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카타르 축구를 통해 몇 가지 유익함을 얻습니다.
8강 요르단 전에서 한국이 1:0 로 이겼지만 내용은 거의 망한 수준이었습니다.
한국 축구팬들이 큰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축구는 여기서부터 turning point에 접촉합니다.
첫째, 카타르전에 임하는 대한 한국의 4강 무대가 비장했습니다.
실수를 통해 한국축구는 전략을 새롭게 세밀하게 가다듬습니다.
요르단 전에 실수가 한국에게 약이 되었던 것이죠.
우리 목회 현장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동안 성령을 좇지 못하고 나의 육신을 좇아 했던 실수투성이인 목회경험을 통해 이제는 비장한 마음으로 새롭게 나의 마음과 심령을 진리의 성령으로 비장하게 단장하고 다음 단계로 비상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둘째, 요르단 전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한국은 알았습니다.
한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 출전권을 따내는 세계신기록전에 급급했다면 요르단 전을 통해 한국은 개개인의 실력과 자신의 마음의 상태의 허술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사님들에게도 그런 경험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신학교 졸업하면 모든 것을 얻은 양 기고만장합니다.
그런데 목회 현장에 가보면 압니다.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고 연약하기 그지 없는지 사건사건을 만나면서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안에 역사하시는 사랑의 손길이랍니다.
정금처럼 제련하고 두드리고 연단하여 다듬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의 영광을 위해서 세밀하게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섬세함의 사랑입니다.
셋째, 카타르를 이기더라도 한국은 모든 것이 팀의 힘이요 정신적 무장의 결과임을 알았습니다.
한국은 냄비 근성이 있습니다.
빨리 불붙고 빨리 사그라드는 본성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빨리빨리 문화"입니다.
그러나 스포츠에도 그런 특징들이 나타납니다.
이기면 기고만장하고 지면 거의 힘없는 풀로 전락합니다.
그러나 요르단을 걸치면서 모든 골의 영광을 팀 자체에게 돌립니다.
우리 목회현장에도 이런 성령의 팀사역을 통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줄 아는 목회자가 태어납니다.
냄비적 근성을 가진 목회자가 아니라 늘 언제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신실함을 깨닫고 언제나 주님의 영혼들을 섬기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리는 그런 귀하고 소중한 주의 종들이 나타날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 양들은 예수님의 양이니까요!
그리스도 안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첫댓글 목사님의 눈을 통하여 보이는 것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뽑아내는 지혜주심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