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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영의 훈련을 위한 기초/ † 하나님의 영과 사람의 영이 연합하여 한영이 됨
<하나님은 사람이 그분을 담도록 사람 안에 영을 창조하셨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사람과 연합하시기를 기뻐하셨음을 계시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가지셨던 목적이다.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그분을 담는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 그분의 형상을 따라 그분의 모양대로 창조하셨다고 말한다(창1:26절).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그분의 어떠하심 그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은 그분 자신을 사람 안에 넣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사람 안에 넣으시는 과정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참으로 비밀스러운 분이시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영이 없다면 영이신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사람 안에 넣으실 수가 없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사람을 다만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사람 안에 영을 창조하셨다고 말한다(창2:7; 슥12:1). 이 얼마나 놀라운가! 하나님 자신은 창조되지 않은 영원한 영이시다. 이 창조되지 않은 영원한 영께서 사람 안에 들어오시기 위해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을 창조하신 것이다.
<사람은 영과 혼과 몸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에게는 세 부분이 있다. 첫째 부분은 가장 바깥에 위치한 몸으로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으며 물질적인 것이다. 둘째 부분은 혼으로서 심리적이고 정신적이며 형이상학적인 것이다. 혼은 생각과 감정과 의지로 분류할 수 있다.
기쁨이나 분노나 슬픔, 즐거움의 느낌은 모두 혼의 영역 안에 있다. 셋째 부분은 사람의 가장 속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창조하신 영이다. 성경의 계시에 따르면 양심은 우리 사람의 영의 한 부분이다(살전5:23). 사람의 영은 하나님 외에는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 사람의 영은 하나님을 담기 위한 목적으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유일한 만족이 된다.
모든 세상 사람은 그들이 문명인이든 야만인이든 하나님을 경배하고자 하는 성향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의 지식과 명성과 능력이 자신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한다.
결국 그의 속에는 삶이 공허하다는 느낌이 솟아나며 이 느낌은 갈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기 전에 죽었던 그 사람의 영이 살아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거듭남이란 바로 죽었던 영의 되살아남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성령이요 실재의 영이다>
요6:63절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원문 참조)고 말한다. 이 말씀은 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은 그 영(성령)이십니다. 육체는 무익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한 말이 영이요 생명입니다.”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 구절에서 주님은 그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이 영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바로 말씀이 영이라는 뜻이다.
요14:17-19절은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고 말한다.
한 면으로 말씀은 영이며, 다른 한 면으로 성령은 실재(진리)의 영이시다. 또한 성령은 진리의 영이실 뿐만 아니라 또한 주의 영이시다.
고후3:17절은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라고 말한다. 이어서 18절은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주목하고 반사하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님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원문 참조)고 말한다.
엡3:16-17, 19절은 “그 영광의 풍성에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말한다.
이 말씀에서 세 가지가 언급되는데, 첫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을 통해 우리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리스도께서 믿음을 통해 우리 마음에 그분의 집을 만드신다는 것이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과 사람의 영이 연합하여 한영이 됨>
영적 실재(reality)는 하나님의 영께서 우리의 영안에 들어와 우리의 영과 교통(교제, 친교)하시는 것에 달려 있다. 이것이 영적 실재를 산출한다. 영적인 실재는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사람과 연합하시고자 하는 그분의 갈망에서 비롯된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사람과 연합하시려는 목적으로 사람 안에 영을 창조하셨다. 사람의 영은 하나님의 영과 같은 본질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사람의 영은 하나님의 영을 받아들이는 그릇이다. 성경 전체의 진리의 중심은 영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 안에 들어와 사람과 연합하여 한영이 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과 사람의 첫 번째의 연결 - 말씀이 육신이 되심>
구약에서는 하나님께 하나의 갈망, 곧 하나의 의도가 있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 사람과 연합하시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의도는 구약 시대에는 실현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육체가 되신 것은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그분이 육체가 되심은 하나님과 사람의 첫 번째 연결이었다.
