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24구간[원효암삼거리-범어사]후기
부산에 입성하는 SK戰士들
[원효암삼거리-운봉산-남락고개-지경고개-계명봉-범어사]
2008년 6월 14일(토요일 당일)
★교통및 참가인원 : 승용차 이채욱,이창호,김경관,문호준,황전효 5명
★준비물 :복장 외의-등산복(바지, 짚티), 등산화
내의-쿨맥스팬티1벌, 등산양말
보호구-모자,장갑1컬레,우의
여벌옷-등산바지,짚티, 쿨맥스팬티1벌, 등산양말1컬레, 오버트라우즈
기타-수건(1장), 스카프(3장), 수면대
운행구 : 배낭(42L-배낭커버포함), 스틱, 시계, 지도, 호루라기, 스패츠, 식수(1.5L/1ea)
렌턴(헤드,핸드-여유 밧데리 4EA포함), 등산용칼, 자리(의자), 라이터
식사및 비상식 : 중식, 쵸코렛4개, 녹차캔디, 연양갱
주류 : 펫트맥주, 휘발유
상비약 : 압박붕대2개, 파스1개, 진통제, 소화제, 해열제, 피로회복제, 근육이완제, 우황청심환1병
기록 : 볼펜, 수첩, 카메라
기타 : 시그날,신분증,휴지,잡주머니,비닐봉지,쓰레기봉투
★날씨 : 맑음
★산행코스
원효암삼거리-운봉산-남락고개-지경고개-계명봉-범어사
===(도상거리 마루금 약 16.3km, 탈출 1.5km, 총 17.8km /실 약 18.5km 약 8시간 20분 소요-중,휴식,탈출시간 포함)
★GUIDE
[구간별 소요시간]
* 6월 14일 (토)
07:30 평창리비에르/태화로타리/문수고
09:00 원효암 셔틀버스 출발
09:30 원효암주차장
09:35 원효암3거리
10:00 군부대 정문
11:10 다람쥐고개/범고개
11:40 운봉산
14:10 유락농원고개
14:50 남락고개
15:50 지경고개/자두농원입구
16:40 계명봉 16:55 안부
17:20 범어사주차장-산행완료
[구간별 거리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마루금 약 16.3km, 탈출 1.5km, 총 17.8km /실 약 18.5km 총 8시간 20분 소요(중, 휴식, 탈출시간 포함)
원효산삼거리 - 운봉산 : 6.5km / 2시간 40분 휴식 20분 별도
운봉산 - 남락고개 : 6.0km / 3시간 10분 중식 40분 포함
남락고개 - 지경고개 : 1.5km / 1시간 00분 휴식 40분 포함
지경고개 - 계명봉 : 1.3km / 0시간 50분
계명봉 - 안부삼거리 : 1.0km / 0시간 15분
안부삼거리 - 주차장 : 1.5km / 0시간 25분 (탈출)
●낙동정맥(洛東正脈) 24구간-부산에 입성하며
원효암 삼거리-범어사,
이번 구간은 군부대가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어 마루금의 사면을 진행하고 방화선이 설치된 구간으로 고도가 낮고 굴곡이 심하지 않는 무난한 구간이나 부산의 지경을 지나 첫 봉인 계명봉 오름은 부산의 자존심 때문인지 고개를 치켜 세워 탐방인들을 힘들게 한다.
또한 낙동정맥의 마지막 행정도시인 부산광역시에 들어서게 됨으로 마루금의 끝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구간이다.
또한 영알부터 부산 금정산 동문까지는 영알및 근교산 11구간을 진행하며 이미 지난구간이라 별 어려움이 없다.
아침에 기상하여 준비해 준 채비를 하여 오늘도 마눌의 차로 집을 나선다.
오늘도 변함없이 마눌이 챙겨주는 중식과 간식이 배낭을 채우고 오늘은 막판에 계명봉을 때린다는 이유로 간식의 양이 조금 늘었다.
집을 나서 시내를 돌며 대원들을 태우고 신복으로 나가서 회장님과 합류하고 오늘은 마눌과 회장님 형수차 2대로 목적지를 향해 간다.
울산 언양간 고속도로를 거쳐 경부고속도로-양산IC-35번국도(통도사 방면)-대석마을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주)경동 앞에서 홍룡사와 원효암으로 나뉘는데 우측의 원효암으로 들어가니 철문이 굳게 닫혀있고 철문에는 원효암을 왕복하는 셔틀 버스의 시간표가 적혀있다.(08:20)
난감하다..... 일반차량의 운행이 통제되는 모양이다...
