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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로서의 일체 & 자기 존재로서의 일체
여기서 다시,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일체’를 이해하는가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것은 문자적으로는 같지만 의미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1]
불법의 올바른 이해 방법에 따르면 붓다께서 ‘일체’를 설명하실 때 그는 모든 현상들을 가리킵니다: 세간 현상(lokiya·dhamma)과 초세간 현상(lokuttara·dhamma)[2]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모든 것을 완전히 알고 버려야 한다고 할 때 그 모든 것은 오직 세간의 현상을 가리킵니다: 세간의 완벽한 지혜로 알아지는 형성된 현상들입니다.
붓다께서는 그 경우에 초세간 현상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초세간 지혜를 통해 알아지는 것입니다.[3]
9가지 초세간 현상이 있습니다. : 네가지 도(道, Magga)와 네가지 과(果, Phala) 그리고 닙빠나입니다. 도와 과의 마음은 여섯가지 내부 토대(마음 토대) 입니다. 그리고 닙빠나는 여섯 내부 토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아홉가지 초세간 현상은 위빳사나의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것’ 가운데 두가지 종류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현상을 ‘감각장소[處]로서의 일체(āyatana-sabba)’라고 부릅니다. 거기에는 9가지 초세간 현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네가지 레벨의 모든 현상입니다. [4]초세간을 제외한 모두를 우리는 자기 존재[有身]로서의 일체(sakkāya-sabba)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세가지 세간 수준의 모든 현상입니다. 이 ‘자기 존재로서의 일체’가 위빳사나의 대상입니다. 우리가 일체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이들 두 종류의 '일체'를 언급한다는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5]
사성제
그럼 이제 상윳따 니까야의 다른 경, 꾸따 가라(Kūṭā Gāra) 경을 봅시다. 거기서 붓다께서는 사성제의 분류[6]에 따라 고통의 완전한 종말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십니다.
S.V.1114
빅쿠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나는
[1]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Dukkhaṃ Ariya·Saccaṃ)를 있는 그대로(yathā·bhūtaṃ) 관통하지 않고(an·abhisamecca)
[2]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Dukkha·Samudayaṃ Ariya·Saccaṃ)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지 않고
[3]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Dukkha·Nirodhaṃ Āriya·Ssaccaṃ)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지 않고
[4]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Dukkha·Nirodha·Gāminī Paṭipadā Ariya·Saccaṃ)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지 않고 완전히 괴로움을 끝낼 것이다.(sammā dukkhassantaṃ karissāmi)’라고 한다면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n·etaṃ ṭhānaṃ vijjati)
마찬가지로, 빅쿠들이여, 예를 들면 누가 말하기를
‘나는 뾰족지붕집의 아래층을 만들지 않고 위층을 만들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붓다께서는 고통을 완전히 끝내려면 고통을, 고통의 원인을, 그 소멸을, 그 소멸로 인도하는 길을 꿰뚫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사성제에 대한 지혜와 통찰력은 산 어귀의 투명하고 맑은 호수에서 작은 물고기, 모래, 자갈 등을 직접 깨끗하고도 분명하게 알고 보는 것과 같아야 한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취착 무더기
고통이란 무엇입니까? 다섯 취착 무더기입니다. (pañc·upādāna·kkhandha):[7]
S.V.1081
1). 물질 취착 무더기.....(rūp·upādāna·kkhandha)
2)느낌 취착 무더기......(vedan·upādāna·kkhandha)
3) 지각 취착 무더기.......(saññ·upādāna·kkhandha)
4). 상카라를 취착 무더기.....(saṅkhār·upādāna·kkhandha)
5). 알음알이 취착 무더기.....(viññāṇ·upādāna·kkhandha)
우리가 고통을 끝내려면 이렇게 무더기의 분류에 따라, 다섯 취착 무더기, 그것들의 일어남과 소멸, 그것들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을 꿰뚫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더 많은 경전을 공부한다면[8] 붓다께서는 또 담마와 위나야에서 토대를 얻기 위해, 고통으로부터 마지막 자유를 얻기 위해 실로, 다음을 하라고 말씀하셨다는 걸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우리는 다섯 취착 무더기를 직접 알아야 합니다.
