請住壇中諸神等印呪法
청주단중제신등인주법
◆차설청주단중제신등인주법❮次說請住壇中諸神等印呪法❯
●次에說請住壇中諸神等印呪法하리라
다음에 청주단중제신등인주법을 말하리라.
◯佛言하사되應以二手十指를反相鉤掩於臍上하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반드시 두 손의 열 손가락을 서로 깍지 끼어 걸어서 배꼽 위를 가리는 것이니라.』
◯立地以右腳直豎踏地하고左腳撗向左斜踏地하야如世丁字하고誦此呪하니라
『땅에 서서 오른쪽 다리로는 수직으로 곧장 땅을 밟고, 왼쪽 다리로는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행해서 마치 세간의 정자와 같이 하여 땅을 밟는 것이다.』
◆왈❮曰❯
●曰하리라
『말하리라.』
●唵一-19
옴
◯三漫多迦囉二
사만다가라
◯鉢哩布囉尼三
바리보라니
◯馱迦馱迦四
다가다가
◯吽泮五
훔박
◆작차법시❮作此法時❯
●作此法時에其諸神等이周遍雲集하야滿所願求하니라
『이 법을 만들 때에, 모든 신들이 두루 널리 구름처럼 모여들어, 구하거나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만족시켜 줄 것이니라.』
◯堅固護念作法之者하야速得成就하니라
『법을 만드는 자를 견고한 호념하도록 하여, 빨리 성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니라.』
蓮華齒天女印呪法
연화치천녀인주법
◆차설연화치천녀인주법❮次說蓮華齒天女印呪法❯
●次에說蓮華齒天女印呪法하리라
다음에 연화치천녀인주법을 말하리라.
◯佛言하사되應以二手掌相著하고微屈十指如蓮花相하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반드시 두 손바닥을 서로 붙이고 연꽃 모양처럼 열 손가락을 살짝 구부리는 것이니라.』
◯擧印置左肩上하고然後에漸漸以印向下하야近於心左而住하고誦此呪하니라
『수인을 들어서 왼쪽 어깨 위에 놓고 그런 뒤에 점점 수인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심장 왼편 가까이 와서 머무르고 이 주문을 외우는 것이니라.』
◆왈❮曰❯
●曰하리라
『말하리라.』
●唵娑囉娑囉毗婆囉吽吽-20
옴사라사라비사라훔훔
◆송차주시❮誦此呪時❯
●誦此呪時에以大拇指를向內招之하야使者花齒하면速來擁護하며令法疾成하니라
『이 주문을 외울 때에,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향하게 하여 화치천녀를 부리고자 하면 빨리 찾아와서 옹호하며 법을 성취시켜 줄 것이니라.』
根本印法、心印法、隨心印法
근본인법, 심인법, 수심인법
◆차설근본인법、심인법、수심인법❮次說根本印法、心印法、隨心印法❯
●次에說根本印法과心印法과隨心印法하리라
다음에 근본인법과 심인법과 수심인법을 말하리라.
◯爾時에執金剛菩薩이白佛言하시니라
그때 집금강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世尊하云何根本印이며云何心印이며云何隨心印이니까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근본인이며, 어떤 것이 심인이며, 어떤 것이 수심인입니까?』
◯唯願世尊하爲我演說하소서
『오직 원컨대 세존이시여! 저를 위해 연설해주소서!』
오직 원하옵나니 세존이시여, 저를 위해 연설하소서.”
◆근본인자❮根本印者❯
●佛言하사되根本印者는先以右手頭指와與大拇指相拄하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근본인은 먼저 오른손의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서로 버티는 것이니라.』
◯以頭指로捻大拇指甲側하니라
『검지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의 손톱 옆을 누르는 것이니라.』
◯左手도亦然하니라
『왼손도 똑같이 하는 것이니라.』
◯二手를合掌하야當心하고屈二中指相拄하야猶如寶形하니라
『두 손을 합장하여 심장에 놓고 두 가운데 손가락을 서로 구부려서 마치 보형처럼 하는 것이니라.』
◯二無名指를相著如獨鈷杵形하며直舒二小指를相去少許하고誦根本呪하니라
『두 무명지를 마치 독고저의 모양처럼 서로 붙이며, 두 새끼손가락을 서로 조금 떨어지게 하여 곧장 펴고 근본주를 외우는 것이니라.』
◆심인자❮心印者❯
●佛言하사되心印者는應以右手大拇指와與無名指相拄하고舒餘三指掩於心上하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심인은 반드시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무명지를 서로 버티게 하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펴서 심장 위를 가리는 것이니라.』
◯復以左手大拇指와與小指相拄하고舒餘三指하야覆左膝上하니라
『다시 왼손의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서로 버티게 하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펴서 왼쪽 무릎 위를 덮는 것이니라.』
◯直展指頭를名爲安慰手이라하니라
『손가락 끝을 곧장 펴는 것을 안위하는 손이라 하나니라.』
◯誦上心呪하니라
『이렇게 하고 위의 심주를 외우는 것이니라.』
◆수심인자❮隨心印者❯
