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F:보디빌딩을 시작한지는 얼마나 됐나?
강경원:1989년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21년째다.
M&F:지금은 어떤 대회를 준비하고 있나?
강경원:아시아선수권과 세계대회, 전국체전을 준비 중이다.
M&F:보디빌더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가 있다면?
강경원:처음에는 그냥 보디빌딩이 좋아서 했고, 하다 보니 대학진학을 위해 계속 하게 됐다.
M&F:친하게 지내는 다른 보디빌더가 있는가?
강경원:김형찬, 이두희, 최재덕, 오경모, 장병호, 조왕붕, 한슬기, 김명훈 선수와 친하다.
M&F:보디빌딩을 하기 전에는 어떤 체형이었는지 궁금하다. 체형뿐만 아니라 체질적으로나 질병이라든지 크게 달라진 점이 있는가?
강경원:외배엽형이고 원래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었다.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체중이 58kg에서 95kg까지 늘었다는 것.
M&F:닮고 싶은 보디빌더가 있다면?
강경원:빅터 마르티네즈.
M&F:보디빌더로서 힘든 점이 있다면?
강경원:첫째로는 자기와의 싸움이고, 둘째로는 식사조절이다. 마지막으로는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항상 체중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인들과 함께 식사할 수 없다.
M&F:이 운동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
강경원:99년도에 미스터코리아 대상을 차지하고 성취감을 얻은 동시에 당시 또 다른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슬럼프가 왔던 적이 있다.
M&F:강경원 선수만의 몸 만들기 노하우가 있다면?
강경원:자만심을 갖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자만하게 되면 더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실하게 운동하는 것이다.
M&F:지금 어디에서 훈련하고 있나?
강경원:개인 체육관에서 운동하다가 현재는 인천시설관리공단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정인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이정인 선수는 나와 훈련 파트너가 된지 4년 정도 됐는데, 올 6월에 열리는 미스터코리아를 준비하고 있다.
M&F: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이며, 시즌 때랑 비시즌 때랑 식단구성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강경원:좋아하는 일반음식은 팥죽, 떡, 빵 등이며 시즌과 비시즌 식단은 크게 다르지 않다. 1년 내내 보디빌딩 식단을 따르지만, 비시즌 때는 평소에 먹고 싶은 음식을 가끔은 먹는다.
M&F:머슬지 독자들에게 소개할만한 보디빌딩 레시피가 있으면 알려달라.
강경원:’보디빌딩 레시피’라 하면 최대한 조리를 간단하게 하여 칼로리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닭가슴살은 양념 없이 오븐에 구우며 야채는 손질하여 드레싱하지 않은 상태로 먹는다.
M&F:가장 자신 있는 신체부위가 있다면?
강경원:특별히 좋다고 생각되는 부위는 없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균형미라고 생각한다.
M&F:그렇다면 취약한 부위는?
강경원:취약한 부위 또한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M&F: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또 그 이유는?
강경원:모든 부위의 운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지만, 그 중 등 운동을 할 때가 가장 즐겁다.
M&F:보디빌딩 외에 다른 스포츠를 즐기는지?
강경원:개인적으로 축구에 관심이 많지만 보디빌딩 특성상 부상이 있으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보디빌딩 외에는 하지 않는다.
M&F:시즌 비시즌별 생활패턴 차이점은?
강경원:시즌에는 운동하는 시간 외에는 휴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운동에 임해야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시즌에는 운동은 똑같이 하지만 남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낸다.
M&F:대회가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강경원: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힘들었던 1년을 돌아본다.
M&F: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할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강경원: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
M&F: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다면?
강경원:99년 미스터코리아 대회.
M&F:혹시 닉네임이 있는지?
강경원:집에서 ‘잔소리 대마왕’이라고 불린다. (웃음)
M&F:운동이 하기 싫거나, 슬럼프가 찾아오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강경원: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한다. 또한 지인들의 말을 마음에 품고 다시 결의를 다진다.
M&F:가장 큰 부상을 당했던 적이나, 그럴 땐 어떻게 극복하는지?
강경원:2003년 바벨운동을 하다가 손가락부상을 당했지만 충실한 재활치료로 다시 회복했다.
M&F:보디빌딩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강경원: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것.
M&F:보디빌더라는 직업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강경원:비인기 종목이지만 비전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M&F:보디빌딩을 하기 전의 강경원과 보디빌더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의 강경원 어떻게 달라졌나?
강경원: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M&F:언제까지 선수생활을 할 계획인가?
강경원:2014년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M&F:몇 일전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됐는지?
강경원:정형돈과 길은 체중감량, 노홍철은 초콜릿 복근을 만드는 미션이었다. 김준수 감독님, 박인정 선수와 함께 노홍철의 초콜릿 복근에 대한 심사를 하는 것이었다.
M&F:무도 외에도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전해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방송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앞으로도 티비 방송분야로 나갈 의향이 있는지?
강경원:아내가 인터넷에 사연을 올려 출연하게 됐는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
M&F:방송출연 후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의 반응은?
강경원:TV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진짜 생활이냐고 많이들 물어보았다. TV속의 내 모습은 정말 어색했다. (웃음)
M&F:올해 도전목표는?
강경원:아시아선수권은 1위 세계대회는 톱6 전국체전은 금메달 따는 것이 목표다.
<출처:10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