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호(堂號)
1.당우(堂宇)의 호
2.집의 이름에서 따온 그 주인의 호(號)
"시인 김상옥(金相沃)은 그의 집 이름인 `초초시실(艸艸詩室)'을 따서 `초초시실주인'이라는 당호를 사용하였다"
당호는 원래 집의 이름이지만, 그 **집의 주인을 가리키는 호(別稱)**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당호는 '집 이름'이라는 뜻과 '그 집의 주인'이라는 뜻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여성들이 많이 사용했으나, 남성들도 사용했고, 문인들은 아호처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본래 의미: 건물의 이름으로, 정당이나 별채 등에 붙인 이름입니다.
확장된 의미: 그 집의 주인을 나타내는 별칭으로 사용됩니다.
사용: 남녀 모두 사용했으나, 특히 여성들이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시:
노시산방(老枾山房)은 늙은 감나무가 있는 집 주인을,
여유당(與猶堂)은 다산 정약용의 당호(호)입니다.
특징: 보통 '-재(齋)', '-헌(軒)', '-당(堂)', '-방(房)' 등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호(雅號, an elegant name)
아호(雅號, an elegant name)는 피휘의 관습 때문에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면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긴 유교 문화권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지위나 연소의 위아래를 막론하고 본 휘(諱)이나 자(字) 외에 별명처럼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지은 이름이다. 중국 당나라 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그 후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하였다.
별호(別號), 당호(堂號), 호(號)라고도 하는데 사실 대중들 사이에서 역사 인물을 칭할 때 호라고 하면 주로 이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아호라는 말 대신 그냥 호라는 말이 널리 알려져 있다.
원래 본명을 불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字)를 사용했으나 자 또한 손윗사람이 지어주는 것이 풍조가 되면서 자도 직접적인 친분이 있지 않으면 직접 불리지 않게 되어 또 다른 이름으로 호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고대엔 호가 일반적이지 않았고 아주 높은 학문적 명망이 있거나 높은 학식을 지녔다고 자칭하는 이만이 호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