주위의 산딸기를 따 먹으며 설왕설래 한 끝에 아래로 내려가서 원효암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되돌아 나와 셔틀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콘테이너 원효암 매점과 원효암 버스가 있고 여기서 형수님과 마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려 보낸다...
09시에 셔틀버스를 이용 1인당 편도 2,000원으로 출발하여 30여분만에 원효암 삼거리를 지나 원효암입구의 주차장에 닿는다.
다시 되돌아 나와 원효암삼거리에 이르고 보격적인 마루금 잇기가 시작된다.
*참고-오늘은 카메라가 고장나서 함께 한 대원의 사진과 On-line상의 사진을 발췌하여 산행기를 적는다.
08:20 원효암 셔틀주차장
[원효암 셔틀버스 출발 주차장]
●2008年 6月 14日
09:35 원효암 삼거리 산행시작
잠시 내려서면 원효암 대형주차장에 달고 여기서 원효산을 배경으로 혼 함빼고 진행한다.
주차장을 지나 등로로 접어드니 등로는 계곡으로 이어지는것 같아 도로를 따라 진행하기로 하고 계속 진행하니 좌측으로 원득봉 갈림길을 만난다.
여기서 마루금은 원득봉을 올라 갔다 우측으로 급하게 내리면 도로와 다시 만나는데 우리는 도로로 군부대 입구까지 진행하기로하고 도로를 따른다.
원득봉은 용천지맥의 분기봉으로 동쪽으로 지맥을 분기하여 아홉산을 거처 해운대 장산에 이르기까지의 41.5㎞의 산줄기를 신상경표에서는 “용천지맥”이라 한다.
도로를 따라 평지길을 내려서면 부대앞 정문에 닿는다.
[원효암 주차장에서]
[되돌아 본 원효산]
[원효암 도로]
[원득봉 723m]
10:00 군부대 정문
볼록거울이 세워져 있고 마루금을 차지한 군부대 정문에는 철조망이 쳐진 출입금지구역이 나타나는데 지뢰매설로 인하여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판이 세워져 있다.
정문에는 일반인듯 차량으로 올라온 분들을 만나고 우리는 차량을 통제 당했는데 의아해 물어보니 군 관계자라네....김총장님이 계란을 몇개 얻어 온다.
인사하고 거울옆으로 접어드니 철조망과 지뢰매설 위험지대 경고판이 있고 사면을 따라 철조망 옆으로 진행을 한다.
계속하여 경고판이 세워져 있고 길은 원형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사면길로 가면 습지도 지나고 작은 실개울을 지나며 짧은 오름을 올라서니 사면우회로가 끝나고 정맥 마루금으로 올라서게 된다.
평탄하고 부드러운 길을 이어가게 되고 10여분 후 지적 삼각점과 사각 시멘트기둥이 함께 박혀 있는 봉우리에 이르고 주변에는 쉼터 벤치도 마련된 596.6봉인듯한데 596.6봉은 삼각점(양산438,1998재설)이 있다는데??? 5분여 진행하면 다시 쉼터 벤치가 2개를 만나고 앞으로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은 신기산성, 마루금은 직진에 가까운 좌측이다.
梁山新基洞山城 新基洞山城[신기동산성]-사적 제97호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성황산성(城隍山城)이라고 되어 있다.
또한 "돌로 쌓았으며 둘레가 4,368척이고 높이는 6척이며, 성 안에 우물은 6개, 못은 2개가 있다"고 했다. 석축산성으로서 둘레 2.6㎞의 규모에 높이 1m로 축조되었으며, 조선 초기까지 군창(軍倉)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진 상태이다.
축조시기는 문헌에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 산줄기에서 5세기말부터 6세기경까지의 신기동 고분군이 확인되고 있어 이 무렵으로 짐작된다. 성과 고분은 긴밀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기동고분군 가운데 양산부부총(梁山夫婦塚)·금조총(金鳥塚) 등이 발굴된 바 있는데, 유물로 볼 때 신라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따라서 신기동산성도 신라가 양산지역에 대한 통치의 거점으로서, 또 왜구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니혼쇼키 日本書記〉에 의하면 왜구가 양산지역을 침공한 예가 있다.-발췌
잠시 후 조망이 터지는 급내림의 방화선시작점에 서는데 여기가 도상 서낭단자리인 듯하고 우리가 가야 할 운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뚜렷한 방화선길은 건너 운봉산까지 이어진다
급경사의 내리막은 낭떠러지를 떨어지듯 내리고 내리는 길에 우측으로 양산대학교가 보이고 급경사의 내리막이 순해지면 부산시 경계석이 있고 안부인 범고개(다람쥐 고개)에 닿는다.
