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잎 따기(제거)
■뽕나무 오디따기
■맺힌 호두열매 또(?) 전멸
■토마토 및 오이 늦은 지주대 박기
주말에 처갓집 농사 일손을 위해 시간을 뺀 탓에 불가피하게 우리 농장 일은 금욜 퇴근으로 해결해 보기로~ㅎ
도착하자마자 호두나무부터 관찰~
어럽쇼~
지난주까지 문제없어 보이던 열매들이 대부분 사라져~??
떨어진 열매들을 주워 모아보니 뭔가 부실해 보이고~
이미 9년차 나무인데~ㅎ
아무래도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러다가 언제쯤~, 고민이 커지네~~
아직 해는 남았고~
그런데 데크앞 뽕나무의 오디가 제법 탐스럽다..
이걸 못본체 하긴 좀 아깝지~^^
그래서 남은 해를
오디따는데부터 쓰기로~ㅎ
얼추 땄더니~ㅎ
어느새 어둑해 지고~
헤드랜턴을 밝히고
포장 농로 콘크리트포장 턱이 제법 높아 임시방편으로 경계책을 세워주고~
농작물을 둘러본다..
그사이 고추잎이 오늘 제거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무성해 져 있다..
그래서 이미 완전히 어둡지만
전용클립으로 고춧줄을 찝어주고 아랫 잎을 훓어 제거한다..
물론 이 제거한 고춧잎은
아주 맛있는 무농약 제철 나물이라는 사실~^^
깔끔해 졌다..
오밤중에 일하는 농부~ㅎ
주말농장 특징중의 하나라고~
좀 늦었지만 토마토와 오이 지주도 박아주는데~
행여 이미 자리잡은 뿌리를 다칠까봐 신경이 쓰인다..
담엔 모종 심은후 꾀부리지 말고 바로 박아줘야지~
밤이 깊어가지만 두루두루~
고구마가 이제사 자리잡고 안정되었나 보다..
훓은 고춧잎~
이왕 늦은거~
라면으로 끼니 해결하고
아예 고춧잎을 데쳐서 가져가기로 한다..
결국 집에는 자정이 다 될무렵 도착하고~
내일 일찍 처갓집 일손 지원위해 서둘러 잠을 청하고~~
아래는
토욜 처가 쪽파밭에서 뽑아놓은 쪽파 흙털기 및 참깨 모종 심기 등의 일손돕기 스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