●佛言하사되隨心印者는應以右手大拇指와與無名指相拄하고餘三指展之하야仰安右膝上하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수심인은 반드시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무명지를 서로 버티게 하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펴서 오른쪽 무릎에서 위로 향하게 하여 놓는 것이니라.』
◯復以左手大拇指와與小指相捻하고餘三指展之하야撗仰心上하고誦前隨心呪하니라
『다시 왼손의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서로 누르게 하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펴서 심장에서 비스듬히 위로 향하게 하고 앞에 수심주를 외우는 것이니라.』
◆작차인이❮作此印已❯
●作此印已라치자
『이 인법을 만들었다. 치자!』
◯所有願者는速得成就하리라
『가지고 있는 서원은 빨리 성취되리라.』
◯一切惡業이自然消滅하리라
『모든 악업이 자연히 소멸되리라.』
◯此印은能成無上正覺하리라
『이 삼인은 무상정각을 성취하리라.』
◆수소재처결시삼인❮隨所在處結是三印❯
●若復有人이隨所在處에서結是三印이라치자
『만약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서 이 삼인을 맺었다. 치자!』
◯當知此地는如有佛塔과全身舍利하니라
『이 땅은 불탑과 전신여래가 있는 것과 같은 줄로 알지니라.』
◆지시법자❮持是法者❯
●持是法者라치자
『이 삼인법을 지녔다. 치자!』
◯十方一切諸天護하리라
『시방의 일체 모든 하늘이 보호하리라.』
◯世四天王等이供養恭敬하리라
『세간의 사천왕 등이 공양하고 공경하리라.』
◯此人에게如供養은如來와舍利等塔하야無有異也하리라
『이 사람에게 공양하는 것은 여래의 사리탑에 공양을 하는 것과 같아 다름이 없으리라.』
◆일일인법❮一一印法❯
●一一印法에所有功德은說無窮盡하니라
『하나하나의 인법에 갖추어진 공덕을 말로 끝까지 다할 수 없느니라.』
◯作一法印이라치자
『하나의 법인을 만들었다. 치자!』
◯則得以諸香花、幡蓋、塗香、末香、衣服、瓔珞이雨하니라
『즉시 모든 향기로운 꽃과 깃발과 일산과 가루 향과 의복과 영락이 비처럼 내리리라.』
◯諸七寶와百味飮食과湯藥、臥具로供養無量無邊恒河沙諸佛하고便與如來同一法會하고得佛授記讚言善哉라하니라
『모든 칠보와 백 가지 맛의 음식과 탕약과 외구로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는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모든 부처님에게 공양을 하고, 곧바로 법회가 여래와 동일하고, 부처님께서 수기를 주시면, “훌륭하도다.”라고 칭찬을 하신 것이니라.』
◯是諸如來는皆來問訊코는慈眼視之하니라
『이 모든 여래께서는 모두 찾아오시어 안부를 묻고서는 자비한 눈으로 쳐다보시리라.』
◆당지차지즉위시탑❮當知此地則爲是塔❯
●執金剛菩薩과四天王等이與其眷屬晝夜衛護하니라
『집금강보살과 산천왕 등이 권속과 함께 밤낮으로 호위할 것이니라.』
◯當知此地는則爲是塔이니라
『이 땅은 바로 탑이 있는 곳인 줄을 알지니라.』
◆약유중생주차지자❮若有衆生住此地者❯
●若有衆生이住此地者라치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땅에 머무른다. 치자!』
◯決定得不退轉位하니라
『결정코 불퇴전의 지위를 얻을 것이니라. 』
◆획복무량❮獲福無量❯
●是故로執金剛菩薩아若有善男子善女人、苾芻、苾芻尼、優婆塞、優婆夷가應生尊重心하야常當讀誦受持하야書寫供養禮讚하면獲福無量하니라
『이런 이유로 집금강보살아! 만약 선남자이거나 선여인이거나 필추이거나 필추니이거나 우바새이거나 우바이가 존중하는 마음을 일으켜, 언제나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서 쓰고 베끼고 공양하고 예배하며 찬탄하면, 얻는 복이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니라.』
◯成就諸戒요
『모든 계율을 성취할 것이요!』
◯成就大精進,
『큰 정진을 성취할 것이요!』
◯成就大忍辱,
『큰 인욕을 성취할 것이요!』
◯成就大禪定,
『큰 선정을 성취할 것이요!』
◯成就大檀那,
『큰 단나를 성취할 것이요!』
◯成就大智慧,
『큰 지혜를 성취할 것이요!』
◯成就洪流功德,
『홍수와 같은 공덕을 성취할 것이요!』
◯成就六波羅蜜이니라
『육바라밀을 성취할 것이니라.』
◆약유득차다라니주인단장법자❮若有得此陁羅尼呪印壇場法者❯
●若有得此陁羅尼呪印壇場法者라치자
『만약 어떤 이가 이 다라니주법와 다라니인법과 다라니단장법을 얻었다. 치자!』
◯成就如是廣大功德하니라
『이와 같은 광대한 공덕을 성취할 것이니라.』
◆불설시경이❮佛說是經已❯
●佛說是經已하자一切大衆이皆大歡喜하야信受奉行하니라
부처님 이 경전의 연설을 마치시자 모든 대중이 모두가 크게 환희하면서 받아 믿고 받들어 닦았다.
廣大寶樓閣善住秘密陁羅尼經卷下
광대보누각선주비밀다라니경 하권 마침
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임인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
불기 2568년 음력 6월 14일 14시
구몽당 보안실감 지용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