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최소한 시총이 72조로 잡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기업가치로는 국내 3위가 된다고 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그럴거 같고
sk하이닉스를 가볍게 제쳐 국내 2위 기업도 될거라고 봅니다.
비록 외국계 기업이긴 하지만 외국계 기업이 삼성전자에 이어 재계 2위 기업이라고 하니 씁슬하네여
갓뚜기 조차도 100위권 밖에 머물러 있는 걸 보노라니 더더욱 씁슬합니다.
쿠팡은 현재 국내 택배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죠(택배시장이 아니라 이커머스시장 점유율 1위가 유력)
엄청난 자금력으로 적자기업이 비정상적으로 점유율을 높인 결과입니다,
쿠팡은 매출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만큼 손해입니다.
즉, 배송이라는 장사를 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돈을 까먹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공격적인 경영을 계속하고 있죠?
왜 그렇게 할까요?
최근에 쿠팡의 자회사 쿠팡이츠는 배달대행 수수료를 기본요금 3,0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추었습니다.
어느덧 물적기반인 기사수를 확보했고
거래처도 확보한 9부능선을 넘었다고 확신했겠죠
쿠팡의 택배기사들의 잇따른 사망소식을 접하면
쿠팡은 그닥 기사들의 근로환경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봐야합니다.
친 노동자편이 아니라 그냥 자본시장에서 자본의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봐야합니다.
이는 국내기업환경이 앞으로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는 역행하는 것이고
갓뚜기 같은 기업이 많이 등장해야하는 당위성에도 "반동"이라는 장애물이 등장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쿠팡의 미래는 밝지가 않습니다.
첫번째 단계에서 일본과 중동의 자본을 유치해서 엄청난 적자임에도
밑빠진 독에 물을 오버해서 쏟아부어 초기 성장을 이루었고
두번째 단계에서 미국의 자본을 유치해서 그 생명력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e-커머스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다음엔 쿠팡이 앞으로 어떻게 나오리라는 것은
쿠팡이츠의 예를 봣다시피 뻔합니다.
어떻게든 흑자전환을 이루려고 하겠고 소속기사들을 자영업자로 몰아붙이면서
기사들의 희생을 댓가로 그리고 적자폭을 줄여나가려고 하겠죠
네이버랑 CJ택배랑 이마트가 반 쿠팡 노선을 연대하는 움직임은 좋아보입니다.
쿠팡은 자사 홈페이지에 "자랑스러운 한국기업이다"라고 말하지만
이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 많다는 것은 극히 우려스러운 일이져?
기업가치가 올라가서
결국 자본의 생리에 따라 돈 버는 사람은 손정의랑 중동계 자본이지요
일부 학자들은 쿠팡의 커버넌스에 대해서 말들을 하지요
분명 오너쉽은 외국회사라고 말이죠
쿠팡이 사랑 받으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가장 기본적인 문제, 근로자 노동환경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지요
"오뚜기의 십분의 1만이라도 따라가라"고 말 하고 싶네요
쿠팡은
본사: 미국
상장: 미국
자본 : 일본, 중동, 미국
임원진 : 미국
근로자: 한국
영업시장: 한국
기업을 외국인이 지배하고 있죠
검은머리 외국인 말이죠
손정의과 아랍인들 말고 말이져
쿠팡을 외인지분이 50%이상인 삼성전자랑 비교할수는 없지요
삼성전자는 실질지배력을 한국인이 갖고 있지만
쿠팡은 실질지배력을 외국인이 갖고 있고
쿠팡 경영은 쿠팡 이사회가 하고 있으며 21년 2월 기준, 이사회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알고 있네요
쿠팡 이사회 의장은 "한국인은 큰 물에서 놀지 못해 시야가 좁고, 스마트하지 못하며 정직하지 않은 민족"이라며 한국인을 비판하였져.
해당 비하발언이 사실이라면 대부분의 자본증자를 미국 및 일본 자본으로 진행하고, 미국인 대표이사를 포함해 상당수의 임원이 미국인이며,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가장 큰 수익을 챙기면서 정작 한국인을 비하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