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일일법문 수희공덕품: 만약 한 사람에게 권하여..
만약 한 사람에게 권하여
장차 법화경을 듣게 하기 위해
『이 법화경이 깊고 미묘하여
천만 겁에 만나기 어렵다.』하고서
즉시 가르침을 받아 가서 듣고자 하여
모름지기 잠깐이라도 들었다면,
이 사람이 받을 복을
지금 분명히 설명하리라.18-25
약유권일인 장인청법화 언차경심묘 천만겁난조
若有勸一人 將引聽法華 言此經深妙 千萬劫難遇
즉수교왕청 내지수유문 사인지복업 금당분별설
卽受敎往聽 乃至須臾聞 斯人之福報 今當分別說
若有勸一人하야 將引聽法華하야
言此經深妙하야 千萬劫難遇코서
卽受敎往聽하야 乃至須臾聞하면
斯人之福報을 今當分別說하리라
1-“若有勸一人”은! 지금 경전회상에 여래인들이 얼마나 법화경을 유통하기 힘든지에 대해 석존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마치 보살이 한 명의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무량한 천만 억 겁 동안 공을 드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2-“將引聽法華”는! 법신여래의 법화경을 가리키는 것이고, 원교여래의 법화경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만약 원교여래의 법화경을 가리킬 경우라면 지금의 게송처럼 어렵다고 말씀을 하지 않는다.
3-“言此經深妙”는! 지용보살의 관점에서 심묘한 것이고, 여래종족의 입장에서 심묘한 것일 뿐이다.
4-“千萬劫難遇”는! 부드러운 흙을 모아서 도자기를 만들 듯이.. 중생이 부처님의 경전을 만나는 것 자체는 스스로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마치 도공이 있은 뒤에야 아름다운 도자기가 생기는 것과 같다.
5-“卽受敎往聽”은! 일교의 도량인 경전회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6-“乃至須臾聞”경전회상에서 연설하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말한다.
7-“斯人之福報”은! 자타(自他)의 공덕이 동일함을 말씀하신 것이니.. 법화경을 듣게 하기 위해 권한 사람의 공덕과, 이 가르침을 듣고 회상에 참석을 하여 가르침을 들은 사람의 공덕이 동일함을 말한다.
8-“今當分別說”은! 성문이 되는 과정을 연설한 것이 소승의 경전이고, 보살이 되는 과정을 연설한 것이 대승의 경전이고, 여래가 되는 과정을 연설한 것은 오로지 법화경뿐이다.
9-따라서 부처님의 경전을 분별할 경우에.. 소승경전에 입각하여 불교라 단정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 것이고, 대승경전에 입각하여 불교라 단정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일승경전에 입각하여 불교라 단정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가 있다.
10-오로지 근기에 맞추어야 교화가 되기 때문에 삼승(三乘-소승.대승.일승)의 경전이 존재하는 것이고, 만약 근기에 맞출 이유가 없다면 사승의 경전이 존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若有勸一人 將引聽法華 言此經深妙 千萬劫難遇
卽受敎往聽 乃至須臾聞 斯人之福報 今當分別說
-偈頌-
寶雲地湧菩薩 若勸一人合掌
一乘玅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