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서예대상 전국휘호대회
주최:(사)청남문화와 부산일보
일시: 2017년 10월 15일
장소: 동래원예고등학교 원예관 2층강당.
휘호대회 대상: 권영희씨 문인화 “국화”
휘호대회 우수상: 변현희씨 한글 “흔들리며 피는 꽃” ·
휘호대회 우수상: 권영희씨 한문 “두목의 시 산행”
부산일보와 ㈔청남문화가 공동 주최한 제28회 청남서예대상 전국휘호대회에서 문인화 부문에서 최신아(32·여·경남 김해시) 씨가 '국화' 로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외 우수상은 한글 부문은 변현희(54·여·부산 연제구) 씨의 '흔들리며 피는 꽃'과 , 한문 부문은 권영희(73·여·부산 금정구) 씨 '두목의 시 산행(山行)'으로 각각 수상했다. 이번 휘호대회는 지난 15일 오전 부산 동래원예고 원예관 2층에서 열렸다.
대상을 받은 '국화'는 색상과 먹색의 조화가 이뤄진 데다가 특히 한글화제가 돋보였다고 심사위원단은 밝혔다. 특히 휘호대회의 특성상 현장에서 짧은 시간에 먹과 채색을 조합해 구도를 잡고 작업하기 쉽지 않음에도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글 부문 우수상 '흔들리며 피는 꽃'은 자모음 부호의 숙달이 돋보였고 고체는 제자 원리의 이해와 필세의 원숙함이 두드러졌으며, 한문 부문 우수상 '두목의 시 산행'은 운필이 유려하고 서력과 기운이 느껴져 작품성이 높다는 호평을 각각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총 184명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전체적으로 글씨 창작의 기본인 법고창신(法古創新)에 천착한 작품이 눈에 띄게 많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최민렬 심사위원장은 "올해 대회에서는 예년에 비해 한글과 한문, 문인화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며 "내년에도 훌륭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청남서예대상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남서예대상은 청남(菁南) 오제봉 선생의 높은 서예 정신을 통해 서예의 저변을 확대하고 신진 서예인들에게 등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일반인을 상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휘호대회는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 특선 10명을 선정했으며, 대상에는 상장과 부상 300만 원, 우수상에는 각각 상장과 부상 100만 원, 특선에는 각각 상장과 부상 10만 원을 수여한다.
심사는 한글 부문 최민렬 장전선 씨, 한문 부문 성창호 김종곤 원이복 임상목 이종민 씨, 문인화 부문은 강탄공 서금옥 김준오 씨가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입상작 전시회는 11월 2~5일 을숙도문화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051-554-2632.
[청남서예대상 전국휘호대회] 입상자 명단
△대상=최신아(문인화)
△우수상=변현희(한글) 권영희(한문)
△특선=김태훈 민경식 도현정 박복덕 김필영 허정 이영애 하윤정 이경애 도미숙(이상 10명)
△입선=박영애 정팔용 김혜지 서미정 김영효 황귀순 서춘선 김희연 김미혜 김희재 김경희 이경옥 손영숙 지인숙 변경숙 김정순 김정선 하용봉 구선희 장영우 심정숙 이진숙 박영목 이경애 송영규 김병로 차세희 김명희 김태주 안병현 이재욱 이운교 심영임 최영란 김동수 오윤선 문재임 심형규 이지선 정윤숙 문성호 김경옥 정묵 김경주 고재혁 최은순 이동일 하규범 이민중 정동철 정원복 신기성 김명준 이문기 문화자 이근주 오만숙 김기순 김종기 전점숙 김창식 김수호 김태훈 원무희 정상전 곽출금 이재신 최외희 이윤규 안숙희 이미영 이대석 김명호 황경숙 조송래 정임순 최병출 박유성 신현정 정동희 이복득 김영희 조한용 구신희 장명희 박소영 정희금 송상숙 안선미 이미경 박연실 박미경 이해숙 성기열 이지숙 이화영 하윤정 한서현 김재경 김현경 박미연 이애선 손삼현 박영애 문재임 최고웅 최은순 박복덕(이상 108명, 2점 동시 입선자 17명 포함).
대상작품: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