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
어떤 사람이 죽어서 염라대왕으로 가는 길에
금빛 찬란한 궁전이 있는 것을 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궁전 주인이 나오자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인간 세상에서 한평생을
죽도록 고생만 했소.이젠 일하는 게 죽기보다 싫소.
오.“
궁전 주인은 그렇다면 여기서 묻으십시오.
산해진미와 호화로운 침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
또 해야 할 일도 없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궁전에서 먹고 자고.
자고 먹어면서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따분하고 허전해진
그는 궁전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이젠 이런 생활이 지겹소. 뭔가 일을 찾고 싶소.”
하지만 궁전 주인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당신이 할 일이 없소.”
다시 몇 달이 흐르고, 할 일 없이 보내는 세월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그는 다시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어서 일자리를 주시오.
만약 안 주면 나는 차라리 지옥으로 가겠소.”
그러자 궁전 주인은 그를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러면 여기가 천당인 줄 알았소? 여기가 바로 지옥이오.”
시간을 아끼며. 배우려는 자세로 도전하고.
또 자기 계발에 힘쓰며 때때로 취미생활을 영위하면
우리들의 인생반부도 기쁘고 행복할 것입니다.
뜨거운 여름은 오히려 배움의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