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타 지원자 분들에 비해 내신이 많이 낮습니다. 비평준화 우수고라는 점과 상승 추세가 참작 요인이 될 수 있을까요?
→ 같은 내신이어도, 평준, 비평준, 지역과 학군, 학교의 종류, 학습여건, 학력수준에 따라 내신(지식역량) 항목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 수준 평가는 고교등급제에 의한 차별이 아니라 지역과 학습여건, 학력수준에 의한 자연스러운 평가 결과입니다.
해당고교의 지원자 수준에 대한 통계자료로서 대학 입학처에선 각 고교의 3개년 지원자 대비 합격생 수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놓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석차 등급을 보면 지원자의 해당 학교 내에서 개괄적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선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선배들이 붙은 적이 없는 학교는 가급적 피하고 입학 성적이 좋은 학교로 진학지도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서울, 경인 교원, 부산 등 정성평가 교대는 자사고와 특목고 출신자 내신을 지식역량 평가에서 어느 정도는 배려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사고와 특목고 출신자의 배려 여부는 최종 입학 전형 결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2016학년도 교원대 초등교육과 1단계 합격자 학생부 교과 최저 점수는 17.89점(내신 3.1)입니다. 교과 최고점수20점 만점(내신1.0) 평균점수 19.67점(내신 1.3) 교원대 입학처는 ※ “일부 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 최저점이 낮은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므로 평균점 중심으로 활용하기 바람.” 놀랍게도 2015학년도 1단계 합격자 최저점은 16.31점 내신 4등급입니다.
2015년 서울교대 특정영역이수자 전형의 경우 외국어·국제관련 교과 전형과 수학·과학관련 교과 전형에서 외고와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의 합격자가 상당수 배출되었지만 2016년부터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전형으로 바뀐 뒤에는 특목고 출신 합격자 숫자가 감소하여 얼마 되질 않습니다. 최근에는 자사고 등 특목고 학생이 낮은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특례 형태의 정성적 평가 배려는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학교 유형 분류로 보면 비평준 사립 일반고입니다. 지식역량 평가에서 학교 학력 수준으로 인해 평가에 불이익은 없지만 특별히 내신에서 참작사유는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Q 성적 상승 추세가 참작요인이 될 수 있을까요?
→ 교과 학습 발달 사항 평가 부분에서 학년별 성적 상승 추이는 교과 성적, 성취도 평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의 교사의 평가와 더불어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그래서 지식역량(학업역량) 평가 부분에서 내신 못지않게 눈여겨 볼 것은 학년별 성적상승 추이가 하향 곡선인지 상향 곡선인지 전 과목을 가르치는 교대 특성상 전 과목 성적관리에 특히 신경을 기울였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지식역량(학업역량) 평가에서 내신은 석차등급이 표기된 전 교과 전 과목 성적을 교과 성적으로 산출하여 정량적, 정성적으로 종합 평가합니다. (상향곡선 ⋰ 성적 상승세는 정성적으로 지식역량(학업역량)을 평가하는 학교에서는 특히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Q 고등학교 때는 교대를 목표로 하지 않았기에 장래희망도 그렇고 학생부가 교대와의 직접적 연관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이라면 꾸준히 했던 교육봉사 정도밖엔 없는 것 같네요.
→ 교대는 수시 모집요강에 교직에 대한 목적이 뚜렷한 학생을 선발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부 진로 희망과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 평가를 통해 교직에 대한 소명과 검증 노력이 있는가? 를 주의 깊게 드려다 봅니다. N수생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로와 꿈이 변할 수 있으므로 진로 변경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바뀐 진로 희망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그 변화 과정과 노력을 자소서에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상경계열을 생각했던 터라 오히려 그 쪽 활동이 조금 있는 편인데 자소서에 이를 활용할 수 있을까요?
→ 교직 적·인성평가 영역은 수상 경력, 봉사 활동 실적, 진로 희망 사항, 독서 활동 상황, 창의적 체험 활동 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전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의 경제 스펙은 긍정적 평가 부분이며 활동 내용이 학생부 기재 시 자신의 장점과 역량이 잘 드러나게 기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역량이 잘 드러난 기재란 학생부 여러 영역에 걸쳐 자신의 역량(강점)이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등 창의적 체험 학습 전 영역과 독서 활동 그리고 교과 교사가 기록하는 성취도 평가, 세·특 및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단순 나열식이 아닌 구체적 사실과 성과로 연결되어야 역량이 잘 드러난 기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 2~ 3학년 자율활동 영역, 동아리 활동상황에 수상실적과 더불어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게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 2~ 3학년 자율활동영역, 동아리 활동상황에 수상실적과 더불어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게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내 우수 자율동아리 수상 리더십 심화과정 인재상(국제인 부문), 리더십 심화과정 인재상(독서인 부문), 리더십 심화과정 인재상(봉사인 부문), 리더십 심화과정 인재상(환경인 부문) 수상 실적은 2학년 자율활동 환경프로그램, 독서모임 책숲, 3학년 동아리활동 유럽문화연구반 활동, 경영경제학 독서 동아리 활동에서 동아리를 선택한 동기, 동아리에서 활동 모습과 구체적인 역할 활동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이 잘 기재된 우수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생활에서 배우고 느낀 점이 구체적으로 진로와 꿈, 자신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내어 자소서를 준비한다면 입사관님께 감동을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과정과 결과로 함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자소서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활동도 간단하게 언급이 가능한가요?
