;不如因而善遇之。」操然其說,乃即奏封孫權爲將軍,兼領會稽太守;既令張紘爲會稽都尉,齎印往江東。孫權大喜,又得張紘回吳,即命與張昭同理政事。張紘又薦一人於孫權。此人姓顧,名雍,子元嘆,乃中郞蔡邕之徒;其爲人少言語,不飮酒,嚴厲正大。權以爲丞,行太守事。自是孫權威震江東,深得民心。 且說陳震回見袁紹,具說「孫策已亡,孫權繼立。曹操封之爲將軍,結爲外應矣。」袁紹大怒,遂起冀、靑、幽、并等處人馬七十餘萬,復來攻取許昌。正是: 江南兵革方休息,冀北干戈又復興。 未知勝負如何,且看下文分解。 < 文 段 解 說 > (1)却說曹操聞孫策已死,欲起兵下江南。侍御史張紘諫曰:「乘人之喪而伐之,既非義擧;若其不克,棄好成仇;不如因而善遇之。」操然其說,乃即奏封孫權爲將軍,兼領會稽太守;既令張紘爲會稽都尉,齎印往江東。孫權大喜,又得張紘回吳,即命與張昭同理政事。張紘又薦一人於孫權。此人姓顧,名雍,子元嘆,乃中郞蔡邕之徒;其爲人少言語,不飮酒,嚴厲正大。權以爲丞,行太守事。自是孫權威震江東,深得民心。각설조조문손책이사,욕기병하강남。시어사장굉간왈:「승인지상이벌지,기비의거;약기불극,기호성구;불여인이선우지。」조연기설,내즉주봉손권위장군,겸영회계태수;기령장굉위회계도위,재인왕강동。손권대희,우득장굉회오,즉명여장소동리정사。장굉우천일인어손권。차인성고,명옹,자원탄,내중랑채옹지도;기위인소언어,불음주,엄려정대。권이위승,행태수사。자시손권위진강동,심득민심。 下 아래 하, --으로 가다. 紘 갓끈 굉. 旣 이미 기, 원래. 이윽고, 곧. 仇 원수 구. 因而 … 때문에 …하다, 그러므로, 그래서, 그런 까닭에, 따라서. 遇 만날 우, 대접하다. 稽 머무를 계. 齎 가져올 재, 지니다. 邕 화할 옹. 厲 갈 여[려], 엄숙하다. 丞 도울 승, 관직 이름, 副職
< 해 석 > 한편 조조는 손책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군사를 일으켜 강남으로 쳐내려 가고자 했더니 시어사 장굉이 간했다. : "남이 상을 당했는데 그를 공격한다는 것은 의거라 할 수 없습니 다. 공격했다가 이기지 못하면 좋은 사람 하나 버리고 원수 하나 맺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만 못합니다.“
조조는 그의 건의에 따라 즉시 손권을 장군에 봉하고 회계 태수를 겸하도록 위에 상주했다. 그리고 곧 장굉을 회계도위로 삼아 관인을 지참하고 강동으로 보냈다. 손권은 대단히 기뻤다. 그리고 또 장굉까지 오로 돌아오게 됐음으로 곧 바로 장소와 더불어 정사를 살피도록 지시했다. 장굉은 또 손권에게 한 사람을 추천했다. 이 사람은 성은 ‘고’ 이름은 ‘옹‘ 자는 ’원탄‘르로서 중랑장 채옹의 제자였다. 그 사람됨이 말을 적제 하고 술을 마시지 않으며 엄격하고 공명정대했다. 손권은 그를 승[丞]으로 임명하여 태수의 일을 맡도록 했다. 이로부터 손권의 위엄이 강동에 떨쳐졌고 크게 민심도 얻었다.
(2)且說陳震回見袁紹,具說「孫策已亡,孫權繼立。曹操封之爲將軍,結爲外應矣。」袁紹大怒,遂起冀、靑、幽、并等處人馬七十餘萬,復來攻取許昌。正是: 江南兵革方休息,冀北干戈又復興。 未知勝負如何,且看下文分解。차설진진회견원소,구설「손책이망,손권계립。조조봉지위장군,결위외응의。」원소대노,수기기、청、유、병등처인마칠십여만,부내공취허창。정시:강남병혁방휴식,기북간과우부흥。미지승부여하,차간하문분해。 革 가죽 혁, 갑주, 투구. 兵革 무기의 총칭. 전쟁. 干 방패 간. 戈 창 과. 干戈 창과 팡패, 무기, 전쟁. 震 벼락 진. 繼 이을 계. 應 응할 응. 勝 이길 승. 負 질 부.
< 해 석 > 한편 진진은 하북으로 돌아가서 원소를 뵙고 ‘손책이 죽은 일, 손권이 그 직위를 이어 받았으며 조조가 손권을 장군으로 봉하여 외응을 삼은 일 등등’을 상세히 설명드렸다. 원소는 크게 노하여 기주, 청주, 유주와 병주등지의 군사 칠십여만을 일으켜 허창을 점령코자 다시 공격하게 되었다. 강남의 전운이 멎는 듯 하더니 기북에서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는구나.
승부가 어찌 될지 모르겠구나. 다음 회를 보자.
2024년 5월 7일 이 종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