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작사 태 정, 작곡 원희명)은 1976년
발매한 《이은하 히트곡 선집》의 타이틀 곡입니다.
「이은하」(본명 이효순, 1961년생)는 당시 유명한 아코디언
연주자 였던 아버지를 따라 음악 학원에 다니며 '트로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닐 무렵인 1973년에 가수로 데뷔 하였는데,
무명 가수였던 「이은하」는 '밤 무대'나 '나이트 클럽'에 나가서
노래를 불러야만 했다고 합니다.
1975년 당시 미성년자는 무대에 출연할 수 없었으므로,
1958년생으로 3살 올려 등록했고, 나이를 속이려고 일부러
화장을 짙게 하면서, 20대 아가씨로 위장하여 가수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은하」는 1976년에 발표된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통해
대중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78년에 유승엽이
작곡하고 작사한 '밤차'를 부를 때 찌르기 춤을 선보여 선풍적
인기를 얻었고, 디스코 여왕으로 등극했습니다.
1979년에 발표하고 본인이 처음으로 작사한 '아리송해'가
대박을 떠뜨렸고, 그 해에 KBS 가수왕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Powerful 한 가창력을 가진 당대 최고의
댄스 가수로 각광 받았던 「이은하」는 그녀의 라이벌이던
"혜은이"와 함께 경쟁하면서 가요계를 주름잡았습니다.
1986년에는 「이은하」본인이 작사하고 '장 덕' 이 작곡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이라는 서정적인 사랑의
노래를 불러 인기를 재확인했고, 1989년 전영록이 작사/작곡한
'돌이키지마' 로 인기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녀는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지만,
약 15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2007년에 가수로 복귀하였습니다.
(이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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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영원한 것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그리움은 남는 것
나는 너를 사랑하네
아직도 너 하나 만을
나는 너를 기다리네
아직도 잊지를 못하고
언제 언제까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영원한 것
나는 너를 사랑하네
아직도 너 하나 만을
나는 너를 기다리네
아직도 잊지를 못하고
언제 언제까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영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