• 다섯 취착 무더기의 일어남을 직접 알아야 합니다.
• 다섯 취착 무더기의 사라짐을 직접 알아야 합니다.
• 다섯 취착 무더기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을 직접 알아야 합니다.
S.III.24 그리고 붓다께서는 또 이렇게 설하십니다.[9]:
다섯 취착 무더기를 직접 완전히 앎이 없이, 다섯 취착 무더기에 대한 평정 없이, 다섯 취착 무더기에 대한 버림 없이,
우리는 괴로움을 없앨 수 없다.
여섯 가지 내부·외부 토대들.
다른 경우에,[10] 붓다께서는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를 토대의 분류에 따라 설명하십니다: 여섯가지 내부 외부 토대들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그것은 9가지 초세간 현상을 포함하진 않습니다. 그 경우에, 여섯가지 내부 외부 토대들은 자기 존재로서의 일체와 동일합니다.[11]
여러분은 불법의 올바른 이해 방법의 일정한 패턴을 아시겠습니까? 9가지 초세간 현상을 제외하고 모든 것은 고통이기에, 여섯가지 내부 외부 토대들도 고통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섯 취착 무더기를 고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12] 이들은 단지 고통(dukkha)의 다른 분류에 지나지 않습니다.[13]
[1] SA.IV.I.iii.1’Sabba·Suttaṁ’(일체 경)은 네가지 종류의 ‘일체’에 대해 설명한다.: 1)일체로서의 일체(sabba·sabba)(붓다의 일체지의 영역) 2) 감각장소로서의 일체(āyatana·sabba)(네가지 세계(bhūmi): 욕계-색계-무색계-초세간계의 모든 현상
3)자기 존재로서의 일체(sakkāya·sabba)(세가지 세간계의 모든 현상) 4)부분으로서의 일체(padesa·sabba).(다섯 물질 대상, 외부 물질 토대: 광경, 소리, 냄새, 맛, 감촉) 위 내용은 이 경(‘일체 경’)에 설명되어 있다. 일체는 토대로서의 일체이다.
[2] 붓다께서 일체경에서 설하는 것S.IV.I.iii.1 (`The All Sutta'): 빅쿠들이여, 나는 일체를 설할 것이다.주석 1, p.22 참조.
[3] p.22 주석 3번 주석 참조.
[4] 세가지 세간계는 세가지 요소들(dhātu)이라고도 한다.(p.29, 주석 1 참조) 그리고 열등한-, 중간인- 수승한 요소(A.III.II.iii.6 ‘Paṭhama·Bhava·Suttaṁ’(첫번째 존재 경) 참조). 초세간계는 또한 소멸 요소(dirodha·dhātu)라고도 한다.(Iti.II.iii.2, ‘Dhātu·Suttaṁ’ (요소의 경)참조) 그리고 닙빠나 요소(Nibbāna·dhātu)(Iti.ii.8 ‘Nibbāna·Dhātu·suttaṁ’(닙빠나 요소 경) 참조)
[5] 자기존재로서의 일체: M.I.i.1, ‘Mūla·Pariyāya·Suttaṃ’(‘뿌리 주제의 경’)에서 붓다는 배우지 않은 범부가 닙빠나를 얻었다고 착각하는 것을 비롯해 일체 정신-물질(일체)과 함께 어떻게 네가지 방법으로 자기에 대해 지각하게 되는 지 설한다.
그리고 M.III.v.6, 'Cha·Chakka·Suttaṃ'(여섯씩 여섯경)에서 붓다는 자기존재(sakkāya, 有身)는 여섯 내부, 여섯 외부 토대들(일체)를 보는 동안 '이것은 나의 것이다.(etaṃ mana)', '이것이 나다.(eso·ham·asmi) '혹은 이것이 나자신이다.(eso me attā)'로 여긴데 기원한다고 설한다.
