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푼리(한국 한자: 割分厘) 또는 보합(일본어: 步合 ぶあい 부아이)은 비율, 그 중에서도 특히 백분율이나 천분율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단위로, 일본에서 유래한 방법이다.
10% 또는 1/10을 할(한국 한자: 割, 일본어: 割 わり 와리)로,
1% 또는 1/100을 푼(한국 한자: 分, 일본어: 分 ぶ 부)으로,
1‰ 또는 1/1000을 리(한국 한자: 釐, 일본어: 厘 りん 린)로 나타낸다.
예를 들면, 1에 대한 비율 0.345는 “3할 4푼 5리”(한국 한자: 三割四分五釐)라고 읽으며, 분수로는 345/1000
, 백분율로는 34.5%가 된다.
일본이나 한국에서 야구의 타율을 나타내는 데에 흔히 사용된다.
※ 참고
'할푼리'는 '십분의 일'의 비율을 뜻하는 '(0.1)할'을 기준으로 삼아 푼은 할(0.1)의 1/10(0.01), 리는 할(0.1)의 1/100(0.001)로 쓴 것으로 이는 일본에서 전래된 방식이다. 보통 한국과 일본에서 야구선수의 타율 등에 쓰인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0.1의 수사를 할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푼/분(分)으로 쓰고 있다.
즉 국내에서는 0.1이 할이 아니라 푼이다.
예컨대 노력을 십분(十分) 발휘하다는 것은 전체(1)의 힘을 낸다는 뜻이고 칠푼(0.7)이나 팔푼(0.8)이는 뱃속에서 있어야 할 기간의 0.7배나 0.8배에 만에 태어난 아이를 의미한다. 거의 대부분을 뜻하는 단어로 '팔구(0.8~0.9)분'이라는 단어가 있다.
8부 능선이나 9부 능선이라는 단어의 '부' 도 푼과 같은 뜻인데 부라는 발음은 分의 일본어 발음에서 유래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