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
(책의 내용 요약 정리)
제 1장 잡초의 탄생
제 1강 식물세계의 혁명
이산화탄소의 농도도 높은 공룡시대엔
공룡과 식물이 생존을 위해 경쟁하면서
몸집을 더 크게만 하려 하였다.
이후 지각변동 등의 환경의 변화로
강 하구의 삼각주에서 풀이 나타난다.
하천범람 등 불안정한 환경에서
짧은 기간에 성장해 꽃 피우고
종자를 남겨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식물이 등장한다. 풀이다.
속도와 변화의 시대가 도래했다.
겉씨식물이 속씨식물로 진화하며
빠르고 지속적으로 종자를 만들어
단기간에 세대교체를 해나가게 된다.
식물의 진화속도가 빨라지면서
시대변화에 대응 못한 공룡은
멸망하게 된다.
이후 인류가 등장하여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발생시키지만 잡초는
그 때마다 특수한 진화를 하게된다.
제 2강 생존을 건 승부
생물의 핵심역량 니치 niche,
자연계의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niche를 가지고 있다.
생물학적 용어인 니치는
생태적 지위라고 할 수 있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자연계의
생존경쟁에서의 패배는 인간사회보다
훨씬 살벌하여 멸종이다.
그렇다고 일등의 한종류의 생물만
살지는 않는다.
나름의 영역에서 일등이면 된다.
먹이를 차지하는 일등,
어느 장소를 차지하는 일등,
같은 장소라도 계절,
시간에 따른 일등 등
일등이 되는 방법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개성의
생물이 존재하게 된다.
제 3강 변화에 적응하는 법
잡초는 질기고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을 약한 식물이다.
경쟁에 약한 식물이다.
강한 자가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가 높고, 교란이 큰 곳에서는
그 나름의 변화에 적응을 잘 한 식물이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식물은, 특히 잡초는
싸우지 않는 전략을 잘 구사한다.
제 2부 식물에게 배우는 성공법칙
제4강 역경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1. 질경이
역경을 기회로 바꾸어 성공하고
있는 질경이는 밟히는 교란을
잘 이용하고 있다.
질경이가 밟히지 않으면
씨앗을 널리 퍼뜨릴 수 없다.
질경이가 밟힐 위험이 사라진다면
다른 식물이 칩입하여 절멸된다.
※ 성장점을 낮추는 볏과식물
볏과식물은 성장점을 줄기의 끝,
밑동에 두는 전략으로
풀베기를 견디는 식물이다.
짐승이 윗부분을 먹어도
기계로 윗부분을 베서내도
성장점에서 다시 키워낸다.
꽃을 피워 종족번식을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으로 속도를 올려
줄기와 꽃을 피워 꽃가루를 날린다.
2. 괭이밥
뿌리를 뽑아버려도 더 무성하게
자라는 잡초가 있다.
뿌리를 뽑는 순간 그 땅에 숨죽이고
있던 잡초의 씨앗이 이때다 하고
더 강력하게 성장을 한다.
이 때를 위해 준비를 해둔것 마냥...
뿐만 아니라,
뽑을 때 일부의 씨앗은 사람의 옷에
흡착하여 더 먼 곳으로 장소를 넓힌다.
또, 일부의 씨앗은 땅속 깊숙히
더 숨어 들어 다음을 기약한다.
더불어 싹이 튼 잡초는 재 빠르게
자라 다시 씨를 퍼뜨린다.
얼마나 잘 된 투자요
극적인 기회포착인가.
준비된 잡초가 생존하는방식이다.
괭이밥과 황새냉이 등이 있다.
제 5강 목적지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_ 변화에 대한 대응의 두가지 방식,
변화하지 않거나 변화해서 극복하는데
환경을 바꿀 수 없는 식물은
자신을 바꾸는 방식을 택하게 되는데
식물은 특히 잡초는 가소성이 높게
환경에 임기응변으로 대처하여
생존을 위한 변화를 한다.
_ 잡초는 밟히고 밟혀도
다시 일어서지 않는다.
다시 일어서려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꽃피고 씨앗을 남기는
생존전략에 집중할 따름이다.
_ 잡초는 씨앗을 남겨 종족을
보존하는 목적을 위해서
자유자재로 변화할 수 있다.
밟허도 좋고 가지가 길게 뻗지 못해도
좋다. 목표를 위해서는 크기와 형태,
생존 방법마져 바꾼다.
제 6강 변화에는 기회가 숨어있다
위의 그림은 중간교란가설을
그래프로 그려놓은 것이다.