[군부대]
[군부대 위험안내판]
[철조망]
[596.6봉]
[신기산성 안내판]
[가야 할 운봉산]
[534봉 급내리막]
[급내림막에 보이는 양산대]
[부산시 경계석]
11:10 다람쥐고개/범고개
십자로 안부인 범고개는 다람쥐고개, 음지고계, 호계치로 불려지고 있고
<상수원보호구역>을 알리는 경고문 입간판과 시멘트표석이 서 있다.
좌측(동쪽) 골짜기로 내려가는 길은 법기수원지로 이어지는 길이고 우측은 다람쥐캠프장이다.
안부에서 다시 오름짓을 하면 잠시 길이 순해지며 석축의 흔적을 만나는데 도상과 다르게 여기가 서낭단자리가 아니가 하는 생각을 들게하고 다시 오름짓을 하는데 은근한 오름이 힘이 부치는 만들고 다시 숨을 고르며 올라서면 길이 순해지며 헬기장을 지나 운봉산에 닿는다.
[다람쥐 고개]
[다람쥐 고개]
[다시 오름길의 방화선]
[운봉산 직전 헬기장]
11:20 운봉산(雲峰山 534.4m)
흰색 페인트를 입힌 각목 이정표와 지적삼각점, 水保적힌 시멘트표석이 있다.
마루금과 함께 하던 방화선은 운봉산을 기점으로 좌회전하여 법기리쪽으로 내려서고 마루금은 방화선과 작별하고 직진하면 봉분이 다 내려앉은 묘 1기를 만나고 무덤 앞에서 직진을 버리고 직진에 가까운 좌측으로 난 솔숲길로 접어 들어서 남동쪽 급비탈을 내려선다.
내림중에 등로 바로 옆에 주유소 차리기 좋은 평평한 바위(조망바위)를 만나고 들어가서 조망하니 우리가 가야 할 마루금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계속 내려서면 좌측의 법기리와 우측의 산지마을을 잇는 시멘트 임도인 운봉재에 닿는다.
임도에서 홀로 낙동을 하신다는 분이 식사를 하고 있고 아래에서 위로 가신다는데 홀로 하는 마루금이라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다..
인사를 하고 임도를 가로질러 나아가면 큰 소나무 숲의 오솔길이고 산책로 같은 마루금을 따르다 마루금이 살짝 올라서니 등로 좌측에 송전탑이 자리 한 지점에서 마루금은 우로 90도 틀며 평지성 능선으로 이어지고 넓은 길이 펼쳐지며 나아가면 봉우리 같지도 않은 정상부 좌측에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봉우리에서 직진한다.....(알바)
직진하여 내려서니 마루금 치고는 등로가 희미하고 어!어!어!... 이상하다... 선두를 불러보니 되돌아 가서 알아보라네.... 되돌아 올라오니 마루금 진행 방향에서 작은 돌무더기를 지나 바로 좌로 90도 꺽어 내려야 하는데 진진해 버렸다.(길주의 지점이다)
직진의 등로가 뚜렷하고 좌로 고개를 돌려보지 않으면 10중 8~9는 직진하기 쉬운 곳이다.
잠시 후 되돌아 온 대원들과 합류하고 돌무더기 옆에서 중식(40분)을 한다.
주유도 일순배 하고... 알바에 대해 창호세야가 된소리 함 하고...ㅋㅋㅋ
중식을 뒤로 좌로 90도 꺽어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서니 송전탑(73번)을 만나 경사가 수그러지고 사면을 진행하면 송전탑(74번)을 만난다.
평지 같은 길을 내려가면 봉우리가 아닌 등로에 삼각점(409재설 건설부75.10.5.)이 하나 나타나는 299.4봉이고 잠시 후 시멘트 포장길을 만나 내려서면 왕복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유락농원고개에 닿는다.
[운봉산]
[운봉산]
[전망바위]
[운봉재 시멘트도로]
[돌무더기 지점-알바 중식]
[299.4봉 삼각점]
14:10 유락농원고개
군지고개, 산지고개라 불리는 유락농원고개에는 오른쪽으로 농원 안내판이 작게 보이고 마루금은 정면의 절개지 좌(농원 안내판 반대)로 몇 미터 이동하면 농원의 좌측 가장자리 철조망을 따라 우회로를 타게 되어 있다.
