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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의 ‘대’는 대나무이다. 다리가 대나무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영어로는 스노 크랩(Snow crab)이라 한다. 살이 눈처럼 하얗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북태평양의 수심 200~800m 깊이에서 산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 전역에서 자란다. 금어기가 끝나는 초겨울부터 대게를 잡지만 늦겨울과 이른 봄에 살이 더 단단하고 달다. 대게 앞에는 보통 ‘영덕-’이 붙는다. 예전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동해안의 대게가 영덕에 집산을 하여 내륙으로 이송되어 그리 이름 붙은 것이라 한다. 영덕 아래의 포항, 그 위인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등지에서도 대게는 잡힌다. 이 중에 대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은 울진이다. 하여, 울진에서는 ‘영덕대게’라는 말보다 ‘울진대게’라 부르는 것이 더 맞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게가 잡히는 바다는 영덕바다/울진바다 식으로 딱 자를 수가 없다. 맛으로 보자면 울진 것이나 영덕 것이나 같다. |
바다 속의 산, 왕돌초에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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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고 맛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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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요리는 찜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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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하 대게가 여기 있네요.. 착한 농군님 안녕하세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