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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여행사진 스크랩 120812~18_중국 우루무치 보그다산(5,445m) 트래킹(1부)
山賊/李埰郁 추천 0 조회 10 12.09.07 23: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보그다산(博格達山)

보그다산은 모든산의 신선이란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中國 북서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에 위치하며 우루무치(??木?)에서 약 12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5,445m로 천산산맥의 제1고봉으로 보그다봉을 중심으로 15km 내에

고도 5,000m가 넘는 봉우리가 7개가 있으며, 만년설과 빙하로 뒤 덮여있다.

 

보그다산이 유명해진 것은 해발 1,980m지점에 있는 산정호수 천지(天池)가 있기 때문이다.

천지 호수에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으며,호수의 크기는 길이 3.4km, 폭 1.5km의 커다란 호수이다.

 

몇년전부터 보그다산 트래킹을 계획 했으나 사천성 지진과 그 다음해에는 등정 불허 등의 사유로

미루다가 이번에 허가가 풀리면서 진행이 되었다...그러나 위구르자치구의 내분 때문에 다시

약간의 소요는 있었다....

 

이번 트래킹은 산그자촌에서 올라서 보그다봉 B.C를 커쳐 고도 3,650m의 싼거차 고개를 넘어 몽골포

천지로 하산하는 약 40km의 거리를 2박3일에 걸쳐 진행 하였다.

 

(트레킹 개념도 - 삼차구촌에서 1박, 보그다BC에서1박...청색루트) 

 

(출발 단체사진)

 

 

 

◆ 대상산 : 보그다산(博格達山)

◆ 위치 : 중국 신강위그루자치구 복강현

◆ 산행코스 : 산그자촌 -달반성-고산초지- 제1캠프(고도2,800m, 1일차  5km)

                      대초원지대-양우리-급경사너덜지대-빙하호수- B.C캠프(고도3,300m, 2일차 16km)

                      너덜지대-싼거차고개(3,650m)-송수트-대동구-몽골포-천지(고도1,980m, 3일차19km)  

◆ 일시 : 2012년8월12일 ~ 8월19일 [6박7일 - 트래킹 2박3일]

◆ 동행 : SK산악회원 18명 (부부6)

            - 이종한부부,이창호부부,이태우부부,이채욱부부,공춘식부부,조은상부부

            - 엄대익,허도영,심기수,임종철,허만강,김재완

 

(일정)

1일차(8/12,일) : 울산출발(08:00)-김해출국(13:40발)-북경(15:40)-저녁-국내선출발(20:30) -우루무치

                        (00:40)-자금산호텔숙박

2일차(8/13,월) : 호텔(09:00)-바자르/홍산공원관광-중식-버스로 산그자촌-트럭 달반성도착(17:00)

                        트래킹시작(17:20)-고산초지 올라 캠프지(고도 2,800m) 도착 21:00 야영

3일차(8/14,화) : 캠프지 출발(09:00)-3호양우리(점심)-급경사폭포-빙호다반- 보그다 B.C도착 야영

4일차(8/15,수) : 보그다 B.C출발(08:30)-싼거차고개(고도 3,700m)-대동구-몽골포-천지도착 18:30

                         (고도 1,980m)-천지출발(20:00)-사막도시 신선 도착(01:30) 서유호텔 숙박

5일차(8/16.목) : 호텔출발(05:00)-쿠무다크사막 일출-사막체험-트루판이동(고도 -154m 섭씨40도)

                        천불동-화염산-호텔오침-고창고성(나귀마차)-아스티나고분(미이라)-카레즈

                        교하고성-석식(양한마리+민속공연)-화주호텔 숙박

6일차(8/17,금) : 소공탑-위그르족 마지막 왕의 궁전-카자흐족민가 방문(건포도구입)-발마사지 -공항

                        우루무치출발-북경도착 호텔 숙박

7일차(8/18,토) : 북경출발-김해도착 -언양읍 아구찜 점심(해단식)

 

(ktx울산역에서 조은상부부 픽업하여 언양으로 이동 감자탕 아침 주문 후 설레는 마음을 안고)

 

(김해공항에서)

 

 

(출국 수속 후 여자들 면세점 쇼핑하는 동안 남자들은 VIP라운지 이용)

 

(간단한 요기와 각종 음료,캔맥주/주류 및 마른 안주류가 무료로 제공된다.물론 출입카드 있어야 된다) 

 

(비행기 안에서의 Three choi.....태자,명자복희)..^^

 

 

북경 도착해서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하여 짐부치고 나니 거의 네시간의 여유가 있다..

