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古色蒼然한 선이 굵은「도나우의 진주」
<셋째 날 (4월 16일) 토요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 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의 낮과 밤 풍경
▶ 프라하 파크호텔의 이틀 밤잠자리와 식사가 익숙해지려는 아침 6시 청록색 하늘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프라하를 출발하여 동유럽의 파리라 불리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로 이동을 막 하려는 버스에서 승미가 핸드폰을 방에 두고 와 호텔로 회귀하여 찾아오는 소동이 있었다.
▶ 투어버스는 프라하 서부 보헤미안 지역 노란 유채꽃 밭을 지나 고속도로를 진입하여 10시 15분 모라비야 지역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슬로바키아국경 검문소를 통과하는 6시간 40분의 버스투어로 피로에 젖은 풀 죽은 몰골로 다뉴브 강이 유유히 흘러내리고 4층에서 6층사이의 고색창연 육중한 건물들이 가로변에 늘어선 패스트 지역에서 식당 예약이 저녁과 뒤 바뀐 한식당 “장금이” 에서 맛없는 김치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 헝가리공화국 (Republic of Hungary)
정식 명칭은 헝가리공화국으로 면적은 9만 3031㎢, 인구는 990만(2015년 현재)이며, 수도는 부다페스트(Budapest)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마쟈르족이며, 소수의 독일인, 슬로바키아인, 남슬라브인, 루마니아인이 있고, 언어는 민족고유의 마쟈르 어를 사용한다.
기후는 다습한 대륙성기후로 봄·가을이 짧고 여름에 비가 많이 온다. 경제는 농업 위주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공업화에 주력하여 공업생산이 주도하게 되었다. 특히 광업·알루미늄공업· 자동차·전자기기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요 자원은 석탄·천연가스·보오크사이트 등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의원내각제 성격의 공화제로 대의기구는 임기 4년의 국민회의(386석)가 있다. 우리나라는 1988년 한·헝가리 상주대표부 설치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1989년 2월 1일 정식으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상주대표부를 대사관으로 승격시켰다. 헝가리는 동유럽 공산국가 중에서 한국과 정식 국교관계를 수립한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
▶ 16 : 00 헝가리 전담가이드 김 장희가 한국교민이 200명가량 살고 있는 헝가리 역시 출산휴가를 3년을 주는 등 사회복지제도가 갖추어진 나라라고 안내하면서 부다페스트 시내 관광에 나선다.
▣ 부다페스트(Budapest)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정치·산업·상업·교통·문화의 중심지이며 인구는 180만으로 현재 중 유럽 최대 도시이다.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서쪽의 부다(Buda)와 북쪽의 오부다(Obuda) 동쪽의 페스트(Pest)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 지역은 1873년 통합된 이후 지금까지 공존하며 발전해 왔다. 역사적 전통이 남아 있는 부다지구에는 13세기에 건립된 왕궁인 부다 성, 마티아시 성당등 유서 깊은 건축물이 많고, 서쪽 페스트지구에는 국회의사당과 화려한 쇼핑거리인 언드라시 거리를 위시한 상업지역이 있다. 도시 중심에 도나우강이 흐르고 있어 “
동유럽의 파리”또는 "도나우의 진주"라고 불린다. 구릉지인 오부더는 기복이 심하고 녹음이 우거져 있다.
도나우 강과 이어지는 언덕에는 변화의 역사를 겪어온 왕궁이 장엄하게 서있고, 서쪽에는 야노슈 산이 우뚝 서있다. 그 산자락에 한적한 주택가가 펼쳐 저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양안의 지구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다리가 서체니 다리이다.
부다페스트는 런던 이스탄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지하철을 개통하였으며 프라하와 더불어 동유럽 여행의 중심 도시이고 멋진 야경과 음악이 있는 낭만의 도시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다.
◐ 국회의사당
♣ 도나우강변에 자리 잡고 있는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1904년에 완성된 웅장한 네오고딕건축으로, 영국 국회의사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국회의사당의 외벽에는 헝가리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지붕에는 1년 365일을 상징하는 365개의 첨탑이 있다. 국회의사당의 내부에는 총 691개의 집무실이 있으며, 황금빛으로 물들인 야경은 역사의 흔적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장관이다.
◐ 어부의 요새
♣ 어부의 요새(Halaszbastya)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차슈 성당 옆에 있는 네오고딕 네오로마네스크 스타일로 1905년에 축성된 헝가리 애국정신의 상징으로 19세기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해 오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한다.
◐ 마차슈성당
♣ 13 세기에 지어진 고딕식 건물로 역대 헝가리 왕들이 대관식을 올렸던 곳이다. 공식 명칭은 성모마리아 대성당이지만 마챠시라는 이름은 이곳 남쪽 탑에 마차슈 후냐다(1458 - 1490) 왕가의 문장과 머리카락을 보관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6세기에 부다가 터키에 점령당하면서 모스크로 변했다가 17 세기에 다시 가톨릭 교회로 돌아왔고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 그 후 슈레크의 개축으로 본래의 모습인 고딕양식을 기본으로 현재의 건물이 완성되었다.
◐ 부다의 성
♣ 부다 성은 헝가리 국왕들이 살았던 역사적인 성채이다. 과거에는 왕궁 또는 왕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부다 성은 중세와 바로크, 19세기 양식의 가옥들과 공공건물들로 유명한 옛 성곽지역 옆에 있는 부다 언덕 남쪽 꼭대기에 지어졌다. 아담 클라크 광장과 푸니쿨라(계단식 열차) 옆 세체니 다리와 이어져 있다. 부다 성은 1987년 공표된 부다페스트 세계문화유산의 일부이기도 하다.
◐ 대통령과 총리집무실
◐ 겔라트 언덕
♣ 가톨릭을 전파하려다 순교한 성 겔러르트를 기리기 위하여 몀명한 220m 높이의 겔라트 언덕 요새에서 내려다보면 부다페스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사진의 우측이 국회의사당이 있는 페스트지역이고 좌측이 왕궁이 있는 부다지역이다.
◐ 영웅광장
♣ 안드라시 거리의 막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하기 위한 광장으로 광장 가운데 원형 밀레니엄 기념비가 세워졌고 그 꼭대기에는 가브리엘 천사상이 오른손에 성 이슈트반 왕관, 왼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다. 기념비 양편으로 역대왕과 영웅 14명의 동상이 시대순으로 도열해 있다. 지하에는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 영웅광장 역이 있다.
◐ 세체니 다리
♣ 세체니 다리는 도나우 강의 양안에 펼쳐진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를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로 커다란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하여 체인 브리지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며 가장 위대한 헝가리인으로 존경을 받는 세체니 이슈트반 백작의 아이디어로 만든 이 다리는 당시 경제와 사회 발전의 상징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다리가 폭파되었으나, 1949년 완공 100주년에 다시 개통되었으며 런던의 타워브리지처럼 부다페스트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야경
▶ 빡빡한 부다페스트의 하루 일정은 저녁 10시에 끝나고 숙소인 방이 넓고 시설이 깨끗한 Holiday inn 호텔 도착 720-764-766 호실에 분산 피곤한 몸을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