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그린라이트 코치님은 어떤 선수였습니까?
A: 안녕하세요. 그린라이트 윤코치입니다.
저는 초, 중, 고 선수생활을 하면서 포지션은 투수, 내야를 주 포지션으로 활동했습니다.
투수는 사이드암 투수로 오버핸드에서 중학교 때 사이드암으로 전향하였습니다.
내야는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고1때부터 시합을 뛰는 선수였습니다.
Q: 코치님께서는 프로출신이신가요?
A: 아닙니다. 고등학교 때 부상으로 그만둔 이후 외국유학을 떠나 대학교는 외국에서 졸업하였습니다. 외국에서는 선수생활을 하지 않았고요.
Q: 프로출신이 아니어서 지도하는데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요?
A: 야구를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와서 리틀야구코치, 중학교 코치를 지내왔었고 영어학원에서 아이들 영어수업을 하면서 가르치는 일이 제가 가장 좋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Q: 영어수업을 했다니 신기하네요.
A: 한국 와서 직업을 찾다보니 아무래도 영어학원에 취업하기 가장 수월했습니다. 물론 사회인야구를 꾸준히 하면서 야구의 끈은 놓지 않고 있었고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여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자신 있으며,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다시 야구얘기로 돌아가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지도하시나요?
A: 야구란 스포츠는 우리가 TV에서 보는 것처럼 간단하게 던지고, 받고, 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공 하나를 받기위해 수천 개의 공을 받아봐야하며, 한경기 안타하나 치기위해 수만 번의 스윙연습을 해야 합니다. 엘리트 선수와 사회인 선수가 바라봐야 하는 시각은 다르겠지만,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하는 스포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사회인 선수 분들은 우선 안 다치면서 즐겁게 야구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바른 자세로 송구하며, 좋은 타격자세를 유지하면서 멋도 세우는 그런 야구를 하는 거죠. 하지만 대부분 기초체력이 부족하고, 하체운동 또한 많이 부족하여 상체위주의 자세로 구성되어 있어 상당히 부상요소가 많습니다. 저는 그런 점을 보안하고 수정하며, 자신에게 맞는 폼을 찾을 수 있도록 충분히 대화하는 코치가 되려고 합니다.
Q: 엘리트 선수도 지도하시나요?
A: 네. 현재 중학생, 고등학생 등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훈련하러 옵니다. 학생들 또한 다양한 포지션을 맞고 있는데, 제 주 포지션이 투수임 만큼 많은 투수들이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레슨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같이 풀어 가는데 중점을 둡니다. 아무래도 영어학원에서 가르쳤던 경험과 심리학을 전공했던 이력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사회인 선수들은 바른 자세, 엘리트 선수들은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신다는 거군요.
A: 엘리트 선수 또한 야구레슨이 기본이 돼야 합니다. 제가 배웠던 시절과 달리 야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이드암 투수가 왼손타자한테 약하다는 평이 이제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클체인지업 때문이죠. 올해 뜨고 있는 고영표, 임기영, 그 전에 이재학 선수는 훌륭한 체인지업을 구사합니다. 타격으로 가면 레벨스윙을 강조하던 시절에서 지금은 탄도 각도를 높이기 위해 어퍼스윙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야구 트렌드가 무엇인지 빨리 파악하고 그 부분의 장단점을 알아내는 것이 좋은 코치라 생각합니다.
Q: 코치님이 젊으셔서 확실히 다른 거 같군요.
A: 젊어서라기보다 사회인 또는 엘리트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다 보니 자꾸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새로운 점을 찾아나가는건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리의 뇌를 자극시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만드는 일이니까요. TV중계도 많이 하고, 유투브, 또 많은 레슨장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얻게 되는 정보도 상당합니다. 뒤처지지 않아야죠. 자기 것만 고수하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만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는 것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됩니다.
Q: 그럼 이제 레슨장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그린라이트 레슨장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에 위치합니다. 명지병원에서 10분 거리이죠. 100평 사이즈에 최고급 인조잔디와 LED 조명으로 전혀 눈부시지 않는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크고 좋은 레슨장도 분명 많겠지만, 선수들이 배움의 장소로는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피칭머신 또한 준비되어 있고요.
Q: 레슨 시간은 보통 언제하나요?
A: 사회인 분들은 보통 직장이 끝난 이후라 평일저녁 7시 9시에 진행됩니다. 2시간 레슨이죠. 평일 오전 10반도 있는데 인원 관계상 아직까지 매일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Q: 그럼 주말에는 레슨을 안 하시나요?
A: 주말은 보통 대관으로 많이 진행됩니다. 엘리트 선수들도 주말에 오는 편이구요. 주말 그룹레슨이 있긴 하나 시간이 유동적이라 저와 조율하셔야 합니다.
Q: 레슨비용도 알려주세요.
A: 레슨비는 다른 레슨장과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 2회 1개월이 15만원입니다. 개인레슨 비용은 1회 7만원이죠. 아무래도 1:1로 진행되니까 빠르게 실력이 향상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주 2회 오는 것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쿠폰제도 존재합니다. 10회 쿠폰이 23만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카페와 공식밴드에 공지되어 있습니다. 프로모션 또한 자주 진행되오니 참고 바랍니다.
Q: 공식카페와 공식밴드까지 있군요?
A: http://cafe.daum.net/glbc 카페 주소와 http://band.us/@glbc 밴드 주소입니다. 야외레슨이 있을 또한 야구의 대한 정보가 모두 공유되오니 가입해주시면 큰 도움 되실 겁니다.
Q: 야외레슨이요?
A: 네. 아무래도 실내에서 레슨 하는데 한계가 있어 주1회에서 2주의 1회 정도 야외레슨을 진행합니다. 특히 외야수들에게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지요. 레슨이후 레슨의 참석한 분들과 연습경기도 진행되니 이보다 좋은 경험을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야외레슨은 보통 낮에 진행되나요? 금액적인 부분도 궁금하네요.
A: 야외레슨은 저녁 8시 또는 저녁 10시에 진행됩니다. 모든 분들의 형평성을 위해 시간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 편이구요. 참가비는 2만 5천원이 대부분인데 조정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다만 3만원은 너무 비싼 거 같아 되도록 25000원에 맞추려 노력중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저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무엇일까 많이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야구이고, 잘하는 일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라 생각되어 사회인 야구를 하면서 아이들 영어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레슨장을 차리게 되었고, 차린 지 1년이 지난 지금 내가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린라이트는 저의 직장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직장에 가는 매일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회원님들과 오늘은 무슨 운동을 할까 매일 고민하면서 회원님들 얼굴보는 일이 좋습니다. 이 좋은 일을 꾸준히 하기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 초심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걸 되새기며 레슨을 하려합니다.
힘들지만 재밌고, 즐거운 레슨장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인터뷰에 실린 내용을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