이것 저것 하다가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그냥 우리로 치면 분식집 같은덴데 의외로

맛있다

 

 

사골 고은물에 국수 사리넣은건데(이름은 모르겠다...한문으로 재재저골탕 적혀있다)

우리 곰탕 국물 같이 구수한게 먹을만하다..

 

공항 밖의 일몰풍경을 잡아본다....우루무치로 4시간 이동....

 

우루무치 [Wulumuchi, 烏魯木齊]

중국 북서부 신장웨이우얼 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에 있는 주도시이며

몽골어로 '좋은 목초지'란 뜻을 지니고 있는 우루무치는 이 자치구의 주도이다. 톈산 산맥[天山山脈]의 북쪽 기슭을 따라 있는 비옥한 오아시스 지대에 있으며, 타림 분지에서 준가얼 분지[準喝爾盆地]에 이르는 계곡의 북쪽 끝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인이 처음 이곳을 지배한 것은 8세기로, 당시 중국인들은 이 도시에서 동쪽으로 130㎞쯤 떨어진 곳에 북정도호부(北庭都護府)를 설치했다. 그무렵 우루무치에는 윤대현(輪臺縣)이 설치되었다. 이곳은 투르키스탄을 횡단하는 주요노선을 따라 이리 강[伊犁河] 유역까지 여행하는 대상(隊商)들에게 중요한 중심지가 되었다. 750년대에 들어 당(唐 : 618~907)나라가 이 지역에서 철수하자 우루무치는 위구르족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18세기에 준갈이부(準喝爾部)와 청(淸)나라가 전쟁 상태에 돌입하면서 이곳은 다시 중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1760년 오아시스 주변지역에는 군사 주둔지가 세워졌으며 1763년에는 중국식 도시인 적화성(迪化城)이 들어섰다.

 

그후 이 도시는 청나라가 중국 북서부를 방어하는 데 중요한 요새가 되었다. 1860년대 신장에서 이슬람교도의 반란이 일어났다. 1864년 우루무치는 반란군에게 점령당했으나, 1876년 좌종당(左宗棠)이 지휘하는 청군(淸軍)이 극적으로 되찾았다. 1884년 신장이 성(省)으로 되면서 우루무치는 성도가 되었다. 그후 우루무치는 중앙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교역 중심지로 급성장했다. 청대 말기에 영국과 러시아가 각기 신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듦에 따라 우루무치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제적 의미가 높아졌다. 이에 비례해 상업적 중요성도 커졌다.

 

1949년 이래 우루무치는 신장의 행정수도이자 문화중심지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공업기지로 발전했다. 1960년초에 우루무치와 중국 철도망을 연결하는 철도가 완공되었다. 이 철도는 당초에는 서쪽의 소련 철도망과 연결하기로 되어 있었다.

 

철도를 따라 간선도로도 건설되었으며, 준가얼 분지와 타림 분지를 가로지르는 또다른 간선도로도 놓여져 우루무치의 교통이 크게 개선되었다. 톈산 산맥 기슭을 따라 관개 농토를 넓히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었으며 기계화 영농으로 이 지역의 농업 생산력도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우루무치가 새로이 번영을 누리게 된 것은 광산자원 덕분이었다. 1955년 준가얼 분지 북쪽의 커라마이[克拉瑪依]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어 1958~59년 생산에 들어갔으며, 이후 중국의 주요 석유산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톈산 산맥 기슭을 따라 석탄이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는 것도 발견되었다. 주요광산지는 우루무치 부근과 류다오완[六道灣]이다. 대형 화력발전소, 제철소와 제강공장, 농기계를 생산하는 엔지니어링 공장, 시멘트 공장, 화학 및 비료 공장, 정유공장, 면방직공장도 세워졌다.

 

우루무치에는 아직도 위구르어를 사용하는 위구르족이 많이 살고 있다. 위구르족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도이다. 이밖에 카자흐족·후이조[回族]·만주족 등의 소수민족도 있다. 위구르 문화의 기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행해지고 있다. 대학교, 소수민족을 위한 대학, 러시아어·의학·농학을 가르치는 학교 등을 포함한 고등교육기관과 각급 학교가 있다. 인구 1,130,000(1993).

 

(우루무치 공항 도착)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시간이 거의 01:30

 

 

잠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일단 2박3일간 산행할 짐과 나중에 관광할 짐을 분리하여 팩킹하고

좀 씻고 아침먹으로 내려와 오늘 오후의 산행을 위해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둔다.

