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원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5월 정기산행지인 작은금강산 가평 운악산에 잘 다녀왔습니다. 봄은 먼 발치에서 손을 흔들고 여름은 어느새 우리의 산행길 길목에 버티고서서 "쉬어가라 쉬어가라" 합니다. 산은 그런가 봅니다. 같은 산을 여러번 가도 누구랑 가느냐, 언제가느냐,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산은 각각 다른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쉽지않은 산행을 완주하였다는 성취감 마져 유달랐던 운악산. 여름이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지만 때마다 불어오는 여인의 숨결 같은 바람에 몸을 맡기면서 가벼워진 다리에 힘이 생깁니다. 가쁜 숨 한번 몰아쉬고 한 모금의 물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정상을 향해 오르는 강산인들.... 계곡의 물소리가 점차 커지며 어느새 피곤은 차디찬 계곡물에 흘려 떠내려 갔나 봅니다..... 안전을 테마로 했던 운악산 산행...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6월 산행은 더 멋진 추억의 한자락이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습니다.. 6월 산행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