→ 제 경우도 자소서 1번 문항에서는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함께 졸업 후 학습 방법의 문제점과 새롭게 깨달은 점을 잘 살려 서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제3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학생부에서 부각되는 점 혹은 자기소개서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을까요?
→ 비교과 영역은 봉사 활동시간과 지속성을 제외하고 상당히 뛰어나게 구성되어 있어요. ○○○님의 경우. 독서활동 상황에서 영어 에세이 등 독서활동이 교내 영어경시대회 에세이부문 등 수상실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 수상으로 인해 자발적인 추가 독서과정도 영어 원서 읽기 방과후 수업과정에 구체적으로 활동의 전 과정이 잘 기재되어 있습니다. → 교과 세부 특기사항의 기록이 지적 호기심과 영어소질로 연결되어 학생부의 연관성과 일관성이 뚜렷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거주하는 집과의 거리와 추천서를 받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서 서울교대, 경인교대, 교원대초등교육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을 쓰고 공주교대 청주교대에 교과전형을 쓰려고 합니다(교과전형의 정량적 평가로 봤을 때 내신 등급이 객관적으로 후달리기에 교과 전형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습니다ㅠ). 학생부종합전형을 쓰게 될 학교의 경우 지금까지의 사례로 비추어 봤을 때 지원가능권인가요..? 낮은 내신이 걱정입니다.
→ 교과 학습 발달 사항에서 학년별 성적 상승 추이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교사의 평가는 내신과 성취도 평가와 함께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님 지식역량(학업역량) 평가 부분에서는 학년별 성적 상승 추이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교사의 평가는 교과 성적과 성취도 평가의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만회한 사례에 해당합니다.
멘토는 지식역량 평가에서 내신 못지않게 눈여겨볼 것은 학년별 성적 상승 추이가 상향 곡선인지, 전 과목을 가르치는 교대 특성상 전 과목 성적관리와 함께 성취도 평가에 신경을 기울였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늘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내신과 성취도는 학·종에서 1단계 합·불 결과에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내신과 성취도 평가(학업 성취도)의 비중이 수업태도(세·특의 교사의 평가)보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내신과 성취도 평가가 떨어지는 데 나머지에서 점수를 많이 받아 역전한다는 건 사실 힘들다고 봅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교대는 서울교대(학교장 추천 전형) 60명, 공주교대 158명, 청주교대80명, 전주교대 50명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과 다른 점은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 영역 등급 합 9~12이내로서 서울 중상위권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비슷합니다.
※ 고교성적(내신)우수자 전형의 선발 방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이며 교과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인 공주교대, 청주교대, 전주교대는 추가합격이 없어 수시 합격자 미 등록 인원은 정시 전형으로 이월되고 상대적으로 학·종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교대에 비해 합격의 문이 좁아 신중한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
2016년 전주교대 수시모집 고교성적우수자전형(모집 정원 30명) 신입생 전형결과
총지원자 429명중에서 1단계 전형 합격자(151명)의 교과 성적 최저등급은 1.61입니다.
공주교대1차 합격자 합격선은 최저 점수가 아닌 표준편차를 적용하면 1.4~1.5초반이 안정적 합격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님의 경우.교과 전형은 수시 지원에서 제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교원대 초등교육학과는 학·종에서 지식역량(학업역량)비중이 높은 정성평가 교대입니다. 평균 내신 1.5이내가 지식역량 평가 내신 평점 A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직 적·인성 평가에서 모집 인원이 적어 1단계 합격자를 기준으로 보면 경인교대,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전형보다 비교과 평점 수준이 높습니다.
○○○님은 교직 적·인성 비중이 높은 정성 평가 교대에서 부산교대, 서울교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지원이 가능합니다.
2017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 신입생 선발에서 1단계 합격 가능성이 높은 교대는 교직 적·인성 비중이 높은 정성 평가 교대에서 부산교대, 서울교대, 경인교대 순서입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