 

다들 내하고 같은 마음이었나 보다...향이 적고 매운맛이 있어서 특별히 고추장 같은게 필요없이도

먹을만하다

 

버스 짐칸에는 이틀동안 묵고 잘 장비도 가득 들어 있다...

 

 

우루무치 전통시장 바자르 방문...

원래 바자르는 터키 등 중동 이슬람 문화권의 전통 시장인데 여기 우루무치도 이슬람 문화권이라서

그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

(입구에서 여성동무들...)

 

 

건물 모양도 약간 페르샤(?) 아니 이슬람 분위기가 난다...

 

여러가지 빵떡들...몇개 구입해서 먹었는데 그냥 밀가루 떡맛이다.

 

건조하고 일조량이 좋은 관계로 포도 복숭아 등 과일들이 많이 생산되며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

 

 

 

대추가 거의 주먹만하다...한개 먹으니 입에 한뿔데기가 씹히고 맛도 좋다..

 

한참 위그루 사태가 일어났을 때는 뒤에서 위그루 말로 불러서 몬 알아 들으면 이런 칼로

목을 스윽~ 했었다고 하며 분위기 살벌했단다..

 

 

 

 

나무 화석 전시장

 

전시된거 대강 가격을 보니 장난이 아니다.....이게 과연 팔릴까?..우리돈으로 환산하니 오천만원??

 

 

 

 

끽연가 둘....딱 걸렸어!

 

홍산공원 이동하여...그런데 너무 덥다... 

 

 

벌집....

 

 

 

공원안에 있는절 [대불사]...그런데 입장료가 있다...

 

요기도 사진 찍는데 돈...양쪽에 공작새 올리면 조금 더 비싸다...공작새 날개 펴면 더 비싸고..

하여튼 땟x들이란....

 

 

紅山공원 전망대에서 땡겨본 보그다 산군....쳐다보는 순간 벌써 숨이 막힌다....

 

임칙서 [Lin Tsehsu, 林則徐]

영국·중국 간의 아편전쟁(1839~42)을 촉발시킨 일련의 사건을 일으킨 인물로 유명하다. 중국의 전통사상과 제도의 활성화를 주창했는데, 이것은 나중에 자강운동(自强運動)으로 이어졌다.

 

아편몰수하는 흠차대신 임칙서의 업무수행은 지나치게 성공적이었다. 그는 외국상인들이 가지고 있는 아편 전부를 압수하여 폐기시키고, 다시는 아편을 수입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이런 마찰에서 생긴 일련의 사건들이 중국에서 자국의 이권을 유지·확충하려는 영국정부에 빌미를 주어 무력간섭(아편전쟁)을 일으키게 했다. 그결과 영국군은 중국 남부의 도시들을 공격·점령했고, 임칙서의 아편 엄금론(嚴禁論)을 친히 승인했던 도광제는 그를 흠차대신에서 해임하여 북서쪽의 변방으로 좌천시켰다. 그곳에서 조용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그는 얼마 후 베이징으로 소환되어 요직을 맡게 되었으며, 윈난 성[雲南省]의 이슬람교도 반란을 진압한 공로로 태자태부(太子太傅)에 임명되었다.

 

좌천된 북서쪽 변방이 이곳 신강 위그루 자치구였으며 재임시 많은 존경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임칙서동상)

 

(홍산공원에서 본 우루무치 시내 풍경)

 

 

 

 

점심 배 든든하게 채우고

 

(보그다 트레킹 출발지점으로 가는 도중 광활한 벌판에 자리잡은 풍력 발전소..

 황무지로 건조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에 오로지 바람만 존재하는 지역에서 그나마 바람을 이용해

 전기라도 생산하니 다행이다...땅덩어리가 넓으니...

 철칙하나 "보그다산에 비오면 트루판에는 무조건 바람이 분다")

 

(차창으로 보이는 보그다 연봉들)

 

(조금 당겨본다...보는 순간부터 첫사랑 애인을 만나는 것처럼 가슴이 뛴다) 

 

(산그자촌 도착)

 

(여기서 부터 뭔가 약간 꼬인다.

천산천지로 넘어가는 입산 허가를 미리 신청하여 받아 놓아야 하는데 도착해서 허가증 발급 받고

있단다...이동하여 텐트치고 저녁해 먹을라면 시간이 별로 없는데 ... 변수도 많고....)