철조망을 따라 15여분 가면 묘 1기를 지나 시멘트 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송전탑을 지나 임도를 만나고 잠시 뒤 시멘트길이 좌로 돌아가고 마루금은 225봉으로 향하는 삼거리인데 휴식을 취한다.
대원들의 휴식을 보고 나는 시멘트 도로를 따르고 다른 대원들은 225봉으로 진행하여 나가니 시멘트도로는 사면을 돌아 형제목장입구를 지나 남락고개에 닿고 잠시후 대원들이 도착한다.
[유락농원 고개]
[유락농원 입구]
[송전 철탑]
[남락고개전 형재목장]
14:50 남락고개
1077번 왕복 4차선 도로가 통과하는 남락고개는 중앙분리대가 있고 차량의 왕복이 많은 곳으로 도로를 건널때 주의를 요한다.
남락고개은 좌측 아래로 남락(南洛)마을에서 기인하는데
남락마을은 이곳에서 출토되는 동편 및 와편, 성터, 군락지 등으로 보아 삼한시대 이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남락이란 마을이름은 마을의 끝지역이 급경사를 이루어 있어 남동쪽으로 떨어졌다는 뜻으로 남락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특히, 여락리 석곽묘와 (갓안)등에 있는 환호 군락지의 형태로 보아 마을의 유래가 삼한시대 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고증되고 이 마을의 집중적인 성촌 시기는 1500년대로 촌락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발췌
여기서 도로를 두고 우회할 것인지 진행 할 것인지를 두고 설왕설래하다.. 우회하기로 하고 진행방향의 우측으로 가다 지하도를 지나 우측의 마을에 들어가서 긴 쉼을 가진다.
막걸리와 맥주, 아이스크림으로 긴 휴식을 가지며 지경에서 마치자!! 계명봉 넘자!! 설왕설래 끝에 계명봉을 넘기로 하고 다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지경고개에 닿는다.
[남락고개]
[녹동육교]
[고속도로 굴다리]
15:50 지경고개/자두농원입구
양산과 부산을 경계 짓는 고개마루로 왕복 6차선 아스팔트 포장 1077번 도로이다.
중앙분리대와 부산시 경계표시판이 있다.
자두농원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면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왼편 비포장의 넓은 길은 농원으로 향하고 마루금은 정면의 시멘트길을 계속 따라 올라서야 한다.
시멘트길이 끝날 즈음에 큰나무가 길가에 있고 창고처럼 보이는 건물과 우측으론 집이 보인다.
여기서 좌로 밭으로 들어가 밭을 다 통과하면 계명봉을 오르는 산길이 시작된다.
이제부터는 오늘 구간 중 최고의 급경사를 만나게 되어 땀 꽤나 흘려야 하는 오름길이 시작되고 400여m 되는 고도차도 문제지만 급경사의 오르막은 가픈 숨을 내쉬게 한다.
코를 땅에 쳐박고 개거품 물며 오르니 앞선 가게에서 주유가 과했는지 숨이 더욱 가프고 에라이 몰것다 하고 오르니 바위지대를 만나고 다시 개거품 물고 오르니 길이 순해지는 능선을 만나는데 앞선 대원들이 기다려주고 있고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을 올라서니 돌탑이 잇는 계명봉에 도착한다.
[지경고개(자두농원)]
16:40 계명봉(鷄鳴峰, 601.7m)
오석의 정상석과 큰 돌탑이 있는 계명봉 정상은 아래로 범어사, 앞으로 고당봉이 한 눈에 들어오고 이제 내려가면 이번 구간의 끝이다.
여기서 남은 것 다 틀어 먹는다.
계명(鷄鳴)이란 이름은 불교적 용어로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의상대사가 이 부근에 절터를 물색하던 중 한밤중에 느닷없이 닭울음 소리를 들었기에 이곳에 암자를 세웠다고 하며 암자에서 정진하던 납자(衲子)들의 새벽예불 때마다 하늘에서 닭울음소리가 들린 것에 연유하여 계명봉이라 했다고 한다.
"계명추월"이라 하여 금정산 8경중 하나에 들어있다.
그럼 금정산 8경은!
◈ 의상망해(義相望海) : 의상대에서 남해를 바라보는 절경을 옛부터 부르는 말이다.
