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위에는 쥐떼들이 우글거리고 주변 나무에는 원숭이들이 새까맣게 박쥐처럼 매달려 있다.
살인마왕이 살고 있는 성으로 가는 길에 장애물이 많아서 저 잡것들 하나씩 다 잡아 죽이다가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냥꾼은 쳐들어가는 대신 살인마왕이 제 발로 기어 나오게 전략을 바꿔서 실행을 한다.
2009년의 북미대결의 과정을 잠깐 살펴보자!
인공위성발사, 미사일발사, 3세대핵실험, 3차서해사건!
전면전을 피하려면 사건의 순서가 아주 중요한 것이여!
마왕이 살고 있는 마귀소굴에 1차로 미사일을 쏘았는데 탐지를 못하고 간판에 명중 그리고 “자본주의 종말을 예고한” 돼지피로 적혀진 혈서가 잔해 속에서 발견 되었다.
미사일의 정확도와 마왕의 눈을 피하는 기술에 대가리에 진도 6.6의 편두통이 몰려온 것이여!
제길 싸워보기도 전에 뒈질 뻔한 사건이라 아랫것들에게 쉬쉬하고 있는데 잠시 후에는 개수조차 파악이 불가능한 미사일이 마왕성 상공에서 빙빙 돌면서 열병과 분열을 하는 마스게임을 하고 글자로“원숭이 똥꼬 빨개!,오바마 똥꼬빵꾸” 3D입체 LED기술 개독성경에 나오는 시내산의 사기 “십계명”사건처럼 대가리박고 충성을 강요하는 최후통첩을 보내온 것이여!
이번에는 진도 7.7의 편두통이 사흘간 지속되어 소주 9병 먹은 것처럼 똥물까지 개워내고 죽다 살았어!
미사일에 실린 탄두가 무엇인지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는 무조건 항복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서 지하실에 버러우 하고 애들 풀어서 한판 뜰 생각을 하는데 핵실험이 원숭이 우리 앞에서 일어났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간이 떨려서 일어날 기운도 사라졌어!
아직 마왕성 상공에서 유령처럼 돌아다니며 미사일의 마스게임은 끝나지 않았는데 실체를 알고 나니 지옥이 따로 없다!
대가리에 8.7의 인도네시아 지진 강도의 충격파가 몰려와 17만4천개의 뇌세포가 숨지고 10만6천개가 정신 줄을 놓고 150만개의 기억자료가 소실되어 “대가리속에 지우개” 영화주인공이 되었다!
인사불성 되어 똥오줌 못 가리는데 기다리다 지친 사냥꾼이 정문이 아닌 죽음의 늪이라는 “서해수로”를 타고 마왕성에 진입하자 항복할 틈도 없이 상황이 끝나부렀어!
그다음은 말 안 해도 알겄제?
버전이 달라서 설명을 하자면 마왕분신 클린턴이 평양에서 대가리박고 백색비행기 두 대 분량의 조공과 마왕의 담보물을 전달하고, 12월8일에 마왕의 아바타가 마왕의 정중한 항복문서를 전달한 것이여!
마왕의 담보물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뭐 별거 아니여! 현금 3억 들고 은행에서 2억 대출받아 5억짜리 APT를 샀는데 은행이 요구하는 담보물은 당연히 집문서 아니겠어?
그런대 신용조사를 해보니 사채 빛이 수십억이고 태풍한번 불어오면 마왕이 사는 유령성이 폭살 무너질 분위기라 간이 조마조마 하당께!
그나마 남아 있는 골동품이라도 쳉길려면 시간이 없는데 쥐떼들과 원숭이들이 길을 막고 기어오르면 방법은 하나이다.
2010년 정초부터 고려의 대외 성명은 국제사회와 미국, 안보리상임이사국에 대가리박고 얼음을 하지 않으면 똥이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며 쥐떼와 원숭이 소탕에 나섰다.
미국은 고려가 요구한대로 쥐떼와 원숭이들이 “선제타격” 개소리를 사주하여 국제사회에 완전한 명분을 얻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2009년은 북미대결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했지만 2010년은 고려의 강경메시지를 볼 때 이제는 단 하루도 더 이상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다.
정초에 고려가 손을 내민 6.15와 10.4선언 이행을 촉구하며 마지막 기회를 주었지만 부흥이라는 작계와 선제타격 운운하며 광견증세를 보이자 재판소를 설치하고 개 작두를 대령하여 준비를 완료하고 칼을 뽑아 들었다.
마지막 사료를 처먹는 쥐떼와 원숭이를 보며 사냥꾼은 마왕을 향하여 “어쩔래?” 한마디 하였다.
마왕은 고민한다!
충성을 맹세하기 위해서는 직접 목가지를 따야 하고 손발이 잘려나가는 기분이 들지만 살기위해서는 할 수 없다!
사료는 점점 줄어들고 벌써 몇 놈은 공포를 느끼고 집밖으로 뛰쳐나가고 남겨진 시간은 길지 않다.
한국전쟁이 미국의 계획으로 발생하였듯이 고려는 또다시 동족상잔의 비극을 원치 않으며 기나긴 시간을 인고하며 때를 기다리고 준비를 하였다.
미국이 행동하지 않으면 졸개 수뇌부에 정밀타격이나 특수부대를 투입하겠지만 무력에 의한 통일은 또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명분이 아무리 좋아도 많은 피를 흘린다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몇몇 사람들이 주장하는 수구골통들의 남한국민 인질 자폭 쇼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종말을 고하는 사건이라 조그마한 눈치만 보여도 그놈들은 다음날 주인 미국에 의하여 고깃덩어리로 발견될 것이다.
이제는 미국이 꾸물거리면 더 이상 옥신각신 하지 않는다.
이란이 2월 11일 통신, 정찰 그리고 실험위성 도합 3발을 발사한다고 국제사회에 발표했다.
고려의 아바타 이란 애들이 기술이 조금 부족하여 그중 위성 한 놈이 코스를 이탈하여 대서양을 건너고 북미대륙을 지나서 태평양 찍고 이스라엘에 떨어지면 아랍인의 명절이 될 것이며 세계는 미국과 안보리상임이사국이 어떻게 망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몇 년 전 한일간 고속페리 대한해협 고래충돌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선체 찌그러지고 배 구멍 나서 견인되었는데 무슨 고래가 해저 3만 리에 나오는 쇠로된 노틸러스 원자력 잠수함이냐?
허가 없이 움직이면 가끔 사고도 나는 법
이제 구정이후에 벌어질 일은 각자 상상들 하시라!
첫댓글 잼잇고 흥미로운소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