 

(쑥덕 쑥덕...개떡...ㅋㅋ)

 

(땅이 넓으니 도로와 주택을 넉넉하게 잡아서 배치해 놓았다)

 

(어쨋든 허가증은 나왔고 일단 버스로 가는데 까지 들어가기로 하고 출발하여 비포장으로 들어선다

뒤에는 바꿔타고갈 도라꾸(짐차)가 두대 따라오고 있다)

 

 

 

 

 

 

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한계까지 와서 짐을 트럭에 옮겨 싣는다.

 

 

(에라이~ 도저히 몬참겠다...ㅋㅋ)

 

(돌아본 지나온 길...멀리 희미하게 또다른 산줄기가 보인다)

 

짐실은 차에 우리도 올라타고...

 

 

 

 

 

다리 건너는 지점에 도착하니 짐을 옮겨 싣고 갈 말들이 기다리고 있다...

일단 시간이 늦으니 트럭으로 들어 갈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들어가기로 한다...

 

 

 

 

도로 유실로 잠깐 길 보수를 할동안 우리는 내려서 먼저 다리를 건넌다.

 

 

 

다리건너 언덕으로 올라서니

 

멀리 보그다 연봉의 귀퉁이가 보인다...앞쪽 봉우리에 가리고 남사면이라 보이는 만년설이 많지는 않다..

 

 

트럭이 이동해 와서 다시 옮겨타고 출발한다..출발전에 집사람과 한컷...

 

 

일단 말꾼들은 빈몸으로 따라오고

 

(내려서 밀고)

 

(도로 유실로 이제 차는 더이상 갈 수 없다)

 

(귀환하는 양무리)

 

(처음보는 사람떼로 겁먹고 우왕좌왕하는 양들...)

 

 

드디어 트레킹 시작이다...목표했던 지점보다 2km정도 못 미쳐서 목표한 시간보다 늦게 출발한다.

 

 

그늘 쪽은 서늘하고 저녁이지만 햇살이 따갑다..

 

 

 

텔레반???...이래가야 눈지 알겠나...마누라니까 내나 알지...ㅎㅎ

 

 

 

 

 

천지 방향으로 하산하는 허가가 없어서 돌아나오는 일본 트레커들과 짐...

2박3일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일행이다...

 

음~ 낙타 힘세네...

 

 

 

끊임없이 걷는다만 아직은 새로운 풍광에 취해서 힘든 줄도 모른다..오늘거리는 약5km라는데

어느정도 고도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속도가 나지 않는다.

 

산비탈의 양무리

 

물이 있는 지역의 좌우에는 나무와 풀이 있다...

 

 

도랑은 점점 좁아지고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긴 그림자를 남긴다.

 

 

짐실은 말은 아직 오질 않고 이제 제법 어둡사리가 지는데...

길옆에는 죽은 말 시체가 자연 상태로 썩고 있다

 

조~기 하얗게 양무리가 보이는 데가 오늘 숙박할 지점이다. 

 

대가리만 큰 나귀가 한마리 우리를 반기고

 

우리보다 한참 뒤늦게 도착한 짐을 풀어서 각자 텐트를 쳐서 잠자리 부터 정리해 두고 식사가 준비될

동안 가져온 간식으로 우리끼리 캠파이어(?)를 즐긴다...불은 그냥 랜턴과 가스등이지만...

(아직까지는 다들 생생하다...해발 2,800m)

 

 

 

열두시가훨씬 넘어서야 준비된 음식으로 식사를 한다

(오늘은 ?었지만 특별히 양도 한마리 잡았다..뜯는 자세 좋고...)

 

 

 

둘째날 아침

 

가만히 보니 이사람들 이런 트레킹에 전혀 적응이 되어 있지 않은것 같다.

네팔 트레킹과 비슷할거라 생각하고 모든것을 계획했는데  전혀 다르다..

가이드+산행가이드+쿠거+짐꾼의 역할이 우왕좌왕이고 텐트도 치고 거두는게 어둔하다..

특히 네팔의 포타 역할을 할거라 생각했던 말과 현지 짐꾼들은 전혀 가이드의 지시가 먹혀들지

않는것 같다..우리가 놀러 온건지 자기들이 놀러 온건지...

트레킹 코스가 열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게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질 않은 탓이다.

 

어쨋든 이제와서 여기서 "왜"라고  했다가는 죽도밥도 안되겠기에 대원들 스스로 해결하기로

의논하고 잽싸게 텐트 걷고 짐꾸려서 시간내 차질없이 출발준비 완료한다.

