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와 고추는 가을을 의미하는 대표적 농산물입니다.
벌써 옥수수가 익어, 다음주에 옥수수를 수확하려고 합니다.
옥수수는 수확시기가 중요합니다.
적정한 시기에 수확해야 알맹이가 무르거나, 딱딱하지 않아 맛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종자 파종후 87일째 날에 수확해야 식감이 제일 좋더라고요.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왕초보농군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는 추비 2회 주고, 병충해 방제는 옥수수 수염이 나오는 시기에 10일간격으로 조명나방(주렁/살충제) 약제를 2회 살포하면 끝입니다.
옥수수 수확 후, 비닐을 겉어내고, 처서(8.23일) 전후에 2모작으로 배추와 무우를 심을려고 합니다.
하우스 그물망에 오이가 주렁주렁 열려 있고, 깻잎은 특유의 향이 좋아 쌈채소로 진즉부터 먹고 있습니다.
텃밭에 작물을 재배할 때는 힘들지만, 우리 가족 그리고 가까운 곳에 사는 동생들과 충분히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유년시절 장독대 옆에 있던 봉숭아 꽃잎으로 손톱을 빨갛게 물들이던 추억이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텃밭 한쪽에 심어 놓은 봉숭아가 장맛비에 잘 자라고 있습니다.
깻잎은 병충해 방제를 하지 않아서 잎에 벌레 흔적들이 있습니다.
봉숭아를 봉선화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모두 표준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