그리고 S.III.XV.2 'Etaṃ·Mama·Suttaṃ'('이것은 나의 것' 경)에서 그는 다섯무더기에 취착하는 것에 대해서도 같은 설명을 한다. 앞선/뒤의 경에서 그는 또한 이런 취착이 사견, 유신견 그리고 나라는 견해의 기원이라고 말한다. 모든 경에서 그는 그러한 아상이 위빳사나 수행과 함께, 토대들과 무더기들을 무상·고·무아로 봄으로써 사라진다고 설한다.
[6] S.V.XII.v.4. 뾰족한 집은 여기에서 뾰족한 지붕을 지지하는 들보로 둘러쌓인, 4개의 외부 기둥이 있는 단층집이다.
[7] 그의 첫번째 가르침인 초전법륜경(Dhamma·Cakka·Ppavattana·Suttaṁ), S.V.XII.ii.1에서 붓다는 설한다. 간단히 말해, 취착하는 다섯 무더기를 괴로움이라 부른다.'(saṃkhittena pañcapādānakkhandhā dukkhā) 그리고 S.V.XII.ii.3, ‘Khandha·Suttaṁ’(무더기 경 (장애물 경)에서 붓다는 설명한다.: 그리고 빅쿠들이여, 무엇이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인가? 그것은 이렇게 이야기되어야 한다. : 다섯 취착 무더기. 그것은: 물질 취착 무더기, 느낌...지각...상카라...알음알이 취착 무더기다.
- 이것이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다.다섯 무더기에 대한 추가 설명은 p31의 다섯 취착 무더기 참조.
[8] S.III.I.vi.4, Upādāna·Paripavatta(모든 취착하는 경로 경)에서 붓다께서는 오랫동안 다섯 무더기들을 네가지 방법으로 직접 아는 전체 경로를 경험하지 않았기에 그는 오랜 기간 완전히 깨달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설한다: 빅쿠들이여, 수행자든 브라흐민이든 간에 물질을 이렇게 직접 알고(evaṁ rūpaṁ abhiññāya), 물질의 원인을 이렇게 직접 알고, 물질의 소멸을 직접 알고, 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을 직접 안 자는 물질을 향한 환멸, 평정, 소멸로 향하는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su·ppaṭipannā) 그리고 그는 남아 네가지 무더기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설명을 한다.
[9] 붓다는 S.III.I.iii.3 ‘Abhijāna·Suttaṁ’(직접적인 앎 경)’ 에서 그것을 설한다.:
빅쿠들이여, 물질을 직접 앎이 없이(an·abhijānaṃ), 완전히 앎이 없이(a·parijānaṃ) 물질에 대한 평정없이(a·virājayaṃ),, 물질을 버림이 없이(a·ppajahaṃ), 그는 괴로움을 타파할 수 없다.(a·bhabbo dukkha·kkhayāya) 그리고 그는 남아 네가지에 대해서도 동일한 설명을 한다. 이 경에 대한 주석서는 이것이 세가지 종류의 완전한 깨달음(pariññā)과 동일하다고 설명한다. 주석 3. p.22 참조
[10] S.V.XII.ii.4, ‘Ajjhattik·Āyatana·Suttaṁ’(내부 토대들 경)에서 붓다는 설명한다.: 그리고 빅쿠들이여, 무엇이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인가? 그것은 이렇게 이야기되어야 한다.: 여섯 토대들, 그것은 눈 토대, 귀 토대, 코 토대, 혀 토대, 몸 토대, 그리고 마음 토대이다. 빅쿠들이여, 이것을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라고 부른다. 그리고 S.III.v.1 ‘Cakkhu·Suttaṃ’(눈 경) 에서 그는 설명한다.: 빅쿠들이여, 눈의 어떤 일어남이든 지속함이든, 생성이든 나타남이든 그것은 괴로움의 일어남이요, 병듦의 생성이요, 늙음과 죽음의 발현이다.' 그것은 여섯 내부 토대이다. 그 경의 남은 부분에서 붓다는 여섯가지 [다른] 각 내부 토대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설명을 한다. 여섯 종류의 알음알이, 여섯 종류의 지각, 여섯 종류의 상카라, 여섯 종류의 갈애, 공기 및 허공 요소 뿐 아니라 사대 요소들 그리고 다섯 취착무더기들. 그리고 S.IV.I.xv.7, ‘Kim·Atthiya·Brahma·Cariya·Suttaṁ’(성스러운 삶의 목적 경)에서 붓다는 일체를 괴로움과 동일한 것으로 취급한다. p.20 ‘일체’에 설명되어 있음. 어떻게 이들 것들이 여섯 내·외부 토대들과 동일한 지는 주석 1번 주석 참조. p.25