(이사람들은 아직 카고백에 적응되지 않아서 말에 매달아 팩킹하는데 어색하다)  

 

(아침풍경)

 

 

(출발전 준비운동도 하고)

 

 

 

단체박고 꾸린짐 모아놓고 출발

 

 

 

 

 

 

1인3역의 심기수사무국장

 

멀리 비탈의 양무리

 

 

하늘 색갈좋다...

 

 

 

관절 부상으로 처음부터 말여행으로 신청한  두사람..늦게 출발해도 금방 따라온다..

 

 

 

 

비탈에 붙어 있는 양들이 보이나요?...참으로 신통방통하다.

 

보그다는 점점 다가 오고

 

 

양치기와 숙소

 

 

 

 

 

 

 

좌측이 5,213봉 우측이 보그다 주봉(5,445) ...

현재는 남사면이고 고개넘어 좌측 계곡으로 돌아서 반대편 북사면 아래에 위치한 B,C가 오늘

숙박할 목적지이다.

 

(돌아본길)

 

여러가지 영화찍는폼도 함 잡아보고...밸로네...

 

 

이번 산행 전체 기획하고 진행하는 엄대익부회장...복장만큼 체력도 좋고 산행기술도 좋고..

 

 

 

 

 

남사면에는 요렇게 보이던 보그다 산군 앞쪽 봉우리가

 

 

 

말타는 것도 힘들다..한두시간도 아니고 종일...

 

 

아까 남사면 봉우리를 북사면에서 본 그림이다.

 

 

"자세 좀 잘 잡아바라...한나 둘 셋"

 

 

물을 하나 건너고...

 

여기는 신발 벗지 않고 어째 어째 뛰어서 건넌다

 

양목장 점심 장소에 도착했는데 짐실은 말들이 안온다.

기다려 짐 풀어 끓여 먹기엔 시간이 너무 소요될 것 같아서 각자 소지한 비상식과 몇 몇 진행대원

소지한 버너로 물을 끓여서 각자 가지고 있는 컵라면을 총동원하여 일단 여성대원 위주로 요기를

한다...고소에서는 잘묵어야 되는데...큰일이다.

이것도 사전에 조율이 되어야 할 부분인데 착오다... 

 

 

빙하녹은 하천물은 석회질이 많이 섞여서 색갈이 뿌엿다

 

석회질이 거의 제거된 샘터 발견..

식수 보충하고 마시고 그리고 건강한 친구는 머리도 감고...아직 고소증이 괜찮을라나?

 

아까 그 봉우리를 뒤로 돌아보면서

 

빙하호수 폭포 계곡으로 전진

 

 

 

우리 짐은 이제야 따라붙었다.

"이시키들 뭐하는 화상들이야"

 

 

 

우린 또 뭐하노? 영화찍나? ㅋ

 

 

 

선두에 진행하다 보니 후미가 자꾸 늘어진다..조~기 아래 보이나요 쬐맨한 사람들 모습이...

 

만년설 녹아내리는 물이 아래쪽으로폭포를 이루고 있다..눈으로 보면 웅장한데...쩝...

 

 

폭포지역 급경사 오르기 전에

 

잠깐 쉬고

 

치고 오른다...숨이 많이 가쁜걸 보니 고도가 제법 높은가 보다..고도계 3,100m 정도

 

 

올라서서 아래로 돌아 본다

 

 

종한형수도 한자세

 

돌탑에 공들이며 소원도 빌어 보고

 

1호 빙하호수

 

아래는 아직 후미조 사진찍고 난리다..

 

 

빙하호수에서 인어공주???...아님 말고....뭐

체력적으로 걱정했는데 오히려 내보다 더 생생하다...

 

 

여대원 모두 집합

 

공춘식부부(여기도 체력좋은 신랑이 오히려 고소로 상태가 별로다)

 

 

 

만년설 얼음 덩어리가 밟히기 시작한다

 

 

 

물 건너기...

이왕 담근김에 집사람 업고 건널거라고 베낭부터 옮겨놓는데 물 온도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차거운 정도가 아니라 발에 감각이 없어지면서 뭔가 뒤통수를 내려 치는 것 같은 느낌에다

물살도 보기보다는 훨씬 세다...바닥도 너덜로 고르지 않고... 

 

종한형님도 업고,나도 업고....오늘 일행들 마눌에게 봉사하는 날이다...무겁네 젠장...

 

위에서 내려다 본 그림

 

1부는 요기까지.....

2부에서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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