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xitque Deus fiat lux et facta est lux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더라 창1:3
그러나 이 말씀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모든 것이 끝나는 종말의 때에는
그 빛, 즉 생명이자 말씀이신 하나님의 빛은 더 이상 우리 세상에서는 그 소용이 다 하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대 우주창조 드라마는 끝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원이라는 말은 없다. 왜냐? 종말이라는 말을 하나님께[서 하신 것으로 보아
영원은 종말이라는 말에 잠식되기 때문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그리고 생명의 빛도 종말이라는 대 서사시에 묻혀버리기 때문이다.
이것이 나의 유언이 될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있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요 없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하나님이 처음 만드신 것도 빛이요 마지막 없어지는 종말에는 그 빛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인간의 생명도 마찬가지다. 창조시기에 마지막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그의 종말에서도모든 것을 없애버리신 후에 인간을 사라지게 할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신화이다.
나의 처음은 어둠의 태내에서 빛의 세상에 나오자 고고성을 울렸다.그것이 나의 창세기의 시작이다.그리고 나의 마지막은 눈을 감음으로서 다시 그 모든 빛이 나의 시야를 가림으로서나의 출생과 종말의 신화도 종곡을 맞이 할 것이다.
나의 뜻대로 이 세상에 온 것도 아니요 다시 나의 뜻대로 이 세상을 마치는 것도 아니다.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나의 나되는 것은 나의 의지대로 된 것은 없다.오직 하나님의 영이 나의 영육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2024.02.19. 05:00 D.H, Lee. - 이덕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