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추석
금년 추석은 국회고성연수원에서 보내기로 한다.
10월 2일(월)
오후 한 시 출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가평휴게소 부근과 강촌 부근에서 밀리고.
저녁 시간에 맞춰 고성 도착. 고성연수원 부근의 백촌막국수를 찾아갔으나 저녁에는 막국수가 안 된다고.
토성면 천진해변의 남경식당에서 문어곱창전골로 저녁식사 후 해변에서 폭죽놀이를 하고 숙소로.
숙소로 돌아왔지만 손주들은 잠잘 생각이 없다.
국회연수원 숙소는 2인용 침대 방 2개. 이불은 여분 2인분.
거실 포함하면 장소는 충분하지만 이불이 모자란다. 그런대로 하룻밤을 보내고.
10월 3일(화)
비가 온다는 핑계로 늦게 일어나 누룽지로 아침을 때우고
일찍 점심식사를 하러 백촌막국수를 찾아갔으나 대 만원. 우중에 한 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는데 기다릴 곳도 없고 그렇게 기다려서 먹을 생각도 없다. 돌고 돌아서 국회연수원 근처의 동루골막국수에서 편육에 막국수로 점심.
손주들은 식사 끝나자마자 해먹을 타고 강아지와 놀고. 잘 찾아 온 것 같다.
통일전망대로 향한다.
도중에 바닷가에서 잠시 쉬고
통일전망대-손주들은 해금강. 군사분계선 따위에는 관심이 없고 할머니가 사준 장난감이 좋다.
전쟁체험전시관을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DMZ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온다.
손주들은 DMZ박물관 밖의 바람개비쉼터 그네의자에서 노는 것이 더 즐겁다.
거진항으로 이동한다.
회센터로 가서 자매횟집에서 생선회로 저녁식사.
10월 4일(수)
<아침에 숙소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연수원에 비치된 자전거를 빌려타고 주위를 돌아본 다음
작은 아들은 인제에 들렸다 간다고 떠나고
우리는 큰 아들네와 함께 자작도해수욕장의 고고비치(서핑)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 한잔하고
포켓몬이 출현한다는 속초 청초호로 이동.
윤가네화로구이에서 등심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손주들은 청초호로 나가 포켓몬을 잡는다.
그리고 귀경 길. 고속도로는 많이 밀린다. 그렇찮아도 밀릴 것인데 통행료까지 무료로 했으니 밀릴 수 밖에.
대치동에 와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하니 모두 문을 닫았다. 큰 아들네 집에 가서 중2 손자가 끓여주는 라면으로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