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란시아의 특징과 종류, 관리요령
전형적인 착생식물로서
땅을 떠나서 하늘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은 식물이다
뿌리도 없이 공중에 매어달린 수염틸란시아를 보노라면
볼수록 신기하고 괴이하다
식물은 뿌리를 땅에 박고 살아야 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파괴해 버리는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는 놈이 바로 틸란시아다
거친 세파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에 있어
인생의 반면교사 노릇을 톡톡히 하기도 하니
틸란시아와 함께
삶의 현실 공간 장식도 재미이겠으나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지표로 삼아 볼 만도 하다
1. 틸란시아의 어원
- 파인애플과
- Tillandsia 속
- 스웨덴 Avo대학 Elias Tillands 교수 (1640~1693) 이름에서 유래
- 멕시코 등 북아메리카 아열대~열대아메리카 원산 약 400종
2. 틸란시아의 특징
- 대부분 소형종으로 나무위 착생, 공기식물 또는 기생(氣生)식물이라고도 한다
다른 나무에 붙어서 영양을 빼앗아 먹는 기생(寄生)은 아니다
- 대형종 일부는 지생하나 대부분 바위 착생
- 반음지 식물
- 뿌리로 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잎에 붙어 있는 흰가루 같이 생긴 인편(鱗片)으로 공중습도를
포착하여 물을 흡수한다 (뿌리는 다만 바위에 붙어 있는 기능만 수행)
따라서 공중습도가 중요하다
- 개화시기 꽃대 주변의 잎이 붉고 진한 자주빛 칼라로 화려하게 변화
3. 틸란시아의 종류
- 이오난사 (ionantha)
- 키아네아 (cyanea)
- 세로그라피카 (xerographica)
- 준세아 (juncea)
- 버게리 (bergeri)
- 브라치카울루스 (brachcaullus multiflora)
- 막누시아나 (magnusiana)
- 메두사 (madusae)
- 불보사 (bulbosa)
- 붓다
- 코튼캔디 (conton candy)
- 유스네오이데스 (usneoides, 수염틸란드시아, Spanish Moss, Gray beard)
4. 관리포인트
1) 햇빛
- 반음지 식물
- 직사광선은 피하지만 간접광선에서 광합성을 잘 하며 개화조건도 좋아진다
- 겨울햇살은 보약이다
2) 온도
- 중남미 열대 아열대 원산이므로 겨울에 따뜻하게 관리한다
- 일반적으로 16~30도에서 생육을 잘 한다
3) 물주기
- 잎에 붙어있는 인편으로 물을 흡수하므로 공중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관
리의 포인트다. 수시로 분무를 해 주어서 건조하지 않도록 해준다
4) 통풍
- 공중습도를 좋아하므로 반드시 통풍과 환기를 원활하게 해 준다
- 일반 아파트 등 시멘트 건물은 습기를 빨아들여서 실내가 매우 건조하므로
통풍을 자주 시켜 주어서 바깥의 습도를 가진 공기를 실내로 넣어 주는 것
이 중요하다
- 풍란을 비롯한 대부분의 착생식물들의 특징이기도 하니 통풍에 특히 신경
을 써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