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업의 물질을 끝까지 쪼개어보면, 꿈속의 물질과 동일하다.
1-꿈속에서 보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보고자 하는 것에 따라 볼 수 있듯이, 모든 물질과 업의 물질도 동일하여, 보고자 하는 것에 따라 보이게 마련이다.
2-대반야경에서 부처님이 “모든 물질을 끝까지 쪼개어보면 공이다.”라고 하셨다.
3-공이란 비었다는 뜻이니, 모든 물질의 최초의 입자는 공에서 시작하였기 때문에, 부처님이 모든 물질은 허공과 같아서 존재라 할 수 없다. 라고 하셨다.
4-또 부처님이 “어떤 사람과 싸우는 것은 마치 허공과 싸우는 것과 같아서 허공을 상대로 하여 싸우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5-물질이 진짜 존재가 아닌데, 진짜 존재라 여겨 집착하는 것은, 마치 꿈속에서 보이는 물질이 진짜일 줄을 알고 집착하는 것과 같다.
6-따라서 부처님이 “현실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이 꿈속과 같은 물질이니, 진실한 존재라 여기지 말지니라.” 라고 하셨다.
7-업의 물질도 이와 다를 것이 없어, 진실한 진짜 존재의 물질이 아닌데 집착하기 때문에 업의 물질이 만들어진 것이다.
8-이 업의 물질도 쪼개어보면 결국에 공의 모양이니, 공의 모양이란 없다는 것이다.
9-마하반야심경에서 관자재보살이, “안이비설신의도 없고 색수상행식도 없고, 사성제도 없고 12인연도 없다.”라고 말한 것이다.
10-번뇌 즉 지금 이 생각과 마음은 나가 아닌데, 나라고 집착하기 때문에, 업의 물질이 생기는 것이다. 비록 나라고 집착하여 업의 물질이 생길지라도, 이 업의 물질은 공이다.
11-마치 꿈속에서 보고자 하는 것을 집중하면 보이는 것과 같은 것이 업의 물질이기 때문이다.
12-따라서 부처님이 여러 경전에서 “의식 즉 마음에 끌려 다니지 마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13-모든 물질 즉 현상계는 업의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나, 이 모든 물질 즉 현상계를 끝까지 쪼개어보면, 이 물질이 모두 꿈속의 물질과 동일하여 꿈속에서 깨어나고 보면 아무것도 없는 허공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