요1:14절은 말씀이 육체(육신)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 구절은 두 가지, 곧 말씀과 육체를 계시하며, 말씀과 육체가 연합하여 하나가 되었음을 계시한다. 말씀은 하나님이며, 육체는 사람이기 때문에 말씀이 육체가 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다는 말이다. 이것은 우주 가운데 하나님과 사람의 첫 번째 연결이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은 사람 안에 들어가 그분 자신을 사람과 하나로 연합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성취하시기를 몹시도 갈망하셨지만,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서 말씀이 사람의 육체로 오시기까지 구약 시대는 천사를 중심으로 우주를 운영하셨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러, 어느 날 베들레헴에서 일어난 일, 곧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육체가 되셔서 사람 안에 들어와 한 사람이 되신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그러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이시다>
말구유에 누워 계셨던 아기 예수는 하나님께서 사람과 연합하심으로 산출된 결과였다. 예수님은 매우 비밀스러운 분이셨다. 외적으로 그분은 참으로 사람이었다. 그러나 내적으로 그분은 참 하나님이셨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연합하신 것은 이 하나님-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되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자신과 연합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많은 역사학자들은 사람 예수가 특별한 분이셨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들은 그분이 어떻게, 왜 그렇게 특별하셨는지를 알지 못한다. 하나님-사람 예수님께서 특별하셨던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그분 안에 계셨고 그분과 연합되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사람이셨지만 하나님께서 그분과 연합되셨다. 그분은 그분 안에 계신 하나님 때문에 특별하셨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그분은 주위 사람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3-15)고 물으셨다. 놀랍게도 그분 주위에 있던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하셨다. 그들도 또한 “이분은 누구신가? 참으로 이분은 누구신가?”라고 물었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하셨고, 사람들도 동일한 질문을 하고 있었다. 주 예수님은 참으로 비밀하시다! 그분은 어머니의 모태로부터 혈과 육을 가지고 태어나셨다. 외적으로 그분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으셨다. 그분은 눈물을 흘리셨고 근심하셨으며 고통을 겪으셨고, 슬픔과 피로와 배고픔과 목마름을 체험하셨다.
이 모든 일에서 그분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분이셨다. 그러나 그분께는 무언가 비밀스러운 것이 있었다. 그분은 뛰어난 능력과 지혜를 갖고 계셨고, 그분의 말씀은 사람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으며, 그분의 성품과 도덕성은 다른 이들보다 훨씬 뛰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때마다 그 권세 있는 말씀에 놀랐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분의 말씀과 행동에 놀라 그분이 참으로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사람에게는 어떻게 이러한 지혜가 있는가?” “어떻게 그는 이처럼 권세 있는 말을 할 수 있는가?” “그는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는 작은 마을 가난하고 비천한 이방인들이 사는 나사렛 출신이 아닌가?”
주님의 얼굴과 모양은 상한 분이셨지만,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며 소경을 보게 하시고 벙어리를 말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셨다(사52:14; 마8:26; 11:5). 이분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하나님을 자신과 연합되게 한 첫 번째 사람이셨다. 그분은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이셨다.
그러므로 그분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였다. 그분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었고, 그분의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였으며, 그분의 행사는 하나님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분 곁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분에 대한 사람들의 최고의 평가는 그분께서 예언자들 중 가장 위대한 분이시라는 정도였다.
이 나사렛 예수께서 하나님-사람, 곧 하나님과 사람이 연합되신 분이었다는 것을 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들을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빌립보가 그분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요14:8).”라고 청했다.
예수님은 빌립보에게 반문하셨다. 요14:8-11절은 “빌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인가?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라고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바로 “너는 나를 사람으로만 보고 있구나.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 하나님과 나, 우리 둘은 하나이다. 네가 나를 볼 때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나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나를 떠나서 너희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라는 의미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그분은 외적으로는 사람이셨지만, 내적으로 그분은 하나님이 사람과 연합되신 분이셨다. 더 놀라운 기적은 내가 주님 안에 그리고 주님께서 내 영 안에서 연합된 영으로 살아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아멘 감사감동기쁨충만르 ♡♡♡
예수님은 사람속에 하나님이 계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