◈ 어산노송(魚山老松) : 범어사 입구 13줄의 석판이 깔린 길 양쪽에 울창한 소나무들이 빽빽이 서 있어
한층산사의 풍치를 자아내는데 옛 사람들은 이를 어산노송이라 불렀다.
◈ 대성은수(大盛隱水) : 대성암에서 듣는 물 흐르는 소리를 일컫는 말이다.
◈ 청연야우(靑蓮夜雨) : 청련암에서 듣는 밤비소리를 일컫는 말이다.
◈ 계명추월(鷄鳴秋月) : 계명암에서 바라보는 가을달을 말한다.
◈ 내원모종(內院暮鐘) : 범어사에 딸린 암자인 내원암의 종소리를 말한다.
◈ 금강만풍(金剛晩楓) : 금강암 주위의 단풍을 말한다.
◈ 고당귀운(高幢歸雲) : 고당봉의 구름의 풍치를 말한다. 금정산의 비경에 대해 조금더 보면!
[범어3기]
◈ 원효석대(元曉石臺) : 원효석대는 범어사 계곡 입구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서면 '원효암'이란 안내판이 나타난다. 오솔길을 따라 원효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자연석 위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데 이것이 유명한 원효대사가 좌선 한 곳이라는 원효석대이다. 원효대사가 왜구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위해 수도하던 곳으로 주변일대는 부드러운 육산으로 흙과 나무뿐인데, 유독 의상대와 원효석대만 암봉으로 치솟아 있다. 거대한 석들이 맞물려 하나의 단을 이룬 모습이 매우 기묘하고 아름답다.
◈ 자웅석계(雌雄石鷄) : 범어사 바로 앞산인 계명봉 중턱에 자리한 계명암에 암탉과 수탉의 모습을 한 암석이 있는데 이것이 자웅석계이다. 그러나 현재는 원래의 암탉의 원형이 아깝게도 사라지고 없다. 암탉의 모습이 사라진 것은 일본인들이 한을 품고 깨뜨린 때문이라고 한다. 계명봉은 일본쪽에서 바라보면 그 생김새가 장군의 투구처럼 보였다고 하다. 계명봉에서 대마도를 바라보면 그 모양이 지네 형국이고, 반대로 대마도에서 계명봉을 바라보면 닭의 형상이어서 왜구들은 이 봉우리를 질색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한편 자웅석계의 원형을 손상한 것은 일본인이 아니라 이 암자의 당우 확장공사 때 인부들이 실수하여 깨뜨리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
◈ 암상금정(岩上金井) : 금정산의 상징인 금샘을 가리키는 말로서 금정산 북문에서 고당봉을 향해 300m쯤 올라가다 보면 용왕샘이 나온다. 여기서 방향을 바꾸어 범어사로 내려가는 길로 접어들면 약 100m 지점에 우뚝 솟은 바위들이 나타난다. 맨 끝에 양석 같이 생긴 바위의 정수리 자리에 언제나 금빛 물이 괴어 있는 금샘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범어사 스님들이 대대로 비밀로 숨겨왔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금샘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항상 일정한 량을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다.-발췌
휴식을 뒤로 나서면 마루금은 올라온 방향에서 우측(서쪽)으로 90도 꺽어지는 내려서야 한다.
직진(남쪽)으로 뚜렷이 난 길을 따라 떨어지면 계명암으로 향한다.
급경사의 비탈을 내려서면 안부이고 산행을 마감한다.
[계명봉]
[계명봉에서]
[계명봉에서-장군봉 고당봉]
[계명봉에서 범어사]
[계명봉에서 범어사]
16:55 안부 삼거리-산행완료
좌측으로 나가면 고당봉과 사송리 이정표가 있는 넓은 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서 범어사를 거쳐 범어사 주차장에 닿는다.
완주의 그날까지 SK산악회 홧팅!
울산으로 돌아오며
범어사 주차장 매점에서 하산주를 간단히 하고 걸어 내려가다 택시를 타고 노포동에 가서 시외버스 타고 울산으로 돌아오며 나는 서창에서 내려 마눌차로 집으로 돌아온다.
낙동의 마지막 행정도시인 부산광역시에 진입하였고 진행 중 올만에 알바도 하고 우회도 있고 중도 하차의 잔꾀도 부렸지만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대원들과 24구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낙동을 무사히 완주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낙동 24구간을 마치고 고장난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