교란이 중간정도일때 식물의
종 다양성도 가장 많다는 이론이다.
교란이 많으면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되는 종이 많이 발생하고
교란이 적으면 에너지를 경쟁에
쏟게되어 경쟁이 심화되어
생물의 종이 오히려 줄게된다.
즉,
교란이 적당히 있어줘야
약한 식물에는 생존의 기회가 생긴다.
경쟁에 약한 잡초는
복잡한 환경에 기회가 생긴다.
제 7강 파도에 올라타라
잡초는 천이의 흐름중 한정된 기간에
출현하는데 보통 개척자 식물이라고
하는 한해살이 초본식물이 가장 먼저
자라나게 된다.
새로 생겨난 미지의 땅은
과도한 경쟁이 없는 지역으로
빠르게 진출해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경쟁력이 낮은 이들은
곧이어 진출하는 다양한 식물에
자리를 내어놓고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땅으로 씨앗을 날린다.
볼모지에서 다른 볼모지를 찾아
이동하여 살아가는 전략이다.
한해살이풀을 밀어낸 식물은
보통 잡초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래해살이풀은 광합성으로 영양분을
추척해 몸집을 키워 그것을 경쟁력으로
한해살이풀을 압도해 낸다.
여러해살이풀은 한해살이풀보다 늦게
등장해서 교란이 빈번히 일어나지는
않지만 교란의 빈번한 발생은
보통은 한해살이풀에 유리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달리 나타나기도 한다.
다음은 경작지에서 끗끗히 살아남는
여러해살이풀의 전략이다.
첫째, 씨앗과 같은 작지만 알찬 형태를
추구한다.
둘째, 마디를 이용하여 교란을 극복하고
개체수를 늘리는 효과를 얻는다.
세째, 거점을 더 깊은 곳에 둔다.
제 8강 다양성의 힘
씨앗을 남기는 잡초의 기본전략은
씨앗의 갯수를 많이 남기는 것이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다양한 것억 투자한다.
하지만,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른 종류의 씨앗을 준비한다.
뚝새풀의 경우
교란이 적은 논에서는
적은 양의 큰 씨앗을
교란이 큰 밭에서는
많은 양의 작은 씨앗을 준비하여
생존력을 높인다.
또 다른 씨앗의 다양성은
한 열매에 성질 급한, 그리고 느림보
씨앗을 동시에 준비하는
도꼬마리가 있다.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생존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두개의 선택지를 준비한다.
이외에도 잡초는
발아시기가 다른 씨앗,
추위에 강한 씨앗, 더위에 강한 씨앗,
건조하거나 병에 강한 씨앗 등
강점도 개성도 다른 자손을 남긴다.
같은 식물인데 어떻게
서로 다른 씨앗을 준비할 수 있을까?
비밀은 수분과정에 있는데
잡초는 대부분이 필요에 따라
타가수분과 자가수분을 같이 한다.
다양성을 위해 타가수분을 하지만
가혹한 환경에서는 자가수분도 불사한다.
체계적으로 양립하는 경우
봄까치꽃, 별꽃, 닭의장풀등
타가수분을 시도하다 곤충이 안 오면
꽃잎을 닫고 자가수분을 한다.
제비꽃은 봄에는 보라빛 꽃을 피워
벌이나 등에를 불러 타가수분을
시도하고 여름이 가까워지면
더위에 약한 벌과 등에가 활동이
둔해지면 꽃은 피우나 꽃잎이 열리지
않는 폐쇄화가 달려 자가수분한다.
광대나물도
봄에는 꽃 피우지만
봄이 끝나갈 무렵에는
봉우리 상태의 폐쇄화를 만들어
타가와 더불어 자가수분을 한다.
고마리는
분홍색 꽃은 곤충의 눈에 잘 띄어
타가수분을 하는 전략으로
한편 밑동에서 가까운 땅속줄기에는
폐쇄화를 준비하여 자가수분전략으로
하여 생존확률을 높인다.
성장에 있어 선택의 순간이
늘 존재하는데
잡초는 그 때마다 양쪽 모두
남겨 두는 양다리 전략을 취했다.
가능한 여러 선택지를 가지고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
골프장의 세포아플이란 잡초는
길가나 밭, 논, 공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잡초로
전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골프장은
티, 페어웨이, 그린 등에서
잔듸를 다른 높이로 베어준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포아플은
잔듸깍기에 베이지 않도록
잔듸 높이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이삭을 각각의 상황에 맞는 높이로
맺어 다시 살아나도록 적응하고 있다.