[11] S.IV.I.iii.1 Sabba·Suttaṁ(일체 경)에서 붓다는 일체(토대들)를 단지 여섯 내·외부 토대를 설한다.: 여섯 종류의 알음알이(p.20의 ‘일체’ 인용 참조)는 여섯번째 내부 토대(마음 토대)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여섯 종류의 접촉, 그로 인해 발생한 느낌은 여섯 번째 외부 토대(법 토대)에 포함된다.
[12] M.I.iii.8, Mahā·Hatthi·Pad·Opama·Suttaṃ(거대한 코끼리 발자국으로 비유한 경) 사리뿟다는 어떻게 눈의 알음알이가 눈과 외부 형상의 만남과 함께 일어나는지와 오문전향의 마음(five-door adverting consciousness)에 의해 바왕가 마음의 흐름이 끊어지는(pañca·dvār·āvajjana·citta ) 주의(attention, manasikāra) 설명한다.
그리고 그는 그 다음에 생겨난 물질은 물질 무더기에 포함되고, 그 다음에 생겨난 느낌은 느낌 무더기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13] 이처럼 배움 토대 지혜 Ps.I.I.i.3-6 Suta·Maya·Ñāṇa·Niddeso(배움 토대 지혜에 대한 설명)를 설명하기 위해서 PD.I.I.i.5는 붓다가 말씀하신 일체 직접 알아야 하는 것들의 목록(p21의 주석 2 참조)을 인용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자세히 상술한다: 다섯 무더기들, 여섯 내부 토대들, 여섯 외부 토대들, 여섯 종류의 알음알이(마음)들, -접촉, -느낌, 지각, -의도, -갈애, 일으킨 생각, -지속적 고찰 6 요소들, 10 까시나들, 몸의 32상, 12 토대들, 18요소들, 여섯 감각 기능들, 한가지 생명기능, 두가지 성 기능, 다섯 가지 기능들(느낌들), 다섯가지 (제어하는) 기능들, 세가지 (초세간) 기능들, 세가지 요소들(세계) 3가지 종류의 존재, 다른 세가지 종류의 존재, 세가지 종류의 구성 존재, 네가지 선정들, 네가지 고결한 머묾, 네가지 무색계 선정, 연기의 12 요소(다 합쳐 201가지들) 그리고 나서 Ps.ibid.7 (Pp.ibid.6-7)는 사성제는 직접 알려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201가지들도 그에 따라 알려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201가지들, 그것들의 원인, 그것들의 소멸, 소멸로 인도하는 길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석서는 이런 식으로 붓다가 설하신 것처럼 형성된 것들이 어떻게 알려져야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설명을 이어간다.
[담마의 올바른 이해법]1. 경이란 무엇인가
[담마의 올바른 이해법]2. 경을 읽을 때 주석서가 필요한 이유
[담마의 올바른 이해법]3. 경전의 비교 1_서로 다른 청중·상황 -파욱 사야도
[담마의 올바른 이해법]4. 경전 비교 2_서로 다른 시작 _파욱 사야도
[담마의 올바른 이해법]5. 경전 비교 3_다른 말, 같은 의미 _파욱 사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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