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발성게 : Toxopneustes pileolus (Lamarck) (= Echinus pileolus)
► 이 명 : 나팔분홍성게
► 외국명 : (영) Flower urchin, (일) Rappauni (ラッパウニ)
► 형 태 : 몸통은 크고 낮은 반구 모양이며, 위구부(圍口部: 입이 있는 부위) 쪽으로 들어가 있다. 가시가 제거된 몸통의 색깔은 보통 황록색이나 혹들은 분홍색을 띠고 있다. 가시는 보통 적색과 황록색이며, 끝이 흰색이다. 반구부(反口部)에 있는 가시는 짧고 끝이 뾰족하지 않다. 구부(口部) 쪽에 있는 가시는 어느 정도 더 길다. 선낭차극((globiferous pedicellaria, 腺囊叉棘)은 매우 크고 뚜렷하며 꽃과 같이 보인다. 이 차극(叉棘)에는 독선이 크게 발달해 있어서 사람 피부에 닿을 경우 통증이 매우 크다. 보대(步帶)의 폭은 간보대(間步帶) 폭의 약 1/3 이상이다.
► 설 명 : 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종으로 암초지역에 서식한다.
전술한대로 차극(叉棘)에는 독샘이 있다. 차극의 가시 끝부분이 약간 안쪽으로 휘어져 뾰족하며, 이를 안쪽으로 굽힘으로써 독을 주입한다. 가시왕관성게처럼 성게의 가시가 박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동작 때문에 독을 받기 때문에 찌르기보다는 무는 것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는 순간에 찔리는 일은 없다. 그렇다고 마음대로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위험하며, 가시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장갑을 끼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가시에 찔리면 그 부분에 동통을 느껴지며 약간 붓는 정도로 가시왕관성게에 찔린 것처럼 격렬한 통증은 없다. 그러나 본종의 독은 신경독이어서 점차 저리거나 마비가 오며, 숨이 막히거나 경련이 일어나거나 하는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잠수부가 찔려 익사했다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또한,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또, 근연종인 흰수염성게와 마찬가지의 독을 가지고 있지만 피해는 적으며,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식용 생식선을 꺼낼 때에 가시가 혼입되어 먹을 때 입 안을 찔리는 사고도 있다고 한다.
►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남부, 오키나와), 대만, 남중국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호주, 인도, 아프리카 동부 등 인도양~서부태평양 연안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