제 9강 상식을 뛰어 넘는 잡초
지금껏 얘기한 것에 대한 요약과
식물학자 베이커의 이상적인
잡초특징 열두가지의 설명이 있다.
(지금껏 얘기한 내용의 요약본)
제 3부 식물의 철학
제 10강 식물의 생존전략 6가지
_ 도미넌트 (dominant) 전략
비즈니스 세계에서
어느 한 지역에 매장을 집중적으로
출점하는 전략이다.
추워가 가시지 않은 초봄에 등에의
도움으로 꽃가루를 운반하는 잡초의
전략인데 꽃 종류도 식별하지 못하고
이동범위도 넓지 못 한 등에의 도움을
받기 위해 모여서 꽃 비우는 전략이다.
민들레가 대표적인데
국내에 자생하는 토종민들레는
위와 같은 전략으로 모여서 꽃 피우고
홀로 씨앗을 만드는 능력을 가진
서양민들레는 군락을 이루지 않는다.
_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전략
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활약하는 국제적인 인재를
코스모폴리탄이라 하는데
제네럴리스트는
예견된 변화를 선호하지는 않으며
불안정한 환경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조건을 충족시키는 장소를 찾아
전 세계로 퍼져 나간다.
전문화되지 않은 상태로
가능한 한 다양한 영역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코스모폴리탄 잡초의 특징이다.
환경에 적응한 스페셜리스트는
그 환경에 특화된 나머지 막다른 곳에 다다를 위험이 있다.
환경이 변해버리면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우위도
잃게 되고 꼼짝없이 전멸한다.
따라서 제너럴리스트야말로
변화를 극복하는 힘이다.
환경에 맞취 스페셜리스트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며
새로운 진화를 이루기위한
필수 조건이다.
_ 로제트(rosette)전략
로제트는 땅 위에 붙어 방사상으로
퍼져 나는 잎이나 식물을 뜻하는데
추위나 더위, 건조한 시기나
밞히거나 베이기 쉬운 환경에서
로제트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민들레같은 국화류,
냉이등의 유체류,
월견초라 불리우는 달맞이꽃류가
로제트전략으로 겨울을 넘긴다.
로제트 전략으로 추운 겨울에
광합성을 지속하여 생성된 영양분을
땅속뿌리에 축적해 두고 이른 봄에
다른 식물이 싹 티울때 축적된
영양분으로 꽃대를 올려 꽃 피운다.
경쟁력 약한 잡초가
다른 식물과 경쟁없이
꽃 피워 씨앗을 남기는
생존의 처절한 작전이다.
_ 알레로파시(allelopathy)전략
알레로파시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인접 식물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작용이다.
자연계의 많은 생물이
알레로파시를 가지고 있고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수준이어서
문제가 되는 일이 별로 없다.
양미역취의 경우도
원래 있던 미국에서는 마찬가지였는데
귀화식물이 되면서 생소한
알레로파시에 적응 못한 식물이
무너져 생긴 일이다.
양미역취만의 영역이 되었다가
오히려 자신의 알레로파시에
자가 중독되어 쇠퇴되는 상태가 된다.
자연계는 균형으로 성립한다.
균형이 무너지면 누구도 살아갈 수 없다.
혼자만의 독주는 용인되지 않는다.
_ 기생(parasite)전략
어느 생물이 다른 생물의 영양분을
빼앗아 먹고 살아가는 것이 기생이다.
대표적인 기생식물은 새삼이다.
줄기가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들이기 시작하면
스스로 뿌리를 잘라내는 식물이다.
또 잎도 퇴화되어 남아 있지 않고
오로지 숙주에 달라붙어 살아간다.
하지만 새삼은 널리 퍼지지 않는다.
영양분을 빼앗긴 숙주는 점점 약해져 경쟁력을 잃고 해충의 공격을 받아
쉽게 죽는다.
숙주와 한 몸이나 마찬가지인
새삼도 그대로 말라 죽는다.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숙주에 빌붙어 사는 기생 전략은
얼핏 매우 손쉽고 편리한 방법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게 흥미롭다.
_ 덩굴전략
덩굴식물은 다른 식물의 힘을 빌려 성장하는 다소 부끄러운 생존법을 적용했다.
자연계에는 인위적인 지주대가 없으니 주로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거나 의지해서 뻗어가는 것이다.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며 일조권을 확보했다.
성실하게 혼자 힘으로 성장하는
식물에 비하면 뻔뻔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처절한 군웅할거의
현장에서는 참으로
효과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제 11강 식물이 가르쳐준 것
_ 모든 것은 양면성을 갖는다.
_ 애매함을 받아들여라.
_ 크다고 강한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